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페미'는 이념이 아닙니다.
그냥 페미에 반대한다는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용어일 뿐이죠.
페미니즘을 넘어 어떤 사회를 그리는지에 대한 대안이란게,,,
그 용어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아요.
심지어 요즘은 여혐 일베충들까지 가세해서
반페미라는 단어를 오염시키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선옥 씨를 비롯해, 박가분, 오세라비 씨등이 진즉부터
"양성 평등주의"라는 말을 쓰자고 주장해 왔었죠.
페미니즘 비판하는 분들이 원하는건,,,
특정 젠더가 특혜를 받거나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면서 자기 이익만 챙기는게 아닌
남여 양성이 모두 평등하다는 전제하에 권리와 의무를 공유하면서
대결과 갈라치기가 아닌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잖아요?
그리고 "양성평등주의"라는 말 자체가 전략적으로 유용한 표현인게,,,
페미니즘 비판하는 남자들에게 페미들은 여성혐오나 여성차별 프레임을 덮어씌울때가 많은데요.
그 경우에도 페미들에게 "너희가 지금 감히 양성 평등주의에 반대하냐"고 소리치면
적어도 페미들중 최하바리 조직원들은 단박에 물리칠 수 있습니다.
한국 페미니즘에 존재하지도 않는 온건파를 가정하면서
페미니즘 비판 물타기하려는 간교한 세력들,,, 요즘 불펜에도 부쩍 늘었는데요.
그런 자들에게도 양성평등주의라는 용어는 적절한 퇴치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있지도 않은 온건페미 들먹이며 페미니즘 편들려 들지 말고
깔끔하게 양성평등주의로 전향하라" 말해주면 입다물거나 도망갈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양성평등주의" 표현을 널리 보급하면서
"페미니즘" 용어를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단어로 굳혀가는게 최선책이에요.
그런게 바로 "프레임 전쟁"이라는 겁니다.
오 동감합니다 고로 추천합니다
DB이상범// 추천은 늘 땡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