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님 세월호 미수습자 어머니와 통화하고 한참 뭔가 말이 엉켜서 내가 다 불안불안...
그때 전 그 어머니 울음소리에 폭풍눈물...
하아 세월호는 아직도 가슴이 미어지네요.
아무쪼록 인양에 성공해 미수습자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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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 울고 있네요. 팩트체크중인데...
통화끊고 손석희님 손떠시면서 참는 모습에 울컥했습니다
손사장님도 거기에 울컥하기도해서 잠시 흔들린게 아닌가싶습니다... 아 눈물나네요 정말 지금도
저도 아직... 먹먹해서...
목이 메네요.
애써 감정 드러내지 않고 드라이하게 진행하시는데 안타까움과 죄송함이 느껴졌던게 저 뿐 만은 아니었나 보네요.
눈물을 흘리지 않은분이 계실까요
손석희사장님도 보이진않았지만 그 절재로 모든걸 말해주더군요
왜 지금까지 인양하지 않았을까요? 정말 세상이 바뀌어야 합니다.
손석희 사장이 뉴스룸 진행중 이렇게 흔들리는 모습은
2014년의 세월호 소식을 전하던 때와
오늘 미수습자 가족 어머님과의 전화인터뷰 때
이렇게 두 번 본 것 같아요.
늘 뉴스에 충실하느라 드라이함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그이지만
인간 손석희의 그 마음은 그 누구보다 따스함이 묻어나오는...
ㅠㅠ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아이들때문에 이렇게 많이 가슴아팠던적이 있나 싶습니다...
꼭 가족들이 끌어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세월호때 재난방송이라는 김비서를 비롯한 대다수의 언론이 왜곡보도할 때 끝까지 세월호 챙기던 JTBC 잊지 못합니다.
박근혜는 자식을 잃은 어미에게 무슨짓을 한거냐?
삼년이 지나도 자식을 잃은 어미는 자식을 떠나보내질 못하네
예전에도 미수습자 아버님이랑 인터뷰예정이였는데
인터뷰 못하게 됬다고 말할때,이유가 도중에 시신이 발견되서 그쪽으로 가느라
인터뷰 못한다고 전할때 많이 흔들리시더라구요...
나도 울컼하던장면이었음..
그래서 더 인간적으로 보입니다...
세월호가 인양되는 곳에 잔잔한 물결, 부드러운 유속, 느끼기 힘든 바람이 되기를 하늘을 향해 기원합니다.
중간에 날씨 방송할 때 오유 보면서 티비 화면 안 보고 있었는데
굿바이 얄리 노래 나오길래 흥얼흥얼 거리면서 화면 쳐다봤는데 울음이 터졌어요. 석가님 그림 보고 ㅜㅜ
날아라 병아리 ㅠㅠ 어쩔...
손석희 아재의 다독임.. 아 진짜 공감 대마왕!!! 흑
남편을 잃은 아내를 과부라하고
아내를 잃은 남편을 홀아비라하고
부모를 잃은 아이를 고아라고 하지만
아이를 잃은 부모를 부르는 단어가 없다고...
ㅠ.ㅠ
이것밖에
어이구 저는 펑펑 울었네요.
뉴스 보다가 얼마나 더 울어야 하는지.. ㅠㅠ
혹시 오늘 손석희님 넥타이가
그때 세월호 가족에게서 선물받은 그것 맞지요?
저도 울컥...
제발 인양 성공하길 바랍니다.
사고 직후 팽목항에서 취재할 때였던가, 손석희옹이 목이 메어 말을 못 잇던 모습 몇 번 본 기억이 있어요. 이런 모습이 참 언론인이로구나, 소시오패스같은 감정도 없어보이는 세련된 직업인이기 이전에 공감할 줄 아는 참된 인간이로구나.
JTBC만큼 자칭보수들한테 세월호팔이네 선동방송이네하면서 욕먹으면서도 끝까지 세월호 보도했고
정권말기까지 물고늘어져서 탄핵 불씨 마련한것도 JTBC인데
조금만 뭐 하면 물고 늘어지고 조금만 좋다고 해도 JTBC 성역화네 손석희 성역화네
잘못한걸 까는거랑 쥐잡든 잡으면서 "거봐 내가 뭐랬어 손석희도 믿으면 안된댔지" 하면서 내가 뭐랬어꾼들 등장하고
정작 깔곳엔 유도리 주고.. 그럴때마다 씁쓸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집단 우울증에 걸리고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그 날을.
잊을래야 잊을 수 없었던 그날을.
특정인 몇몇은 기억이 안난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