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32367

문재인=박인비

오유인들은 비교적 young한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골프를 해보지 않은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요. 골프는
하지 않더라도 작년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 전인지등
태극낭자들이 한국여자골프 수준을 세계에 알리며
국위 선양 하는 것을 흐뭇하게 많이 보았을 것 입이다.
혹시 골프규칙을 모르는 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제 나름대로
알기 쉽게 설명 해보겠습니다. 골프용어에서  파 (par)는 0 즉
본전이고  보기는  -1   더블보기는  -2    트리플보기는  -3
이런 순서대로 잘 못 칠수록 자기 점수를 잃게 됩니다.
반대로 파=0=본전  보다   잘하는 것은  버디는  +1   이글  +2
알바트로스  +3  이렇게 점수를 보태게 됩니다. 박인비가 미국
LPGA에서  20차례  1위 하고 올림픽에서 우승 한것은 기본적으로  박인비의 끊임없이 노력한 실력의 결과 입니다. 그런데
운도 실력이라고 박인비가 우승 했던 많은 경우에는 그녀의
경기력 이외의 다른 선수의 실수에 기인 한적이 꽤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박인비와 우승을 다투던 많은 선수들은 지나친
우승 욕심에  평소 자기 실력보다 과하게 무리해서 스스로 타수
를 잃고 무너집니다. 또는 자기는 부진 한데 박인비는 실수 하지  않아 점수를 잃지 않고 어떤때 기회가 오면 차곡차곡 점수를 더하는데  그런것을 본 다른 선수들이 스스로 멘탈붕괴
되어 자멸해 승리를 박인비에게 헌납 합니다.
제가 장황하게  박인비 및 골프를 비유한 것은  민주당 대선
후보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4명을 비유 하고자 하는
것 입니다. 수주전 부터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안희정의  대연정   선한의지  "떨어져 죽은 노무현" 망언으로 스스로 자뻑하며
수많은 야권 지지자들에게 많은 점수를 잃게 됩니다.
이재명은 1~2차 토론을 통하여 안희정보다 더한  자뻑으로
수많은 야권 지지자들의 미움을 받게 되는 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토론 이후로는 철 없는 대학 철학강사 같은 안희정이
민주적 의사소통 즉 토론의 기본도 모르는 무식하고 예의라고는 손톱 만큼도 없는 이재명 보다는 쫌 낯다라는 평가를 받울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문재인은 안희정  이재명과는 달리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갑니다.  박인비처럼 경쟁자가 오버하든  실수하든  잘하든
자기만의  모습으로 과장 하지 않는 가운데 절제심을 유지
하며 뚜벅 뚜벅...
  문재인 지지자로서 안희정  이재명 에게 감사합니다
두분들 덕분에 최성 같은 약자를 배려하며 상대방이 발언시
어떤 경우에도 개입하지 않는   "배려심 있고 따뜻한"  
문재인을 더욱 빛나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댓글
  • mabc89 2017/03/06 21:29

    저는 가끔 김연아 같기도 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박인비와도 같은 점이 있네요

    (MkLhtu)

  • 이불에눕자 2017/03/06 21:32

    어렸을 땐 그게 운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자신에게 집중하며 뚜벅뚜벅 가는 것이 얼마나 큰 능력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MkLhtu)

  • 레몬대기 2017/03/06 21:38

    잘나가는 사람들의 겅통점이죠. 기복이 낮다

    (MkLhtu)

  • 밍크아빠 2017/03/06 22:02

    이창호 국수와도 비교할만하죠. 화려한기술보다는 착실한 수읽기와 인내심을 위주로 하는 기풍이 비슷합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페이스를 잃지 않으니 상대는 조급해지고 무리수를 둘수 밖에 없고. 거기에 무리수를 둔 상대를 착실하게 추궁해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스타일 까지 비슷합니다. 보는 사람들을 조금 답답하게 만드는 것 까지도요.

    (MkLhtu)

  • 누메1 2017/03/06 23:39

    최근의 지지율을 보더라도, 문재인 후보의 일관성과 진정성..특히 역량의 우위성이..다른 후보들에게 대비가 될 만큼.. 상대적으로 잘 보여진 그 간의 행보라고 저도 진심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거, 이념 또는 체제 선호..정치세력 언론, 유권자 지형별의 사회문화적 규범등을 ..고려하면 정치 선거 구도란..골프의 비유 되기엔 가변성과 통제성이 너무 크다고 사료됩니다.  (그래서 정치엔 최종적인 개인의 경험으로부터의 해답은 없다는 정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어쩌면.. 정치와 선거에서 선택받음 이란 승리는 쇼트트랙과 +정상 등반이 결합된 실로 이중성의 경기 혹은 대결 그 자체인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자신의 선명함과 정직함 그리고 포옹력이 뛰어난 후보가 선택을 받기를 진심으로 저도 바랍니다. 개인적으론 문재인을 가장 신뢰합니다. 오래돈 생각입니다.

    (MkLhtu)

  • 누메1 2017/03/06 23:50

    그냥.. 정치 선거 등에서는 구조적으로 애당초 부터 경쟁, 심리 상태, 특히 우발적인 사고 또는 호재 등의 게임의 역동성이..정도의 차이 즉, 형식과 정동감의 차이가 좀 크다고 보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는 협치가 아닌 연정이란 프레임 구도를..기만으로 보며 좀 많이 우려하는 편 이기도 합니다.

    (MkLhtu)

  • 재즈매니아 2017/03/07 02:14

    이읍읍 보다 더 신경질 나고  걱정되는게 역선택인것 같네요

    (MkLhtu)

  • kamy 2017/03/07 04:44

    딴지는 아니고 골프규칙을 저렇게 설명하면 헷갈리죠..실제경기를 보면요..
    규정타수보다 적게 쳐야하는 경기라 버디면 -1, 이글 -2, 알바트로스 -3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보면 -가 커야 이기는 거죠.
    파4 홀 이면 4번에 구멍에 넣으면 0이고, 3번에 넣으면 버디 -1이 됩니다. 기록표에도 그렇게 표기하죠.
    파4 홀인데 5번에 넣으면 보기 +1이되고 더블보기면 +2가 되는 겁니다.
    나중에 모든 합이 -가 많아야 이기는 겁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MkLhtu)

  • Siddhartha 2017/03/07 05:17

    박근혜가 엘사 김연아 같다고 하던 박사모 생각나는 구만..

    (MkLhtu)

(MkLh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