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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빠졌습니다!!!!

한달전 새벽에 응급실을 가게 만들었던 결석이 
그리 크지않아 물많이 마시고 운동하면 빠진다던 의사쌤의 말에 시술은 안하고
하루 2-3리터 물을 마셨더랬는데요 
오늘 새벽에 빠졌습니다 ㅠㅠ
모양은 모래사장의 모래를 뭉쳐놓은듯한 모습이고요
화장지로 집어 문질러보니 잘게 부셔지네요
처음에 오던 그 통증은 맹장이 터진줄 알았습니다
명왕님이 호남 1등하신날 기분 좋아서 빠진듯요 ㅋㅋㅋ 
여러분 사이다말고 물 많이 드세요 ㅋㅋ 

댓글
  • 똥강아지키움 2017/03/28 09:03

    글에서 냄새가 난다.... 으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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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다르레기 2017/03/28 11:33

    저도 요로결석 생긴적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근해야되는데 배가 아픔... 배가.. 뭔가.. 저.. 멀리서부터 아픈 느낌?....
    아프긴 아픈데 직접적으로 아프지 않고 저..뭔가 아련하게... 나를 힘들게 하고.....
    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화장실만 몇번씩 가다가
    출근준비  다 하고 일어나는데 힘이 풀려서 주저앉고 상태가 이상한줄도 모르고 자꾸 일어서려고 하면 주저앉고 ㅋㅋㅋㅋㅋ
    지켜보던 할머니가 병원갔다가 가라고 했지만 그날따라 똥고집 부려서 출근하러 나갔어요ㅋㅋㅋ
    택시타려고 기다리는데 식은땀이 남... 허리가 아픈것같음.... 속도 안좋고.. 배와 허리 중간 옆구리 아득한 어느곳이 자꾸 아픔...
    힘이 없어서 주저 앉아 있다가 택시타고 회사로 부릉부릉 가는데 속이 뒤집어짐ㅋㅋㅋ
    택시비 준비하고 아저씨한테 바로 건네고 내리자마자 회사 직원분 만나서 부축받고 화장실가서 토함 ㅋㅋ
    얼굴이 시퍼렇게 떴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앉지도 눕지도 엎어지지도 못하고 막 눈물만 나오고 ㅋㅋㅋ 부장님 출근하시면 허락받고 병원가려고 ㅋㅋㅋ개김ㅋㅋㅋ
    부장님 오셔서 나 싣고 병원가주심ㅋ 자주가던 병원 내과에 들렀는데 하필 전산고장나서 아무것도 안된대요..
    다시 차타고 응급실로 갔어요 눈물 질질 짜면서 ㅋㅋㅋ 도착하자마자 진...진통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통제 주세여 ㅠㅠㅠㅠㅠㅠ하면서
    데스크에 매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왠만한 고통은 잘참는데 이건 뭔가 복합적 고통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육체가 무너져내리는 느낌ㅋㅋㅋ
    그래서 막 실려가서 누워서 진통제 맞고 소변검사하고 피검사하고 이것저것 했는데
    백혈구 수치가 어마무시하다고 상황을 보니 결석같다고 ㅋㅋㅋ 그래서 조영제인가 맞고 촬영하던 중에 몸이 멀쩡해짐...
    한창 아플때 요ㅗㅗ로결석이 몸에서 나가는 중이었나봐요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뭐 뿌수지도 않고 퇴원했어여 ㅋㅋㅋ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식은땀이 좔좔 남....
    요로결석이나 담석땜에 고통받으셨다는분들 얘기만 들으면 막 공감가고 ㅠㅠ 막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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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알부족 2017/03/28 17:42

    출처에서 찌린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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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고죽은귀신 2017/03/28 17:47

    병원에서 통증 순위로 산통(출산)보다 3~10배정도 더 아픈게 요로결석이라네요.
    와이프가 그러더이다. 더 아프더라구..
    전 아직 잘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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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뭉클함♥ 2017/03/28 17:52


    이렇게 생긴건데 안아플리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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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리요정 2017/03/28 18:05

    따로 시술없이 나와서 다행이네요!!ㅋㅋ 저는 쇄석기위에 눈물 콧물 다 뽑았는데ㅠ.ㅠ....
    출근길에 걸어가다가 털썩 주저앉을만큼 등짝인가 명치인가 구분안될 몸뚱이 어딘가가 아프더라구요
    그러더니 출근해서는 위가 튀어나오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ㅋㅋ 토하고 또 토하고 토하고....계속 토했어옄ㅋㅋㅋ
    참다가 참다가 통증이 점점더 심해져서 조퇴하고 평소 다니던 내과엘 갔는데
    일단 소변검사 한번 해보자고 하셔서......소변보러갓는데 소변이 안나와여;;;;;; 뭐지뭐지 하면서 당황해서 쥐어짜냇는데 진짜 시~~뻘건 소변이 나오더라구요;;;;;;;;;;
    혼자가지 말고 보호자 아무나 불러서 바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의뢰서(?)써주셔서
    아부지한테 전화해놓고 택시타고 가는데 그 이동하는 10분을 못참을 만큼 너무 아프더라구요
    중간에 종합병원이 보이길래 기사님 저 안될것같아여 그냥 저기 세워주세요ㅠㅠㅠ 하고
    그냥 눈에 보이는 아무 종합병원 응급실로 들어갔어영ㅋㅋㅋㅋ
    그러고 이것저것 검사해보고 자연배출은 힘들 크기라....쇄석실 들어가서........눈물 콧물을 뽑고
    중간에 화장실 갓다오라길래 갔는데.....소변기가 온통 피투성이인거에 놀래서 또 눈물콧물을 줄줄...
    아..........생각난김에 물 한잔...아니 두잔 마시고 와야겟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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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갑장창병 2017/03/28 18:06

    저도 처음 왔을 때는, 좀 적나라하게 말하면 누가 고환을 슬슬 움켜잡는 느낌이 오더니, 갑자기 꽉 쥐어잡음.. 그리고 어어엌어엌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옆구리에 누가 젓가락 넣고 스파게티 돌리듯이 돌리는 느낌.. 진심 기절하는 줄 알았음.
    급하게 병원에 택시타고 갔는데 이거 검사해라 저거검사해라.. 약 2시간동안 의사얼굴 딱 한번 보고 검사만 함.
    아픔+잠못잠+지침 다 더해져서 약 30분 뻗고 일어나니.. 그냥 정상인됨 고통이고 뭐고 없음..
    그리고 의사선생님 왈 5mm 급 결석 있고, 그냥 자연 배출하자. 아프긴하지만 죽을정도는 아니다.. 웃는데 때릴뻔 했음..
    그리고 약 2달 후 자연 배출 성공... 하루 종일 웃고다닌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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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튭발굴단 2017/03/28 18:46

    겪어본 사람으로 1추 드립니다.
    저는 빠져나오다가 그 요도 끝에 걸려서...
    그때는 진짜 조상님이 마중 오셨더라구요.
    비뇨기과 쌤이 벌리고 꺼내주셨어요.
    다시는 하기싫은 경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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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코치!? 2017/03/28 18:54

    훗 님들 다 버러우하삼 ㅋ
    때는 고3 때, 야자하는데 배가 시름시룸 아파옴.. 평소 장난기 많고 공부는 안하던 내 평소 행실때문에 담임샘은 장난하지 말라고 하심.
    야자 1교시(2시간)가 지나고도 너무 아파서 울산으로 샘한테 말하고 조퇴하는데 신발을 못갈아신움. 발을 들어올리기만 해도 아파서..ㅋ
    그대로 응급실 제발로 걸어감. 하지만? 진통제주고 내일보자~
    다음날 오전 대형병원갔더니 요로결석.. 크기가 너무커서 (가뮬가뮬한데 1.2cm정도였던걸로 기억함)체외파 충격술로 안된다고 수술해야한다고 함..
    수술? 뭐.. 구멍 쪼그맣게 만들어서 하는건가? 했지만 요새 의술의 발달로 쨀 필요도 없다하심.
    그렇다면? 요도에 카메라 달린 내시경을 투입하여 직접 제거한다는 끔찍한 말씀을 하심. 나는 수술하면 안되겠냐며 보채었지만 어림없었움.
    그렇게 수술대로 올라가서 ㅋㅋㅋ 정말 최고의 고문을 1시간가량 받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재워달라고 사정을 함. 안되어보였는지 전신마취 후 수술 끝냄.ㅋ
    끝인쥴 알았졍
    요로가 너무 부어서 2쥬가량 인공관? 같은 걸 넣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사이즈가 잘못되어서 계속 혈뇨를 봄.. 결귝 의사쌤.. 재수술 ㅜㅜ
    나는 도살장 끌려가듯 끌려감. 그리고 전신마취는 연달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엔 정신력으로 버텨야 한다고..ㅎㅎㅎ
    그렇게 나는 2시간 동안 사경을 해메이고 순결(?)을 빼앗김 .. 이상 결석자랑이였음.. 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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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eorizer 2017/03/28 19:35

    이거 아프죠.
    병원가서 주사맞고 누워있는데 너무 아파서 끙끙하다가 끙끙거리는 내가 한심해서 웃기더라고요.
    결국 초음파로 깨는데 탁탁탁 기계 소리가 계속 나는 와중에 어느 순간 시원해지는게 그 느낌은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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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우누씨 2017/03/28 19:38

    애낳는만큼 아픈게 결석이라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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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이야기 2017/03/28 19:38

    이...이곳이 돌의 나라입니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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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구정스타일 2017/03/28 19:39

    저는 자주 옆배가 아프다가 잠잠했다가..
    잔뇨느낌도 있고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날 회사에서 야근하다 아이고야~~~하면서 응급실 갔는데 요로결석이더라고요.. 전 물마시는걸로 안되는 크기라 시술받았습니다 충격파로 ㅋㅋㅋ 바지내리고 젤같은거 바르고 충격파 맞는데 뭔가 좀 치욕스러웠습니다 ㅋㅋ
    그리고 .... 미친듯이 아픕니다 수건같은거 주는데 입 막는게 아니라 물고 잇었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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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딸기포도귤 2017/03/28 19:39

    그거!저희 남편도 아침에 쉬야하고 나오면서 아랫배가 급급급 넘아파서 허리도 아프댔음
    응급실 갔는데 검사하고 그랬어요
    결과는 집에서 큰통증있었을때 그때 쉬야로 결석이 빠져나오면서 상처를 냈다고..
    치료없이 약만타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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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절곶™ 2017/03/28 19:40


    헤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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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띠 2017/03/28 19:41

    결석, 진짜 죽는줄 알았다.
    자전거타고 운동을 나갔는데 갑자기 아파서 변소를 몇번 가도 안돼서 결석일 걸로 짐작했다. 물을 먹어도 안되고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식은땀 흘리면서 간신히 집에 전화걸어 그렇다고 말하고 나니 통증이 좀 가셔서 자전거를 끌고(타고가 아니고) 한시간 정도를 설설 기다시피 걸어서 집에 왔는데 통증이 살살 가라앉아서 누워있으니 좀 낫더라. 그리고 좀 지나니 멀쩡함. 병원엗 안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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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의앞발 2017/03/28 19:48

    으...결석 진짜 아프죠...
    저도 저번에 배가 너무 아파서 눈물 줄줄 흘리면서 응급실 갔었어요ㅠㅠ 근데 여자라고 혹시나 부인과 질병 그런거면 의사가 없어서 대응 못해준다고 다른 뱡원 응급실까지 또 배 움켜쥐고 다녀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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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zktszz 2017/03/28 19:49

    전 요관 결석이 처음 걸려 봐서 맹장인줄 알고 대학병원 응급실 갔어요 ㅋ 진짜 죽는줄 알았네요 ㅠㅠ
    결석 파쇄술을 했는대도 한동안 안나와서 한 이주 정도 고생 ㅠㅠ 시술 한 이후에도 아파서 병원에 진통제 맞으러 가고 그랬는데.
    그때 처음으로 마약이 함유된 진통제를 맞아 봤네요. 진짜 디질 거 같아 아프던게 싹 없어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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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선쓰래빠 2017/03/28 19:53

    ㅋㅋㅋ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마세요 이거 재발율 어마어마하게 높아요 저 지금까지 4번걸렸음 1번수술 3번충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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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네첸 2017/03/28 19:58

    저도 경험해봤는데 진짜 새벽에 비명터짐ㅋㅋ
    약 3주먹었더니 어느날 들리는 땡그랑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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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xx 2017/03/28 20:00

    요로결석은 남성만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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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녀 2017/03/28 20:00

    전 석사디펜스 끝나고 그담날 아침에 신호왔었는데 맹장염이겠구나 싶어서 옷갈아입고 샤워하고 병원까지 걸어갔습니다
    병원가자마자 카운터에서 쓰러지고 3시간동안 응급실침대에서 굴렀네요
    유학중일때라 부모님걱정할까봐 연락도 못하고 교수님이 대신와줘서 보는데 흐미..
    아픈거 참을때 손 움켜쥐고 몸 비틀면서 버텼는데 결석 사라지고나니까 허리랑 손이 무지 아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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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으썸 2017/03/28 20:04

    글,,,보는데,,,전해져오는,,고통에,,저도,,,모르게,,,움찔했읍니다-.-;;;;,,,쒸,,,불,,앗,,1욕,,지송ㅋㅋ;;;;; 오유횐님덜,,~물만,,,자주,,,먹어으면,,이런고통,,,안,,찾아오는거,,,맞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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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인의사랑 2017/03/28 20:09

    통증이 애낳는 고통과 비슷해서 신산통이라고 할정도입니다. 신장에서 생기는 결석은 표면이 뽀족뽀족해서 요로로 내려올때 통증이 심하고 소변에서 피도나고 그럽니다. 한번 생기면 자주 생기니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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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hhht 2017/03/28 20:09

    2016년에 걸렸는데
    아직안나왔어요...
    전 이미 돌과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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