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모든것은 돈으로 해결 할 수 있다. 팀원들의 신뢰마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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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 궁금한 도타영웅 소개글

주의

해당 글을 보신 후 도타를 하실시 받는 정신적인 피해에 대한 책임은 작성자에게 없습니다.

 

도타는 현재 오래된 게임이기에 그만큼 고인물이 많고,

한국서버는 인원풀이 좁아 초보자는 정상적인 게임을 즐기기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고는 하나,

AOS 게임인 만큼 진입장벽이 큰 게임입니다.

그러니 게임에 대해 깊게 생각하시기 보다는

그저 글을 보고 웃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려고 쓰는 글들이니까요. 

물론 도타를 해보고 싶어하시는 뉴비분들은 언제나 환영이긴 합니다.

Q : 꾸준글 쓴다면서 어디갔었음?

A: 짤달리다 정지먹음.

 

오늘의 영웅.

연금술사. 

누누 아닙니다. 워3 연금술사 배낀거임.

뭐 그건 넘어가고.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는 황금 만능주의의 끝판왕이다. 

즉발 cc도 없고, 특출난 능력도 없지만 단지 돈을 많이 번다는 이유만으로 픽되는 괴물. 

파밍의 황제이자, 소환계열 영웅들의 적대자. 

그럼 이 황금만능주의 영웅을 알아보자.

 

 q

 

대상 범위에 16초간 장판을 깐다.

물리피해를 약하게 초당 입히고, 방어력을 감소시킨다. 

방어력 감소가 7 밖에 되지 않아 약해보이지만,

이는 롤로 따지면 약 40~50에 해당하는 방어력 수치다. 

물리피해가 순수 피해가 되는 것도 모자라 아에 증폭을 시키는게 가능한 수준이 된다는 것.

 

 

 

또한 범위도 넓어, 라인전 도중에 깔아주거나 정글링 도중 깔아주면 큰 효과를 본다. 

저 위에서 라인전을 하기엔 적도 부담스럽고,

맞부딪혀가며 싸우기에도 가랑비처럼 깍여나가는 초당 피해는 부담스럽기에. 

방어력 감소 또한 일반공격 말고는 공격수단이 없는 연금술사에게 큰 도움이 된다.

 

w

연금술사가 가진 나사빠진 cc 기.

 

 

 

사용시 5.5 초간 머리위에 숫자가 뜨며

해당 숫자가 줄어들수록 기절 시간과 피해량이 증가한다.

 

약간의 지연시간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광역 기절이라는 좋은 스킬로 보이지만. 

이 기술은 취소가 불가능하다. 

또한, 사용 가능 대상이 적 "영웅" 으로 한정된다. 

즉 주변에 적 영웅이 없으면 허공으로 날린다는 것. 

그에 더해 치명적인 문제가 존재하는데.

 

 

5.5 초간 던지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시전한 것으로 취급한다. 

저 시간은 적에게도 보이기 때문에, 숫자를 보고 cc 를 걸거나 하는 등 견제를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시간을 너무 오래끌면 역으로 자신이 당하기도 하는 괴팍한 기술.

최고의 효과를 보려면 시간을 끌어야 하지만, 시간을 끌었다가는 자신이 엿먹을 가능성이 생긴다. 

그럼 여기까지 봤다면, 그닥 이 영웅에 대해 좋은 생각이 들지 않을것이다.

제어 불가능한 조건부 cc 기술

자체 성능은 나쁘지 않지만 어마어마하게 마나소모가 크고 쿨도 긴 장판기술.

대체 이 영웅을 픽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e

 

요약 

적을 처치할 때 

4 + (40초 이내 처치한 적의 수) * 3

만큼의 골드를 추가로 얻는다.

최대 32골드. 

연금술사의 시작이자 끝. 

황금만능주의의 끝을 달리는 기술이다. 

한번 이 어처구니 없는 기술의 골드 수급을 보자.

 

 

 

 

사실 이정도는 약과이다. 

그래도 이건 얼마 되지 않지 않는가. 

그럼 적이 물량 전문 영웅이면 어떨까.

 

 

소환물 처치도 적 처치로 판정하기 때문에

미친듯한 골드가 들어온다. 

킬 골드가 9골드인데, 패시브로 32골드를 얻는 미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

 

이를 통해 연금술사는 라인 + 정글몹을 미친듯이 파밍하며 패시브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이는 프로 경기에서 극명히 드러나는데

 

세계대회 준결승에서 분당골드 1100을 찍은 압도적인 파밍능력의 모습. 

아래 다른 캐릭터들을 보면 알겠지만, 보통 500~400 정도가 잘 먹는 수준이다.

 

때문에 연금술사는 자신의 부족한 스팩을 골드로 떡칠해서 때워야 한다. 

스펙이 떨어지면 어떤가. 상대 2코어 나올때 내가 4코어 나오면 되는데.

 

 

 

 궁극기. 

솔직히 e 에서 어이없는게 나와서 뭐 더 있겠냐 하겠지만. 

꽤 좋은 궁극기다.

 

 

25초간 변신하여 체력재생 100을 얻고, 이동속도 60을 얻는다.

Q : 저기 기본 공격 시간은 뭐에요? 

기본 공격 시간은 도타 특유의 시스템으로(워3에서 가져왔다)

공격속도를 판정할 때

기본 공격 시간/(공격속도 /100) 만큼의 공속으로 판별한다. 

대부분의 영웅의 기본 공격 시간은 1.7 이나 1.6

사실 이러면 이해가 잘 되지 않을테니 이렇게 요약하면 된다. 

공속템 상황이 어쩌든 무조건 1.7배 더 때린다. 

 

 

 궁 키기 전. 초당 2.32회 공격

 

궁 킨 후. 초당 4회공격.

 

 

 

초당 7회 공격하는 연금술사의 모습

(한계공속) 

 

이를 통해 연금술사는 아이템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공격속도가 1.7배 뻥튀기된다는데 딜이 안 나올리 없지 않은가.

그럼 궁 빠진 경우나, 풀템전에는 약하겠내요? 

그것이 바로 연금술사의 문제다. 

이동기도, 제대로 된 cc도 없으니 때문에 풀템전에서 힘이 조금 밀리는 편이고

그렇다고 이동계열 템을 사면 dps 가 약해진다. 

물론 궁 키면 어마어마한 dps를 뽑아내지만, 적들은 수많은 cc기로 무장하고 있으니... 

때문에 압도적인 골드량으로 빠르게 밀어버리는 것을 추천하는 편. 

Q : 제목에 팀원의 신뢰는 뭐죠? 

 

 

 

도타에는 이런 템이 존재한다.

 척 보면 이해하기 힘들지만, 매우 비효율적인 템이다.

스텟 구성도 구리고, 기껏해야 체력이나 마나만 올려주는 템이다.

그런주제에 4200골드를 하기에 가치가 없어보이는데.

 

 

도타 글을 읽은적이 있다면 이런 아가님의 홀 업그레이드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이는 아가님을 착용하고 있으면 받을 수 있는 추가 효과로, 다양한 방식으로 스킬들을 강화시킨다.

  

그럼 다시 연금술사의 아가님의 홀 효과를 보자. 

뭔가 잘 이해가 안되겠지만.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아가님의 홀 하나를 소모하여

대상에게 아가님 효과를 주는 버프를 부여한다.

대상은 아이템칸을 차지하지 않고 아가님 효과를 받을 수 있게 되며 

그렇게 부여한 아가님 하나당 연금술사는 공격력 30 / 주문증폭 6% 를 얻는다.

연금술사의 남는 돈 = 팀원들의 강화 = 연금술사의 추가 능력치

가 되는 기적이 일어난다.

때문에 잘 크고 갑부가 된 연금술사는 아가님 홀을 아군에게 뿌리며 팀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의 파밍을 늦추고

아가님 효과가 강한 영웅에게 아가님 효과를 부여하는 경우도 있다. 

돈을 잘 벌면 장땡이란 이야기.

Q : 그럼 이놈 어떻게 막아요?

A : 상대 정글몹 털어먹고, 이녀석 계속 자르면 됨. 

결국 연금술사는 하나로 요약된다. 

E 스택을 유지하면서 많은 몹을 잡으면서 파밍해야 된다는 것.

때문에 한번만 잘려도 다시 e 스택을 쌓아야되는 만큼 골드소모가 심해지고

정글 파밍 경로가 꼬이면 e 스택이 날아가서 돈을 버는 속도가 느려진다.

 

Q : 그거 말고 좀 더 명확한 카운터라던가...

A : 돈은 무적이니까 그냥 돈을 못 벌게 하라니까.

 

 

기억하자. 돈은 항상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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