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삼각대 한방에 가라고 하는지 겪어보니 알겠네요.

현재 EOS-RP + RF24-70 사용중입니다.
삼각대 계속 고민하다 선배님들 조언을 받들어 저려미+(제기준)비싼거
두개 구입했습니다. 제품명을 밝혀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호XXX누 비교적 신품인 FX-G32 와 레XX토 LS-325C 두 모델 구입했습니다.
어차피 상태 깨끗하게 개봉하고 쿠팡 반품 이용하면 될 거라 판단했고
개인적으로 큰 차이 없으면 가성비 좋은쪽으로 가는것이 좋아서 살짝 마음이 기운상태에서
비교해봤습니다.
1. 외관 : 일단 G32 제품도 몇년전 써봤던 호XX제품보단 마감등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다리 길이조절하는 부분이 찍혀있네요. 정상이라 합니다. 그리고 두 모델 같이놓고 보니 마감이나
조작감이 ... 그냥 달라요. 국산과 중국산인데도 비교불가입니다. 레오 제품이 전체적으로 뻑뻑함과 견고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지만 자주 사용하다보면 괜찮아 질 것 같습니다. 반면 G32는 그냥 계속 써오던 제품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2. 흔들림 : 그냥 집에서만 테스트 해봤습니다. 선풍기 두대 제일 강하게 틀어놓고 찍어봤는데
둘다 컴퓨터로 옮겨놓고 보니 미세하게 흔들렸습니다. 어차피 바람 많이 부는날은 더 무거운제품으로
가던가 해야지 답이 없을 것 같네요.
3. 키가 큰 편인 관계로(187) 최대높이가 긴 제품들을 골랐고 최대한 길게 뽑아놓고 써봤습니다.
두 제품모두 목만 살짝 숙이면 불편함없이 사용은 가능했습니다만, 최대높이에서 약간 카메라에 기댄다는
느낌을 줬을 때 확실히 안정감이 다릅니다. 이건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동의 했구요.
결론은 카메라값 10% 투자하라는 말, 한 번에 가라는 말씀들이 헛된말이 아니었구나 라는걸 확실히 알았습니다.
많이 써봐야 일년에 몇 번이나 쓰겠나 싶었는데 이정도면 자주쓰게 될 것 같네요.
앞으로 선배님들 말 잘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