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em10 mark 2 쓰고 있습니다ㅏ

오 그렇군요.. 렌즈 가격대나 전문가용 미러 살때도 저 순서 인가용?

가격대는 소니가 비싼 것도 있고 올림이 비싼 것도 있고 후지가 비싼 것도 있고 소니가 싼 것도 있고 올림이 싼 것도 있고 후지가 싼 것도 있습니다. 바디 스펙은 소니가 나은 것도 있고 올림이 나은 것도 있고 후지가 나은 것도 있고 소니가 부족한 부분도 있고 올림이 부족한 부분도 있고 후지가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3사 모두 엔트리급부터 플래그십까지 라인업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통 플래그십 모델들을 전문가용으로 칭합니다. 각 제조사 별로 플래그십 모델이 있으므로, 말씀하신 '전문가용'은 제조사를 기준으로 나뉘지 않습니다. 비쌀 수록 구현되는 기능/스펙이 많고(플래그십), 업으로 하는 분들이 성능, 사용 편의 등 필요한 기능이 많을테니 비싼 제품을 살 것이고, 혹은 전문가가 아니어도 기기에 관심이 많고 스펙 놀이나 기술을 즐기는 분들도 플래그십 모델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사면 돼요. 오히려 업으로 쓰시는 분들은 최신 플래그십 바디보다 필요한 성능만 있는, 손에 익은, 가성비가 좋은 모델을 씁니다. 동네 사진관 가보면 10년 된 카메라도 써요.
해서, 3사 모두 싼 모델(엔트리/취미)부터 비싼 모델(플래그십/프로)까지 라인업이 갖춰져있습니다. 부품 가격 중 센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소니(풀프/크롭)와 후지(중형/크롭)가 올림(마포)보다 센서가 큰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플래그십 제품 기준, 올림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센서가 작은 올림도 플래그십 가격은 센서가 큰 소니나 후지 엔트리급보다 비쌉니다. 카메라 기능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센서는 그 중 일부일 뿐 카메라를 나누는 기준의 전부가 아니니까요. 올림이 센서가 작고 개발되고 시간이 오래 지난 점은 약점이지만, 손떨방이 강하고 만듦새가 튼튼하고 크기가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각 제조사별 라인업 특징이나 장단점은 검색해보시면 비교글 설명글이 많으니까 검색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