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1492662
@ 의외로 국어사전에 있는말
- 아이돌트와이스) 오늘 엠카 사나연.gif [4]
- ssdef | 2020/06/04 20:10 | 817
- 40대후반도 모르는 물건 [10]
- JS | 2020/06/04 09:20 | 399
- 우연이 기가 막히네 [5]
- 힘센말라 | 2020/06/04 00:30 | 1263
- fgo) 안데르센이 비스트 제압하는 manhwa [16]
- 럽@피스 | 2020/06/03 23:49 | 1780
- 배현진 1호법안 [15]
- 걸인28호 | 2020/06/03 21:05 | 1590
- 긴급> 갓 태어난 송아지 구해 줄 수의사님 찿습니다. [11]
- 손여물다 | 2020/06/03 18:59 | 862
- 날씨 더워지니 옆에직원 냄새폭팔입니다 [0]
- 내일은해뜬다 | 2020/06/03 16:43 | 793
- 찢어죽이고 싶네 [0]
- 걸인28호 | 2020/06/03 14:57 | 843
- 대구시의 위엄 [13]
- doutor | 2020/06/03 12:56 | 400
-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과거에 없던 독창적 게임" [32]
- 심슨a | 2020/06/03 11:02 | 1630
- 베글 벨기에 진짜 못 믿겠어서 찾아봤는 데 ㄹㅇ이었음 [34]
- ... .. | 2020/06/03 08:21 | 906
- 친구의 배우자가 불륜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면?? [2]
- 힘센말라 | 2020/06/03 02:06 | 1291
- 와...요즘 아파트는 개인 가장집마다 [11]
- 레이나나 | 2020/06/03 00:06 | 1135
- 수박 몇개인가유?? [29]
- 운좋은사람▽ | 2020/06/02 22:02 | 1616
- 등문신노출ㅊㅈ [11]
- leftedEyes | 2020/06/02 17:42 | 488
야무는 털관리 안할거 같긴 함
유진아...무성했구나....
내가 어제 확인해봤는데 무성한거 맞음
풍성풍성^^7
유진아...무성했구나....
내가 어제 확인해봤는데 무성한거 맞음
야무는 털관리 안할거 같긴 함
여캐들은 다 천연백뷰지라고
풍성풍성^^7
wwwwwwwwwwww
할때 이 풀일까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2]', '라이너 마리아 릴케[3]'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