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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가서 r5 만져보고 난 느낌.

지금 막포 쓰고있고 베이비스튜디오에서 일하는데
1dx m2나 r5나 한번 기변해볼까 기웃거리던 중이었습니다.
카메라를 좋아해서 이제까지 실사용했던 풀프레임 미러리스만
소니 a7m2, a7m3, a7r2, a9
니콘 z6, z7
캐논 EOS R은 조작이 영 거시기해서 안써봤어요
소니는 전체적은 스펙은 굉장하고 특히 a9 연사시 리얼타임트래킹+끊어짐 없는 화면은 진짜 장난아닙니다 ㅋㅋ
그런데 버벅임과 왠지 모를 허접한 만듦새가 큰 단점이지요
니콘이야 하드웨어의 명가답게 기기자체는 튼튼하고 잘만들었는데
어딘가 나사빠진 제품구성들(특히 세로그립없이 만든건..)
한 2년전에 나왔어야 할 전체적은 스펙(출시일 기준으로 삼아도)들이 단점이죠
차라리 니콘을 쓸꺼면 850이 낫지않나 할정도였습니다.
근데 지금은 그냥 z6 그냥 써도 최고일만큼 가격이 떨어졌네요. 가성비는 갑인듯 합니다.
암튼 그런상황에서 r5를 만져봤는데
일단 놀란게 하드웨어적인 만듦새가 굉장했습니다.
니콘저리가라 할 정도로 잘 만들었더라고요.
소니쓰면서 제일 불만이었던게 세로그립이나 확장그립이 없으면 새끼손가락이 놀아서 파지감이 떨어진다는 거였는데
현재 쓰는 막포만큼 파지감이 괜찮더라고요. 물론 부피가 있어 막포가 그립감은 좋긴 합니다.
휠이 돌아가는 느낌이나 버튼의 눌림정도도 느낌이 좋았습니다.
뷰파인더나 액정도 품질이 거의 극상에 가까웠고(정확한 스펙을 모르겠네요)
연사시 화면의 끊어짐이 a9만큼은 아니지만 dslr의 블랙아웃보다는 훨씬 보기가 나았습니다.
연사시 트래킹도 되는거같던데 이거는 확실하지가 않네요
연사모드에서 hi+를 해야 살짝만 끊어지고 일반 hi나 low는 많이 끊어지던데 hi+를 했을때 제약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혼자가서 만져봐서 아이트레킹은 써보지 못했는데
소니의 경우 어떤상황에서라도 af-on버튼을 누르면 아이트레킹이 활성화되어 편리하게 썼었는데
캐논은 그렇게 버튼구성이 되는지 확인을 못해봤네요. 메뉴를 한참 뒤졌는데 그렇게 만드는 메뉴를 찾지를 못했습니다.
주종목이 영상은 아니라 영상은 안만져봤습니다.
결론은 사고싶은데 가격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ㅋㅋ
댓글
  • 마티노 2020/08/14 14:49

    아........ ㅋㅋㅋ 불지르는 글이네요 ㅋㅋㅋ 구경가봐야겠어요

    (SgLw3H)

  • 오양골金完起 2020/08/14 14:50

    밑지고 파는 카메라죠

    (SgLw3H)

  • 1dxm2]hanassu 2020/08/14 15:26

    af-on 데세알 부터 쓰던거라 이번에 간략 하게 세팅 가능합니다

    (SgLw3H)

(SgLw3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