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 슬로바키아
문제의 영화 호스텔
미국에서 만든 영화로
슬로바키아로 놀러간 미국남자 3명이
어느 한 호스텔에 투숙하게 되는데
호스텔에서 납치를 당하고 암흑조직에 의해
끔찍한 고문을 당하는게 영화의 내용...
고어영화치고 굉장히 히트한 영화임
문제는 이영화땜에 슬로바키아 이미지가 개망했다는거
관광산업이 아예 죽어버렸음
옆나라 체코는 잘되는데 ㅠㅠ
슬로바키아 문화부의 린다 헬디코바는 "이 영화가 우리의 국가 이미지를 해칠 것이라는 데에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대통령이 나서서 영화이미지와 무관하다고 해명까지 하게됨;;
하지만
이 영화 실제촬영지는 슬로바키아가 아니라 체코였고 배우들도 체코어를 쓰고있음
그리고 영화배경이 왜 슬로바키아냐는 기자의 질문에
감독 曰
"미국인들은 슬로바키아란 나라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있다. 이 작품은 미국민들이 전 세계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
대통령이 그런나라 아니라면서 감독을 초대하려했으나
감독이 거절
히트친 영화라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슬로바키아의 이미지를 개똥으로 줌..
이미지가 회복불가수준이라함
정작 미국애들 입장에선 그게 그거라
체코가서 납치 살해당한 주인공이 드라마에 나오고 그럼 그냥 동유럽=납치
저 영화가 끼친 영향력이 무시할만하다고 생각함
한국영화에서도 동남아나 중국에 가서 끔찍한 일 당하는 연출이 많은데
그래서 관광 안가나?
나는 울프크릭 보고 나니까 호주 여행 별로 가고 싶지 않더라
일본인 여캐 죽을때 참 지독하다 싶었지
호스텔 재밌지
후속작은 좀 그렇지만
호스텔 재밌지
후속작은 좀 그렇지만
일본인 여캐 죽을때 참 지독하다 싶었지
대통령 : 그런나라 아니니까 와서 확인해보세요!
감독 : 그...그건 좀...;;
ㅇㅇ 나도 테이큰 보고 프랑스 안가잖아
정작 미국애들 입장에선 그게 그거라
체코가서 납치 살해당한 주인공이 드라마에 나오고 그럼 그냥 동유럽=납치
나는 울프크릭 보고 나니까 호주 여행 별로 가고 싶지 않더라
저 영화가 끼친 영향력이 무시할만하다고 생각함
한국영화에서도 동남아나 중국에 가서 끔찍한 일 당하는 연출이 많은데
그래서 관광 안가나?
그나마 한국인의 중국 동남아의 경우는 저 예시에 비하면 국가에 대한 정보가 비교적 가득한 편임
근데 주요 국가들 위치는 커녕 자기 나라도 못 외우는 사람도 간혹 있는 미국에서 슬로바키아에 대해 아는 게 얼마나 있을까
동남아 중국에 대해 아는 게 많으니 그런 연출이 있어도 일부란 걸 이해하는데
아얘 아무것도 모르는 나라는 그 연출이 전부가 되니깐....
티비 돌리다가 우연히 봣는데
무섭긴하더라
이미지는 무시할 수 없을듯... 나도 저 영화보고 괜시리 동유럽에 대한 그런 생각이 들더라
애초에 슬로바키아 동네 자체가 마이너해.. 체코랑 비교하기엔 보헤미아와 오스트리아제국의 유산을 가지고 있는 체코랑 비교하기엔....
영화 좀 흥했다고 한 나라의 관광산업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수가 있나...?
미드소마 보니까 한동안 스웨덴의 이미지가 달라지긴 했음 ㅋㅋ
슬로바키아 입장에서 머리끝까지 화날만 한게
미국인들이 일본배경에서 일본말 쓰는 애들한테 고통스럽게 분해당하는 영화를 찍어놓고선
감독이 "여긴 한국 배경입니다"라고 하는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