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장 여비서가 원하는 결론은 뭘까?

지난 주 박원순 서울시장의 죽음은 전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박 시장은 실종신고 7시간 만에 사망한채 발견되었습니다. 사인은 자살이었습니다.
최근 박시장의 신변에 일어난 사건으로 전 여비서의 미투가 있습니다.
박시장 사망 전날, 전 여비서가 수년간 박시장에게 성추행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증거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텔레그램 채팅방 등에서 성추행 사진과 발언이 오갔다고 합니다.
수 많은 시민과 각계 인사들이 박시장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언론에서는 연일 박시장 성추행과 관련된 자극적인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고소인(박시장 여비서)을 대변해

김재련 변호사(* 전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이사)가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영결식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궁금한 것은 박시장 여비서가 원하는 결론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성추행 피해자로서 가해자가 증오스러운 것이라면 이미 가해자(?)는 죽었습니다.
더 이상 무엇을 원하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위안부 화해치유 재단
: 박근혜 정부와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종결을 약속하고 생존자에게 위로금 명목으로 제공한 10억 엔으로 설립한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