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동생도 슬슬 장비병(?)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는 여자 동생이 갑자기 영상에 관심을 보이길래
파나소니 gf9 을 추천하였습니다. 4k촬영 5분이지만 가능 셀피기능 저렴한 중고가, 그리고 가벼움 디자인 이쁨
처음엔 잘 쓰다가, 영상이 흔들린다 찍는게 불편하다.
그래서 블루투스 셀카봉을 추천했는데 써보더니
오빠가 영상 쓸때 쓰던건 머야?? 스마트폰 짐벌을 추천해 주웠습니다.
미러리스용 짐벌은 여자분들이 세팅하기 어려울거 같아서 무조건 가벼운거
짐벌을 써보더니 너무 재미있다고 좋아합니다.
하루 써보더니 짐벌로 영상찍고 스마트폰으로 편집하고, 어플다운해서 얼굴인식 트레킹 써서 영상 찍습니다
근데 찍다 보니 좀 영상 오디오에 노이즈가 생겨....
아..얘가 영상을 진짜 관심있어 하는구나
하고 사라모닉 마이크 추천할려다가?? 아 gf9은 외장마이크 안 되지 휴대폰용 코미카 마이크 추천했습니다
다시 며칠 후 영상 찍는데 어둡게 나오고 얼굴에 그림자가 생겨 집에 안쓰는 보조배터리 겸 LED조명 작은거 있어서 이거랑 작은 미니 삼각대 2개 선물로 주었습니다
와 오빠 이거 너무 좋아. 여자동생 요즘 스마트폰 짐벌+스마트폰 , 픽시미니삼각대에 미러리스, 외장마이크에 조명까지 가지고 다닙니다
그리고 또 이야기를 합니다. 오빠 오빠가 준 삼각대 가벼운데 미러리스 올리니까 너무 낮아서 각도가 안 좋아
조금 더 높게 올라가면 좋겠어. 음 또 포인트 정확!! 장비병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거만 딱딱 집어냅니다
다시 400g정도 되는 가벼운 알루미늄 접이식 삼각대 추천했습니다. 저도 우연히 찾은건데 가격도 좋고 괜찮네요
또 카톡이 옵니다. 오빠 크로스백에 이거 다 가지고 다녔더니, 어깨가 아파 오빠가 카메라 가방 좀 추천해줘
그리고 카메라 왜 마이크 안돼? 외장마이크 지원되는 작은 카메라 찾아보고 있습니다
전 저렇게 디테일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추천해준건데 여자동생 센스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