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했던 서브 카메라 만들기

요 며칠 전부터 5D가 땡기는데 참질 못하겠더라고요.
일단, 스르륵과 중고장터에 매복 들어 갔습니다.
문제는 제가 사는 부산에는 중고물건이 잘 나오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상태 좋은것도 잘 없습니다.
첫번째로 어찌 그럭저럭한 5D 물건이 나왔길래 직거래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서면 서비스센타에 가서 센서청소를 했는데 기사분이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셔터컷수와 센서에 스크레치가 있는 문제가 생겨서 판매자분과 전화 통화 후 반품 했습니다.
판매자 분께서 시원스럽게 해 주셔서 감사 했습니다.
두번째로 중앙동 카메라 샵에 가서 외관 깨끗한 오디를 하나 업어 왔습니다.
헐~1/8000에 놓고 감도를 높여서 노출을 맞춘 후 고속연사를 때리니 소리가 영 아니올시다네요.
사진도 전체가 까맣게 나오고..
이런 현상을 첨 접해보니 당황 그자체더라고요.
검색해 보니 셔터막이 나가기 전에 이런 현상이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앙동에 있는 다른 카메라 샵에 전화해 알아 봤습니다.
셔터막이 늘어져 그런 것 같다고 15만원 이랍니다.ㅎㅎ
구매했던 샵에 전화해 문제가 있다며 반품하겠다고 하니 가져 오랍니다.
반납하고 환불 받았습니다.
그런데 집에와 보니 제 책상위에 원두막...1D Mark II가 올라가 있네요.
40,000원 더 줬습니다.
일단, 테스트 하고 있는데 오막삼과 오디에 비해 무슨 버튼이 이리 많고 복잡한지 눈이 어지럽습니다.
차근차근 테스트해 보고 있는데, 조작법만 익히면 그럭저럭 괜찮게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연사 셔터소리 예술이네요.ㅎㅎㅎㅎ
테스트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