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1492662
@ 의외로 국어사전에 있는말
- 지랄 염병떨고 자빠졌네. [0]
- 이름만찍사 | 2020/06/04 15:32 | 1474
- 악플읽는 12살 초딩 유튜버.jpg [8]
- 공격젖 | 2020/06/04 14:06 | 796
- 속보] 가방에 갇혔던 9살 소년 끝내 숨져 [33]
- 보배로운하은이아빠 | 2020/06/04 09:16 | 1602
- [Z6] 장터 매복 포기했습니다.^^;; [14]
- 현진지우아빠™ | 2020/06/03 18:36 | 1121
- 인피니티워 완벽요약 [7]
- 사진이사진일픽쳐 | 2020/06/03 10:59 | 378
- 미국내 한인 피해상황.jpg [19]
- Oohhimark | 2020/06/03 08:20 | 1436
- X 된 인천학원강사 [10]
- 울지않는새 | 2020/06/03 01:29 | 273
- 바탕화면을 정리하다가 [4]
- 얌체운전양보금지 | 2020/06/02 21:59 | 1601
- 홍콩 근황.news [2]
- 대동강BEER | 2020/06/02 19:58 | 1798
- ㅋㅋ 태섭아 그거 예전에 철수가 한번 다 했던거야 ㅋㅋ [6]
- 두번째미션 | 2020/06/02 17:39 | 1489
- 산책하다가 독사에게 물린 디시인 후기.jpg [31]
- Emrakul | 2020/06/02 15:30 | 1862
- 40대 아재 근황 [12]
- 블러드본 | 2020/06/02 13:38 | 589
야무는 털관리 안할거 같긴 함
유진아...무성했구나....
내가 어제 확인해봤는데 무성한거 맞음
풍성풍성^^7
유진아...무성했구나....
내가 어제 확인해봤는데 무성한거 맞음
야무는 털관리 안할거 같긴 함
여캐들은 다 천연백뷰지라고
풍성풍성^^7
wwwwwwwwwwww
할때 이 풀일까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2]', '라이너 마리아 릴케[3]'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