이번 전시 중에 Hanji Negative

지난 번에 한 번 소개드린 거 같은데요....

한지에 유제를 발라서 확대인화를 하는 것은 왠지 느낌이 안 살아서 고민하다가
유제를 바른 한지를 필름으로 사용하자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붓칠하는걸 너무 못해서 미술대신에 사진을 택한 사람인데
어두운 암실에서 얇은 한지에 유제를 바르는 것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원하는 느낌의 한지 negative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4x5 대형카메라 촬영을 하면서 Movement까지 활용하여 Panfocus를 할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작업이 되었습니다.
한지 위에 촬영으로 맺혀진 상으로 확대인화를 하였을 때
한지의 Texture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작업이 참 재미있습니다.
다음 작업은 8x10 대형카메라로 작업해서
촬영된 결과물이 하나의 완성된 결과물이 되도록 하는 작업을 구상 중입니다... 재미있을 거 같아요...ㅎ
시간되시는 분들은 꼭 오셔서 그 느낌 같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 작업을 해 보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해 왔던 시행착오를 포함해서
재미있는 작업에 대해서 알려 드릴 용의도 있습니다.
함께 하시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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