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 자퇴 완료.

자퇴는 자전거 퇴근의 약자입니다. ㅋㅋ
전주에서 완주로 전근가서
일주일에 세번 정도 자전거 출퇴근을 합니다.
오늘 퇴근길 날씨가 참 좋아서
기분이 상쾌합니다.
퇴근지는 삼겹살집...ㄷㄷ
내일부터 3일간은 9시퇴근이라
오늘을 만끽하렵니다.
학교를 옮기는 데에 큰 고민도 있었는데
옮긴 학교에서 할 일이 더 많아서 보람찹니다.
학교를 옮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던 글도
여기 SLR클럽에 있네요.
그 당시 댓글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
(스카웃제의가 들어왔는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https://m.slrclub.com/bbs/vx2.php?id=film_forum&no=94492
윗 글의 결론은, 그 해는 의리를 지켜서 전 학교에 남았고 스카웃 자리는 날아갔는데
그 다음 해에 음악교사 자리를 하나 늘려서 다시 초빙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그땐 옮기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으로 볼 때 가능한 시기여서
2020년 현재 공립대안학교로 옮기게 되었답니다.
역시 인문계보다는 손이 많이 가네요.
오늘도 아이들과 실랑이에 정말 힘들었는데
좋은 풍경 보면서 땀 흘리니
하루의 노고가 다 사라집니다.
MTB로 평속 25 유지하기 힘드네요.. ㄷㄷ
25.1 계속 유지하다가 도심에 들어와서는
사람이 많아서 24킬로대로 떨어졌습니다.
보람찬하루는 삼겹살+소주로 마무리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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