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비 사망 후 슬픔으로 휘청거리는 도시 LA, 팀 레이커스, 그리고 힐링
코비 사망으로 코비를 기리고 추모하는 컨텐츠들은 상당히 많은 데 비해
코비 사망 이후 도시 LA, 팀 레이커스에 대한 소식들은 많이 못본 것 같아서
현재의 팀 레이커스가 코비 죽음을 받아들이고 애도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어떤 반응/각오들을 하고 있는지 위주로 소식 정리해 보았습니다.
1-1. 지난 토요일: 르브론에게 축하 전화를 했던 코비
지난 토요일 르브론이 코비를 넘어 통산득점 역대 3위에 올랐고
이걸 축하하기 위해 코비가 르브론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코비가 조던의 통산득점을 넘었을 때 조던이 코비에게 전화를 해서 축하해 주었다고 하고
코비는 조던의 통산득점 넘었을 때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로
조던이 자신에게 전화해서 축하해줬던 것을 꼽았던 적이 있을 정도로
조던의 이 축하 전화를 너무 좋아했었고
그래서 이번에 르브론이 코비 자신의 통산득점을 넘었을 때
코비 자신도 르브론에게 똑같이 해주었습니다.
관련해서 코비는 최근 "저는 르브론을 보며 너무 행복합니다.
그가 이뤄내는 일들 그리고 계속 이뤄낼 일들 모두 너무 좋습니다." 라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https://twitter.com/taniaganguli/status/1221946406904057856
1-2. 지난 일요일: 비극적인 헬리콥터 사고로 코비(와 딸 지아나 포함 9명) 사망 ㅠ.ㅠ
1-3. 슬픔으로 휘청거리는 도시 LA, 팀 레이커스
사실 LA 쪽은 도시 전체가 슬픔으로 장난 아닙니다.
코비와 직접적 관계들을 맺어왔던 팀 레이커스의 여러 층위의 구성원들 경우는 특히 더하고요..
The Athletic의 오람에 따르면 레이커스 어느 직원은
"평상시로 돌아갈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라고 했다고 하네요.
(오람의 해당 기사는 뒤에서 자세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코비에 대한 추모로 골드 앤 퍼플로 물든 LA 입니다.)
(코비 추모는 LA 곳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 같아요..)
1-4. 월요일: 카운셀러에게 단체로 상담받은 팀 레이커스
이렇게 슬픔으로 휘청거리는 직원들을 위해 레이커스는 구단 차원에서 카운셀러를 초빙해서
그룹 세션과 1대1 세션을 가졌었다고 하네요.
https://twitter.com/mcten/status/1221896555298357253
1-5. 화요일: 클리퍼스전 연기
화요일에 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클리퍼스전은 연기되었습니다.
NBA가 이런 비극적 사고 때문에 경기를 취소했던 가장 최근이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건 때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이전은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고요.
https://twitter.com/ramonashelburne/status/1221931363709775873
즉, 그 정도로 이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 그런 충격적인 비극적 사고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6. 르브론 인스타: 코비의 레거시, 레이커스 우승
이 시점 정도에 르브론의 인스타가 올라온 것 같네요.
https://www.instagram.com/p/B72NUtWA0gS/
장문의 르브론 코멘트 중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당근 이 부분입니다.
"제가 당신 레거시를 이어갈 것을 약속합니다!
당신은 여기 우리 모두에게, 특히 레이커네이션에 너무나도 큰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 ***을 등에 지고 앞으로 나가야 하는 것은 제 책임이고요!!
천국에서 저에게 힘을 주시고 저를 지켜봐/보살펴 주십시오!"
여기서 르브론이 얘기한 이 레거시에 대해 대체로는 (레이커스) 우승이라고 해석들을 많이들 하는 것 같습니다.
렝글러씨도 레이커스 우승을 떠올리셨나 보네요.
르브론 레이커스 이적 후 정도부터는 르브론이 가장 편하게 생각한다는,
르브론 스피커로 통하고 있는 맥매나민 경우는
2016년 파이널 당시 르브론의 마인드/코멘트 'Follow My Lead'를 떠올렸나 보네요.
코비의 사망으로 LA라는 도시 전체, 레이커스 조직, 라커룸의 개인들 모두가 마음이 아픈 상황인데
그 절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리드를 따라서 우승으로 그 큰 슬픔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로요.
2016년 당시 파이널에서도
사실 당시 골스 전력이 너무 엄청났기 때문에 클블이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었었는데
그 절망적/절박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리드를 따라오라고(follow my lead) 했던 '리더' 르브론이었고
1승 3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맞이하는 5차전 직전에는 5차전 잘해보자고
그러면 6차전은 홈으로 돌아가니 우리가 이길 수 있게 해줄 거라고
그러면 7차전 가는 거라고 follow my lead 시전하고 그랬었는데
맥매나민은 그 때랑 상황이 겹치나봐요.
LA 시민들 정신 똑바로 챙기고 있으면 우승으로 이 시민들에게 위안을 선사할 거라는
르브론 자신의 리드를 따라오라는 '리더' 르브론의 메시지로요.
(어찌 보면 다소 오글거린달까요.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어쨋든 그 부담을 자기 등에 지고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르브론의 각오라고 볼 수 있겠지요.
어쨋든 엄청나게 강인한 의지와 멘탈이 요구되는, 엄청난 부담/임무이기는 하고
르브론은 아예 그 부담을 ***이라고 비속어로 표현했지요 ㅎ)
1-7. 화요일: 힐링의 첫 단계, 즉흥적 스토리 세션
클리퍼스전 연기된 화요일에 레이커스는 코비 사망 후 처음으로 팀훈련장에 모였다고 합니다.
가벼운 워크아웃과 선택적인 슛어라운드를 한 다음
점심식사 후 선수들과 스탭들 모두가 함께하는 즉흥적인 스토리 세션이 열렸다고 해요.
자신이 코비와 나눈 가장 좋아하는 추억들을 얘기하는 시간을 즉흥적으로 가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중간에 코비 레거시를 위하여~ 라고 건배도 하고 그럼서 와인도 마셨다고 하고요.
이 즉흥적인 스토리 세션은 코비 사망으로 레이커스 조직이 슬픔에 빠져있는 가운데
슬픔에서 일상으로 되돌아오는 (힐링의) 중요한 첫 단계였다는 평인 듯 하고요.
https://www.espn.com/nba/story/_/id/28588624/sources-lakers-share-f에이브이orite-kobe-bryant-memories-impromptu-session
1-8. 코비 사망 후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르브론과 레이커스
: "신이 저에게 넓은 어깨를 주신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이 1-8의 제목이 아까 얘기했던 The Athletic에 오람이 쓴 글의 제목입니다.
이 오람의 글이 코비 사망 이후 1-7의 저 스토리 세션이 열렸던 당시의 레이커스 분위기
거기서 굳은 의지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르브론
다함께 코비를 상실한 슬픔을 극복해 보려는 레이커스의 노력들을 잘 다루고 있는 글이라
이 글 발췌번역하며 소개해 보겠습니다.
https://theathletic.com/1569184/2020/01/29/god-g에이브이e-me-wide-shoulders-for-a-reason-lebron-and-lakers-try-to-move-forward-in-wake-of-kobe-bryants-death/
룸은 조용했습니다. 이틀 전 코비가 사망했던 이후 처음으로 레이커스 구성원들이 모였고
감정적인 펠린카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펠린카의 고뇌가 너무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역주: 펠린카는 코비의 에이전트이자 오랜 친구이고, 이번에 사망한 코비 딸 지아나의 대부라고 합니다.
펠린카가 레이커스 단장직을 맡을 때도 코비와 여러 가지 상의를 했던 것은 물론이고
그냥 펠린카와 코비는 지금 현재의 리치폴과 르브론 관계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적으로 사적으로 모두 절친한 사이로
펠린카 가족과 코비 가족이 가족 단위로 친한 것은 물론이고요.
이번 사고로 코비의 가족만큼이나 가슴 찢어지는 인물이 아마 펠린카일 겁니다.)
레이커스 조직 구성원들이 집단적으로 슬퍼할 수 있는 자리로 설계되었던 점심 식사 자리에서
사회를 맡게 된 보겔 감독이
누가 먼저 자신의 코비 이야기를 나누겠냐고 운을 뗐습니다.
나서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15초 정도의 침묵이 흐른 후 마침내 르브론이 자리에서 일어나 "제가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르브론은 코비와 상대했던 전쟁 같던 경기들, 2번의 올림픽에서 동료로 같이 뛰었던 시간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렇게 르브론이 르브론의 코비 이야기를 10분 좀 넘게 하는 동안
레이커스 선수들, 스탭들, 지니 버스를 포함한 간부들 모두 완전 몰입했습니다.
사람들이 이벤트 장소로 모여들었습니다.
르브론은 슬픔에 빠진 프랜차이즈 앞에 놓여있는 것 쪽으로 초점을 재설정하면서
레이커스의 17번째 우승을 위해 슬픔을 뚫어내고 플레이하는 부담을 자신이 핸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복수의 사람들에 따르면
"신이 저에게 넓은 어깨를 주신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라고 르브론이 말했습니다...
농구 상임 고문 램비스, A코치 홀린스, 핸디, 사이먼, 펜버씨, 그리고 드와이트 하워드도
자신의 코비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소스에 따르면 코비에 대한 이야기들이 흘러넘치는 동안 눈물과 웃음이 섞여 있었고
겉으로 보기에 레이커스는 (코비 사망으로 인한 슬픔에서 한 발짝 빠져나와서)
앞으로 나아가는 일을 이제 시작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화요일이면 사고 이후 3일째라, 리그는 다시 가동을 하고 있는데 LA는 아니었습니다.
LA는 농구에 있어서는 마비가 온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온 도시 전체와 전세계 팬베이스 모두가 슬퍼하고 있는 가운데
레이커스는 어떻게 다시 농구로(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요?
리그는 레이커스가 그 비극 이후 플레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이해했고
그래서 화요일 클리퍼스전을 연기했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이 레이커스 클리퍼스 매치업보다 더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LA의 두 팀이 서부 컨퍼런스 패권을 두고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시즌 3전 전패를 피해야 하는 레이커스로서는 프레셔가 상당했고
이 경기는 너무 중요했습니다.
어떤 것이든 그 정도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기까지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할까요?
아마도 시간이 약이 될 것입니다.
레이커스가 코비의 죽음을 다룬 후 코트로 복귀하기까지 5일의 시간이 주어졌고
그리고 나서 금요일 포틀과의 경기가 있습니다...
레이커스는 농구라는 비즈니스로 서서히 돌아올 것입니다...
1-9. 수요일: Full Practice, 코비 사망 후 더욱 가까워진 레이커스
수요일에는 코비 사망 후 레이커스의 첫 full practice가 있었다고 하는데
훈련 후에 인터뷰는 보겔 감독만 했다고 하네요.
선수들은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할 때 인터뷰를 하고 그 전에는 인터뷰 안해도 된다는 방침이었다고 하고요.
그래서 릅매기는 SNS로 코비 사망 관련 코멘트를 하기는 했고
인터뷰든 뭐든 공적으로 모습을 비춘 적은 없습니다.
다음은 이날 인터뷰에서 한 보겔 감독의 말입니다.
"코비의 비극적 죽음은 현재의 우리 그룹에 관해 우리가 시즌 내내 느껴왔던 것,
즉 우리가 매우 단기간에 가족이 되었다는 느낌을 더욱 강화해 주었습니다.
물론 느바에서 소속팀에 대해 얘기할 때 가족 같다는 얘기를 많이 하기는 하지만
이 그룹은 특히나 너무나도 빨리 정말로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올해 가지게 된 기회와 그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고
이 점 때문에 우리는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https://www.espn.com/nba/story/_/id/28594818/coach-frank-vogel-says-lakers-closer-kobe-bryant-death
1-10. 코비를 기리는 문신을 한 릅매기
코비를 기리는 의미로 릅매기 둘이 같이 문신을 했나봐요.
같은 태투이스트 누님한테 문신 받았고요.
르브론은 왼쪽 허벅지에, 갈매기는 오른쪽 허벅지에 한 모양이에요.
커플 문신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같이 문신받고 같이 저녁먹고 그랬다는데 둘이 정말로 사귀는 거 아닐까요 ㅋ
둘다 어떤 모양의 문신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 같고
르브론 허벅지에는 Mamba 4 Life 라고 새겨져 있는 것 같다고 하네요.
1-11. 필요할 때는 가벼운 분위기로
보겔 감독은 이번 주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는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재밌는 토막영상이나 코비 광고물 같은 걸 보여주기도 하고 그런다고요.
https://twitter.com/billoram/status/1222995761014566912
이런 것 역시 모두 슬픔을 극복하려는 힐링의 한 노력이겠지요.
아래는 슬픔에 빠진 레이커스 팬덤 내에서 우리 좀 웃어 보자는 차원으로 돌아다니는 짤들인데요.
코비가 천국에 있다보면 이런 일들이 생긴다고 하네요.
이런 그림의 영상 버전 같은 것들도 보여주고 했으려나요 ㅎ
(저 새로온 친구 짜증나!)
1-12. 목요일: 야외에서 스트레칭 및 풋볼, 웃음으로 힐링
야외 잔디 위에서 스트레칭 및 풋볼하고 그랬던 레이커스였나 봐요.
다음은 이런 활동/훈련을 하는 취지에 대한 보겔 감독의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 선수들 기분이 좋을 수 있도록 밸런스를 맞추려 하고 있습니다.
필요할 때 웃음은 언제나 이런 일에 좋은 치료 중 하나거든요."
스트레칭/풋볼 장면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역시나 제일 이슈는 르브론의 피지컬 및 운동능력이네요.
허벅지가 어마어마하다, 실제 풋볼 시켰어도 정말 잘했을 거다,
아래 장면만 봐도 이미 프로 풋볼선수 같다는 등의 얘기들이 쏟아졌는데
개인적으로 르브론의 저 몸이 정말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하고요.
몸이 너무 부럽습니다 르브론 형님
그리고 간단한 동작 하나만 봐도 르브론 신체 밸런스가 너무 좋지 않습니까 ㅎ
아래는 위 영상의 풀버전입니다.
아래는 위 풀버전 중 제 눈에도 인상적으로 눈에 띄었던 부분이었는데 다들 그랬나봐요.
풋볼 드릴 중 하나라고 하는데 제 눈에 띄었던 포인트 두 가지는
첫째 르브론의 저 엄청난 밸런스와
(저런 작은 드릴 하나를 시켜도 정말 각잡고 제대로 된 폼으로 하고 있는 르브론이죠 ㅎ)
두번째는 르브론이랑 가장 비교되는, 르브론과는 아주 반대 의미로 눈에 띄는 멤버였는데 누구일 것 같나요.
유저님들 눈에는 누구인가요 ㅎ
제 눈에는 쿠즈마입니다. KCP와 퀸쿡 사이에서 스텝 엉성한 분 한 분 보이지 않나요.
쿠즈마의 수비 풋워크가 엉망인 게 다 이유가 있는 거구나 싶으면서
그거 고치는 건 불가능에 가깝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그거 고치려면 걷는 폼, 뛰는 폼 등 가장 기초적인 폼부터 모두 뜯어고쳐야 하는 작업이구나 싶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저런 드릴 하나를 시켜도 참 건성건성 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제 눈에는 마지막으로 가면서 요령 피우며 건성건성 스텝 밟는 걸로 보여서요)
그러니 근본적으로 쿠즈마의 성장이라는 것이 쉽지 않겠구나 싶고요.
워크 에씩은 좋다는 평이던데
위의 장면은 어쩌다 걸린 장면인 거지 평소 연습은 열심히 하고 있는 거겠지요? ㅠ
1-13. 금요일 포틀과의 경기는 힐링 게임?
보겔 감독은 농구로 되돌아가는 것이 팀의 힐링 과정에 도움이 될 거라며
금요일 포틀과의 경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제 생각에 그 경기는 치료의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류의 일에서 신경을 다른 쪽으로 돌릴 수 있다면 그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치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https://www.espn.com/nba/story/_/id/28594818/coach-frank-vogel-says-lakers-closer-kobe-bryant-death
근데 금요일 게임을 그룹 치료로 생각하고 준비하다 보니 훈련중에는 길을 잃었다고 밝히기는 했는데요.
https://twitter.com/mcten/status/1222990609822044160
과연 코비 사망 후 첫 경기인 금요일 경기에서 팀 레이커스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려나요.
레이커스 담당기자들은 금요일 포틀과의 경기에서
르브론이 '몬스터' 게임을 할 것 같다고 얘기들 하기는 했습니다.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22269755228164096
(코비 레거시를 이어가기 위해 ***을 등에 지고 앞으로 나가야 하는 것이 자기 책임이라며
각오를 분명히 하긴 했으니요..)
(언제쯤 이 모드 볼 수 있을라나요..)
포틀 쪽은 멜로가 개인 사유로 결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레이커스 원정 이동시 멜로가 팀과 함께 하지 않았는데
그렇다면 그게 오늘 경기 결장을 의미할 수 있다고 해요.
https://twitter.com/Jamiebgoldberg/status/1223036506270355457
https://twitter.com/LoJoMedia/status/1223034089780862976
1-14. Kobe V Protro
제가 농구화들에 대해 잘은 모르는데
Kobe V Protro 이게 현재는 출시되기 전이고, 이제 곧 출시하게 될 나이키의 코비 시그니처인가 봐요.
코비가 2010 파이널에서 신고 우승했으며 이후 퍼레이드 때도 신었던 코비 5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하고
그래서 'Big Stage/Parades' 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
지난 수요일 팀훈련 시에도 릅매기 둘다 이 코비 시그니처를 신고 있었다는 얘기가 있었고
르브론은 오늘 슛어라운드 시에 이걸 신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2. 코비 추모 물결
코비가 워낙에 전세계적 수퍼스타였다 보니 국가, 종목 가리지 않고 코비 추모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여기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인상적으로 봤던 몇 가지 컨텐츠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2-1. 코비의 선택: NBA 우승 vs 딸의 첫 득점
딸의 첫 득점과 느바 우승 중
가장 좋아하는 농구 모먼트가 언제인지에 대한 질문에
딸의 첫 득점 순간이라고 답하는 코비네요.
개인적으로는 언제 들어도 코비 목소리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말할 때는 품격 같은 것이 느껴지는 그런 말투인 것도 멋있는 것 같고요.
2-2. 칙 헌의 코비 인터뷰 영상
아래 영상은 레전드 두 명의 대화입니다.
NBA에서 선발 출장도 하기 전인 어렸을 때 코비를 칙 헌이 인터뷰했네요.
(칙 헌은 레이커스에서 영결될 정도로 유명한 스포츠 캐스터입니다.)
당시 코비가 샥을 '형(older brother)' 이라고 하네요.
RIP 코비 앤 지아나
2-3. 코비와 르브론
ESPN이 아카이브 뒤져서 이런 영상도 만들었네요.
두 레전드가 서로를, 그리고 서로의 게임을 리스펙트/찬양하고 있다는 내용이 주 내용이고요.
재밌는 부분이 1분 정도부터 나옵니다.
코비가 르브론더러 너무 재밌는 놈이라고 얘기하는 부분인데, 르브론이 코비를 흉내내는 장면이 나오죠.
코비룩이라며 셔츠를 바지 안에 넣어서 바지를 한껏 추켜 올리고
저런 수신호를 하면 저게 아이솔한다는 신호라는군요. 저런 수신호 하고는 저렇게 페이더웨이 올라간다고요 ㅋ
그럼서 르브론이 코비한테 이제 수신호 바꾸라고 조언하네요 ㅋㅋㅋ
그러고는 다음 장면이 코비가 실제 경기에서 실제 수신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딱 저렇게 르브론이 흉내낸 대로 수신호를 해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가장 빵 터졌는데
그 코비의 수신호를 보면서 수비하던 르브론이 '아이소' '엘보우 아이소' 라고 외칩니다.
이제 코비 엘보우 아이솔 들어갈 거라고 동료들에게 알려주는 의미겠지요.
실제 르브론이 흉내낸/말한 그대로 실제 경기에서도 그러고 있는 걸 보고는 완전 빵 터졌어요 ㅋㅋ
개인적으로 위 장면들은 이미 본 장면들인데, 위 장면들의 풀영상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2008-2009 시즌 무렵 나이키에서 회사 대표 모델들인 코비 르브론의 라이벌리에 대해 다룬 영상이더군요.
나이키에서 영상 제작한 모양이고, 방송은 ESPN에서 한 것 같고요.
유투브에 7부분으로 쪼개서 올라와 있던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시간 나실 때 보시면 재밌으실 겁니다.
2-4. 올라디포: "터프한 시간들은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터프한 사람들은 영원하지요."
많은 현역 선수들의 코비를 기리는 인터뷰들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올라디포의 이 인터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아마도 제목의 저 표현이 코비는 영원할 것이라는 점
갑작스런 코비의 죽음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곧/언젠가는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위로를 준다는 점
결정적으로 1년여간 부상으로 결장, 재활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 같은
올라디포 본인의 상황에도 정확히 적용되는 표현이라
올라디포의 인생/경험에서 우러나는 말인 것 같다는 그 진정성이 너무 진하게 공감이 되었다는 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힘든 재활 시절을 터프한 정신으로 버티며 드디어 재활 마치고 복귀한 올라디포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선수들이 부상 당했을 때 가장 먼저 연락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사람 중 한 명이 코비라고 하는데요.
헤이워드도 발목 부상 이후 복귀하는 과정에서 코비의 지원을 많이 받았다고 하고
https://twitter.com/ChrisForsberg_/status/1221627964657491970
아톰 역시 리햅 과정에서 코비 지원을 계속 받았다고 했으며
https://twitter.com/FredKatz/status/1221628270988402689
스포츠센터에 출연한 쉘번은 듀란트, 폴조지 등 몇 명도 부상 당했을 때
서포트를 위해 가장 먼저 전화한 사람이 코비였다고 말했습니다.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21629182448324609
올라디포도 리햅 과정에서 코비의 서포트를 많이 받았었나 싶기도 하고요..
2-5. 이번 타임지는 코비 특집판인가 봅니다.
2-6. 클리퍼스의 코비 추모 영상
스테이플스 센터를 같이 쓰고 있는 클리퍼스가 코비 사망 후 레이커스보다 하루 먼저 홈경기를 가졌네요.
그리고 아래 추모 영상을 전했나 봐요.
2-7. 오늘 포틀전은 경기 전, 경기중, 경기 후에 코비를 기리는 이벤트를 많이 할 거라고 합니다.
https://twitter.com/michaeljduarte/status/1222988669495083008
일단 유니폼이랑
플로어는 세팅이 된 것 같네요.
3. 팀 레이커스의 케미스트리
맷 반즈가 The Jump에 출연해서 레이커스의 케미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했다고 해요.
얼마전에 레이커스 브루클린 경기 있을 때 브루클린에서 레이커스를 실제 마주칠 기회가 있었고
경기 전에 커즌스랑 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들은 유닛처럼 움직입니다. 저녁식사, 라운지, 영화보기 뭐든 전부 다같이 하더라고요."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22677127385866240
팀원들이 코트 밖에서 많은 시간을 같이 해피하게 보낸다는 증언들이
일관성있게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지요.
4. 멤피스가 이궈달라 트레이드로 1라픽을 받아올 수 있다고 자신있어 한 이유, 그 복안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현지시간으로 2월 6일 목요일이니 이제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ESPN의 기자들 5명이 모여서 트레이드 관련한 얘기들 및 예상들을 했는데요.
https://www.espn.com/nba/story/_/id/28585871/nba-trade-deadline-predictions-top-teams-players-watch
맥마흔에 따르면, 멤피스는 이궈달라 트레이드를 자신있어 하고 있는데
리그의 몇몇 간부들은 (멤피스가 자신있어 하는 근거가 되는) 멤피스의 대비책이
코트니 리와 2020년 골스 2라픽의 댈러스 오퍼라고 생각하고 있다는군요.
댈러스 소스들은 댈러스 오퍼에 대해 반박하고 있기는 한데
멤피스가 생각하는 대비책은 저 댈러스 오퍼라고 합니다.
사실 현재 성적 기준으로는 골스가 여유롭게 리그 꼴찌이기 때문에
2020 골스 2라픽이면 전체 31픽으로, 1라픽에 가까운 2라픽이라고 볼 수 있기는 하지요.
이게 실현될 수 있기만 하다면 멤피스가 그렇게 목놓아 외치던
이궈달라 반대급부로 1라픽 하나 얻어오는 거 비스무레한 그림이 되기는 합니다.
실제로 댈러스가 이걸 할지는 모르겠지만요.
5. 쿠즈마로 보그단을 노렸던 레이커스
링어의 오코너 기자가 본인이 NBA 단장이라면 노려볼 트레이드 타겟에 관한 기사를 썼습니다.
https://www.theringer.com/nba/2020/1/30/21114695/trade-deadline-aaron-gordon-marcus-smart-bogdan-bogdanovic
올랜도의 고든, 보스턴 스마트, 시카고 발렌타인, 인디애나 터너, 디트 우드 등 여러 선수들에 관해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레이커스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소식이 킹스 보그단 다루는 파트에 나옵니다.
오코너는 보그단이야말로 27살에 스킬이 좋고 빅게임 경험이 많기 때문에
컨텐더들이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매물이라고 평합니다.
최악의 경우라도 세컨유닛 잘 이끌어줄 훌륭한 식스맨을 얻게 되는 것이고
최상의 경우에는 보그단이 픽앤롤과 아이솔을 이용해서 득점 및 플레이메이킹 가능하고,
캐치앤샷도 가능하며, 수비도 경쟁적 스피릿으로 하기 때문에
스타팅 라인업과 클로징 라인업에 넣을 안정적 자원을 얻게 되는 거라고요.
물론 보그단이 느바에서는 플옵 경험이 없지만
2017년에는 유로리그 우승도 하고 지난 여름에는 월드컵에서 세르비아를 5위로 이끌기도 했으며
터키 리그 우승 2번, 아드리아 리그 우승 2번, 세르비아 리그 우승 4번을 한 풍부한 빅게임 경험이 있어서
클러치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킹스에서도 지난달 썬더전 풀업 3점을 비롯해 정규시즌에 게임 위닝샷 많이 쐈다고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 레이커스 킹스전에서 게임 위닝샷 쐈던 선수도 보그단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암튼 그래서 오코너는 보그단이 큰 무대에서 잘할 거라며 컨텐더팀에 보그단 강추하고 있습니다.
(보그단에 대해 평가하는 글들 보면
위와 비슷한 논리로 보그단이 큰 무대 경험이 많은 것을 보그단의 주요 강점 중 하나로 꼽더군요.)
그러면서 실제 트레이드 제안이 오갔던 내용 및 현실적인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 다루는 파트로
이어지는데, 이 부분은 전부 번역해 볼께요.
"새크가 보그단을 꼭 트레이드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미 몇몇 오퍼들은 거절했고요.
복수의 리그 소스들에 따르면, 킹스는 쿠즈마에 대해 레이커스에 비엘리차와 픽 하나를 오퍼했고
이 오퍼를 받은 레이커스 측은 쿠즈마로 보그단을 달라고 카운터 오퍼를 했다고 합니다.
새크는 거절했다고 하고요.
그런데 보그단은 이번 여름 RFA가 되는데
연 15밀에서 25밀 범위에 있게 될 보그단 오퍼 시트는 킹스가 매치하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반즈와 힐드가 이미 각각 22-23시즌, 23-24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상태이고
팍스, 배글리와는 각각 2021년과 2022년에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 합니다.
2021년에 팍스, 힐드, 보그단 스타팅에 약 75밀 정도 쓰겠다고 결정하지 않는다면
힐드나 보그단 중 한 명은 좀더 큰 윙이나 빅맨으로 트레이드하는 것이 말이 되는 선택일 것입니다."
(역주: 힐드를 이미 23-24시즌까지 연 21밀 정도에 잡아뒀는데 보그단까지 연 15~25밀 정도로 잡는다면
반즈도 22-23시즌까지 잡아둔 상황에서 보그단에 중복투자 성격이 강하다는 의미인 것 같지요.
2021년 되면 팍스, 2022년 되면 배글리도 계약 금액이 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그럴 거라는 전망인 것 같고요. 즉 새크가 보그단을 꼭 트레이드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보그단 안고가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새크가 우리가 보그단 꼭 팔아야 하는 건 아니거든 이럼서 쿠즈마 보그단 오퍼를 거절한 거라고 하는데
새크 사정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보그단을 안팔고 가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 같네요.)
6. 올스타 주간 덩콘 멤버
현재까지는 하워드, 데릭 존스 주니어, 애런 고든 이렇게 3명은 정해진 모양이네요.
https://twitter.com/ShamsCharania/status/1222932044193443846
7. 올스타 잉그램!!
잉그램이 올스타로 선정되었습니다.
잉그램은 론조볼과 함께 슈팅코치 Fred Vinson씨와 슈팅 워크아웃 중에 소식을 들었나봐요.
(이 Fred Vinson씨가 찬양 많이 받고 있는 뉴올의 슈팅코치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 같은데 뭐라고 하는지 정확히는 안들리네요...;
레이커스 팬덤에서도 잉그램의 올스타 선정에 대해 특별히 축하하는 분위기이고
르브론도 잉그램에게 축하를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비가 연주하는 피아노 소나타 월광 함 들어 보십시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는 갔지만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https://cohabe.com/sisa/1319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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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즈마.. 힘내라..
호세 페르난데스때 생각나네요.
그땐 현역선수라 충격이 더 컸죠
핵정성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정성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시즌 끝 결말이 모두가 바라는그림이면 좋겠네요
郭嘉奉孝// 쿠즈마 화이팅...!!
OPS1000// ㅇㅇ 아무래도 현역이었다 보니 저도 그때가 더 울렁울렁 했던 것 같습니다. 순간적으로 울컥해서 눈물이 났던 적도 많았던 것 같고요.. 물론 이번 코비도 워낙에 수퍼스타 레전드다 보니 심란하긴 합니다. 오늘 레이커스에서 기념하는 이벤트들 할 때 울컥울컥할지도 모르겠어요...ㅠ
헷01, 이병손흥민// 감사합니다^^
FLaMme// ㅇㅇ 같이 열씨미 응원해 보아요
추천 추천 추천.. 글 가끔씩이라도 올려주세요.. 너무 고맙네요.. 아직도 코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아재팬인데.. 이런글 고맙습니다
TomFord// 말씀 너무 고맙습니다^^ 요즘도 글 가끔씩 올리고는 있는데, 사정 되는한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정성스러운, 마음이 흠뻑 느껴지는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난 애 별로 안 좋아 했는데
그래도 마음이 아픔
스크랩함다
아직도 믿고 싶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슬펐던 맘이 조금씩 힐링되네요 ㅠ
초명문 초장문 잘봤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성글 잘 봤습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코비 사망은 마치 친구를 잃은것같은 느낌이네요.. 너무 잘해서 싫었고 최강팀이라 참 많이 미워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것도 다 부질없는것같아요.. 안티도 인정하게 만드는 선수였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ㅠ
현지소식은 영어가 짧다보니 짤 정도만 보고 유추할 수 있었는데 이 글 덕분에 도시전체가 침통해있다는걸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정성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글이네요 잘읽었습니다
정성글엔 추천이죠 ㅊㅊ
1978 - forever
ㅠㅠ
아직도 안믿기네요ㅠ
아까 see you again 노래듣다가 울컥한...
달리는페드로님, Arce님, 주선생님, Fearl님, 포스코더샵님 감사합니다^^
모모의시간// 아무래도 농구 좋아하는 분들 경우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ㅠ
[퀵]소희님, 레드팀사랑님, 두산화이팅님, 메가셀님, BucketList님 감사합니다
삼성의시대// ㅇㅇ 팬 안티 할 것 없이 농구팬들 모두에게 마음아픈 일인 것 같습니다ㅠ
크레용화방// 네. 도시 전체가 슬퍼하며 애도중인 것 같아요..ㅠ
Soxholic// Forever~ㅠ
Wainwright// 저도 울컥했어요...ㅠ
고생하셨어요 코비 ㅠ
정성이 듬뿍담긴글 잘봤습니다
대단하십니다... KBL 해설하는 사람들이 자스민님 모든 글을 정독하고 좀 느끼는 바가 있기를...
정성 그자체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코비 농구에 쏟은 노력 생각하면 인생2막 이제 시작
뭘 해도 성공했을텐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와 제가 인터넷을하면서 이렇게 정성스러운글은 정말 처음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벨2세// 사랑 참 많이 받았고 받고 있는 코비입니다..
NAGRA// 아카데미상도 받았고 농구 외에도 많은 일을 했을텐데 정말 안타깝죠ㅠ
G육삼이님, 룩킹삼진님, 김희센세님, 주석광현쩡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엘에이 출신이고 부모님이나 친구들 지금도 엘에이 있는데 이정도는 아님. 너무 전지적 르브론 시점으로 글을 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