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관리인 썰　jpg

원룸 살때 난 그냥 월세만 잘 내면서 살았을 뿐인데
집주인이 학생이 제일 정상인이라고 고맙다 그래서 어리둥절ㅋㅋ

이제는 보증금 + 퇴거후 청소비용까지 계약금으로 받아야 되는 시대인듯

나 사는 건물주가 원룸 입주할때 무슨 형사마냥 이것저것 물어보고 재더니 저런 이유였구나

그래도 난 얘가 부럽다...

나도 원룸텔 12개월 있어봤는데 별의별 뿅뿅들 많이봄
술먹고 복도에서 노래부르는놈
북경톤으로 한국말하는 중국인
빤스바람으로 돌아다니는 년
화장실 입구는 하나이고 안에 칸막이로 남녀 나눠져있는데 여자화장실 똥싸는년 도촬하다가 걸린놈

나 옛날에 살았던 빌라 건물의 2층 전체가 보도 아가씨들 숙소층 이었는데...
보도아가씨들도 케바케인듯. 우리 보도아가씨들은 엄청 조용했어. 밤 되면 집에 없으니까 조용했고 낮이면 집에서 잔다고 조용했음.
가끔 쉬는 보도 아가씨들은 빌라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었는데 거기에 딱 일진언니 포스로 꼭 둘이서 같이 다니는데.. 룸메인가봄. 그 룸메랑 같이 담배 피면서 휴대폰 돌리면서 편의점 건너편에 있는 빨래방에서 빨래 돌아가는 거 지켜보는 게 낙이었었음.
내가 그런 걸 어케 아나면 그 때 백수여갖고 밤낮이 없어서 보도아가씨들 그룹을 상세하게 잘 알았음.

여기 유게에도 안씻는 놈들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