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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빌랩 vs 위빌 S 두 짐벌의 차이는? (feat. 上편)

안녕하세요, 알파 마운트입니다
하루에 두개 게시물 올려보기는 오랜만인듯 합니다 ^^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위빌랩과 위빌S의 페이로드 외의 차이점과
개인적인 논평이 섞인 주제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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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앞서 어제와 같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 미리 몇가지 안내 드립니다.
1. 제가 서술하는 모든 내용은 제조사 측의 fact와 official 내용을 기반으로 다뤘습니다.
-> 최대한 객관적으로 말씀드려야 하고. 아니 그래야 맞는것인데.
간간히 주관적 코멘트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주관적 의견) 이다라고 명시 하겠습니다.
2. 이 글은 파시즘과 같은 특정 집단, 업체를 죽이기 위한 글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3. 글 내용이 길며, 상 / 하로 나뉘어 작성 될 예정입니다.
-> 오늘의 주제는 위빌랩과 위빌S의 공식 제원과 기능 차이에 대한 설명이고.
다음 하편 주제는 현재 준비중인 위빌랩과 위빌S 축 폼팩터 교체 결과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4. 저는 엔지니어도 아니고, 이 쪽 업계 종사자도 아닙니다. 즉, 여러분과 같은 일반 소비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명 드리는 내용에 있어 비 전문적이고, 불확실한 정보를 전달 할 여지 역시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럴 경우 다툼/논쟁이 아닌. 대화를 통해 상호간의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으로 노파심에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건 논란을 다시 일으키기 위함이 아니라,
소비자의 제대로된 알권리를 위해 작성된 글 임을 재차 말씀드립니다.
혹시 그럼에도 불편하신 분이 계신다면,
위에 안내드린 부분과 같이 다툼이 아니라 토론을 통해 해결 하거나
그게 안될거 같다. 라고 판단이 되신다면 지금이라도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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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빌랩 vs 위빌 S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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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2OvD871e1iv255em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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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 글을 보신 분들은 이 표를 기억하실 겁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1052456
위 링크 속에 담겨진 표입니다. 단순히 표로만 간결하고 추상적으로 표기를 해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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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빌라이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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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 편집 따위는 있을래 있을 수 없는 지윤텍 오피셜 사이트 발췌 본입니다.
※ 혹시 모르니 오피셜 사이트 링크를 걸어 둡니다.
https://www.zhiyun-tech.com/WEEBILLLA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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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섹션.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종 별 스테빌라이저 제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1. 모션 / 고정 상태에서 스테빌라이저 각도 편차는 두 기종 모두 동일 합니다.
2. 3축 중 하나인 팬축 앵글 범위 역시 두기 종 모두 동일 합니다.
3. 유효 페이로드에서 위빌랩은 3.0kg을 명시한 반면, 위빌 s에서는 무슨 연유인지 저 부분을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4. 3축 중 남은 가장 중요한 틸트 / 롤축 범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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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2OvD43ecfudb09jl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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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역시 지난 글에 다뤘던 내용의 일부입니다. 보시는것처럼 축 폼팩터.
특히 롤/틸트 축의 길이/높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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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 제가 의구심을 표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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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빌랩 / 위빌 s 둘다 동일한 금형이다.
2. 각 축의 모터 지름이 같다.
3. 축 폼팩터 길이와 각도만 수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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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모터 파워로 인한 페이로드 상승이 아니라 축 보정/보간을 통해 페이로드를 상향 시킨 것이다
(※하편에서 다뤄질 내용이 확정되기전까지 위 내용은 순수 제 개인적, 주관적 의견입니다.)
결론을 제외 한 위의 전제 1, 2, 3번은 모두 제 뇌피셜이 아니라,
위 표에서 보여드린것과 같이
지윤텍 본사 오피셜 페이지 내용과 분명 일치 합니다. (저도 설마설마 하면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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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서,
위빌 S는 위빌랩과 동일한 스펙/제원의 물건인데 축 길이와 각도제한으로 페이로드를 상승 시킨
개량 된 물건 이다라고 의구심을 표 합니다. (물론 의구심이니, 지극히 주관적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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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2OvD80ecfu3imrocq.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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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이 축 폼팩터를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저보다 더 공사 다망한 친구라 생각보다 더디네요
무엇보다 제가 하나 놓치고 있었던게.
두번째 섹션 이야기와 연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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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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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빌랩의 마운트 플레이트 하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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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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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빌 S의 마운트 플레이트 하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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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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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분이 안되실까봐 나란히 놓아 봤습니다
좌측 이미지의 레드 박스 부분이 바로 '트랜스미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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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의 두번째 섹션인 트랜스 미션? 그게 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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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_미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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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less image transmission
문자 그대로 '무선 영상 송수신 디바이스'를 일 컫습니다.
1. zyplay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을 필드 모니터화 시킬 수가 있습니다.
2. 마찬가지로 위 앱을 통해 모션 트래킹 (DJI로 치면 액티브 트래킹) 기능을 수행할수 있지요.
3. 그밖에 타임랩스, 스마트폰에서 즉각적인 노출/감도/셔속 조절은 물론이고 4k / fhd / 프레임률 까지
무선으로 모두 제어하고 설정 할 수가 있습니다.
대단하죠 ^^
이 대단한 기능이 바로 위 사진의 레드박스 마운트 플레이트 하판에
달려있는 자그마한 모듈 하나로 다 이루어지는겁니다.
그런데 위빌S 에서는 이 좋은걸 오히려 '제거' 했습니다!
그리고 VIA 터치 인텔리전트 2.0 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단채 외장형 모듈로 판매 합니다.
외장 트랜스 미션 사진은 따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매우매우매우매우 비싸다는것이죠.
얼만데?
[위빌 S 본체 가격과 비슷합니다.] 365달러선
거기에 [리모컨을 더하면 본체 가격을 뛰어 넘습니다] 180달러 선
※ 이 리모컨은 트랜스 미션이 있어야 동작됩니다. 즉, 셋트 상품.
지윤이 왜 그랬을까요? 왜 저 앙증맞은 크기의 트랜스미션 모듈을 버리고
본체가격을 뛰어넘는 외장형 트랜스 미션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게도...)을 달게 만들었을까요?
기술력이 없어서?!
아닙니다
KakaoTalk_20200317_10180087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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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크레인3랩의 트랜스미션입니다.
위빌랩보다 더 크고 투박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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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00317_1017566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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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밖에 없는게 전동 무선 팔로우 포커스를 두개나 제어 해야하고.
아예 필드 모니터를 직접 꽂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과의 연동 시 위빌랩의 720P 영상송수신보다 더 높은 1080P 영상송수신을 수행합니다.
수행가능한 기능만 봤을때 370여달러짜리 투박하고 무거우며,
매번 연결해줘야하는 불편한 외장형 트랜스미션 대비
1. 리얼타임이 아닌 딜레이가 있다는 점 (하지만 외장형도 완전 실시간은 아님)
2. 리모컨 연동이 안됨.
이 두가지 말고는 특별한 차이점이 없습니다
이게 바로, 2019년 4월 당시 지윤텍의 기술력이었습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리자만 그렇다면 도대체 왜 6개월이나 더 지났는데
저 내장형 트랜스미션을 발전시키지 않고 400달러가 넘어가는 요상한 물건을 만들어 냈느냐?
그건 위빌 S 때문입니다 (※ 이 구간은 제 주관적인 의견 구간입니다)
1. 축 폼팩터 길이와 각도 조절에 따라 내장형 트랜스미션을 넣기가 힘들어진거죠.
(심지어 마운트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2. 로닌 SC를 견제하기 위해 [1kg 이하 초경량 고 페이로드 짐벌 타이틀]이 필요 했습니다
-> 부품을 아무리 덜어내봤자. 짐벌의 원리는 아주 간단한 틸트/롤/패닝 3축 3개의 모터만 구동시키면 끝인데
더이상 덜어낼 부품이 없습니다.
'단 하나'를 빼고 말이죠. 그 단 하나는 굳이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결론 적으로 위빌 S와 위빌랩의 축 폼팩터를 분해했는데 위빌 S에는 없던 트랜스 미션 모듈까지 같이 딸려 들어와
이걸 어떻게 처리 할지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고민이 처리가 되고, 축 폼팩터를 서로 바꿔서 구동하는데 성공을 한다면
이 이야기의 후편이 나오겠지만.
실패한다면. 전 180만원이라는 금액을 공중에 뿌린 셈이 되겠죠 ^^
여기까지 가 위빌랩과 위빌S의 차이 '전' 편이었습니다.
오피셜 자료도 분명 존재하지만 제 주관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봐주십시요 ^^
끝으로, 글이 길었지만
분명 전. 중국 기업인 '지윤텍' 그리고 '지윤텍'이 만든 제품을 겨냥해서 비교 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유쾌한 생각의 ㅇ 자도 안나왔으니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유튜브 리뷰어 콜라로네이션 그룹 분들은
이 이야기에 반론이 없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유쾌한 생각이 만든 제품이 아니잖아요 ^^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참! 하나 빼먹었네요! 핸드 그립 추천 해달라는 회원님이 계셔서
위빌랩 또는 위빌S 사용자 분들에게 핸드 그립 하나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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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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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두랄루민 소재의 100g 또는 이하의 핸드 그립입니다.
우측은 다들 익히 알고 계시는 스몰리그 우드 핸드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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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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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리그 우드그립의 콜드슈는 그립부를 세웠을때 수평 방향입니다.
반면 루랄루민 콜드슈는 1/4인치 로 콜드슈가 체결되어있기 때문에 여러분 마음대로 위치 조절이 가능합니다
제품 하나는 만원또는 만원 이하고. 우드그립은 9만원 돈 합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

댓글
  • BuTToN A.K.A 2020/03/17 15:31

    위빌랩 떨이할때 하나 사서 영상찍어볼까 했었는데...흐음...
    생각이 더 복잡해지는군요. ㅠ

    (sX6SP3)

  • 알파 마운트 2020/03/17 15:40

    지금은 아예 단종을 시켜놨는데
    몇몇 판매점에서 판매는 하는거 같더라고요 ^^
    다만 지금 가격이 지금 구입하기에는 좀 애매모호한 중간선상에 걸쳐져있기 때문에
    구입하신다면 중고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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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TToN A.K.A 2020/03/17 15:40

    중고가 20만원대로 싸졌길래 m6mk2달아서 쓸까 했는데....
    z50 리뷰어때 영상 찍어보니 짐벌이 문제가 아닌것 같더라구요. ㅠㅠ

    (sX6SP3)

  • 꽃다발박서방™ 2020/03/17 15:31

    일단 추천드리고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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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20/03/17 15:40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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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호 2020/03/17 15:40

    두랄루민 핸드그립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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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20/03/17 15:41

    일단 가벼워서 합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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