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Zeiss FE 35mm f/2.8 이쁘게 '싸게' 꾸미기^^;

.
.
.

.
.
.
중고로 요 꼬맹이 렌즈를 하나 얼마전에 들였습니다.
화질이며 무게며 모두 맘에들었는데.
딱하나 후드와 앞캡이 눈에 거슬리더군요.
펜케잌 렌즈에나 씌우는 이너후드와.
옆구리에는 파란방패가 있는데 왜 앞갭은 허덥한 소니로고가 인쇄되잇는거냐..ㅡㅡ;
서둘러 검색 신공으로 적당한 후드를 검색해 봅니다.
림즈에서 아주예전에 나온 전용후드가 있더군요.

딱보고 꼿혀버렸지만 그 어디에도 파는곳이 없엇습니다.
파는곳이 잇었어도 가격이 4만4천원...;;; 뭔후드가 이리비싸..ㅋ
포기할려는 찰나에 우연히 비슷한 후드를 보게됩니다.

림즈에서 나온 번들렌즈용 후드입니다.
같은 49파이고 생긴게 거의 비슷해보였습니다. 빙고~!!!
요놈은 번들렌즈용인지라 판매가 적었는지 파는곳이 여러곳이 있었네요.
네이버최저가 링크를 타고 21000원에 득템~
제 예상이 맞앗습니다.
제짝인거 마냥 딱 들어맞습니다.^^
그리고 파란방패가 찍혀있는 49파이 앞캡은 기성제품이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알리에서 구입한 천원짜리 무지앞캡에
짜이즈 렌즈 크리너 봉투; 마크를 정교하게 오려 본드로 붙였습니다.

딱 2만2천원에 이뻐졋네요^^
모자하나 바꿨을뿐인데.. 제 기준으론 꽤 밸런스도 맞고 이뻐졌습니다.
괜찮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