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생존 신고? :)

안녕하세요.
한달간 세 군대를 돌면서 여름 시즌 샘플을 만들어야 했었는데...두번째 일정이 우한 이었는데 이번 사태로 모든 일정이 취소가 되었네요...
워낙 웹 차단을 많이하는 국가라 많은 정보를 네이봉이나 외쿡 싸이트에서 소식을 접해서 그나마 빨리 취소 할 수 있었네요.
현제는 국가도 비상사태를 인지? 해서 인지 각 성마다 봉쇄를 하고 회사들도 강제로 더 쉬게하는 상황 입니다.
아 저는 우한과는 좀 동떨어진 베이징에 거주 중 이고 회사내에 아파트식 기숙사가 있고 그곳에 짱박혀 의지와 관계없이 감옥 생활을 하고 있네요...
250~300명 정도 거주 가능한데 저 외에 고향에 안간 4~5명만 남아 있네요.
회사공문도 다음달 10일 까지 귀경사원 입실 제한을 알리고...
현지 소식은 하도 짜고치는 고스톱이 많아 큰 비중을 두고 보는 편은 아닌데 역시나 생각하시는 것과 비슷합니다.
강시 아시나요?
죽으면 앞으로 나란히 하고 콩콩 뛰댕기는...마빡에 부적 붙이면 멈추고...
요즘 그런 부적이 중국판 카톡으로 오네요 ㅡㅡㅋ
공산국가가 무서운게 시민들 국가관이....말하다 보면 이건 뭐 답정너와 말하는 기분이라 .....
고등학교 정도만 졸업해도 괜찮은데 주변에 대부분 사람들이 중졸도 마치지 않고 일터로 뛰어든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아마 우리가 말하는 그 흔한 상식의 개념이 좀 다르지 싶네요. 이거 깨닫는데 3년 걸렸네요.
웹에서 흔히 보는 사진들 대부분이 현실 입니다. 노상에서 생고기나 물건들 팔고...수도인 베이징도 이런데 외각은 어떨까요?
하지만 이미 너무 오랜세월 이리 살아왔고 빈부격차가 너무 크다보니 조율자체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 됩니다.
뇌가 트인 친구들은 좀 생각이 다르지만 그래도 그 생각의 끝엔 국가관이 잠재워져 있네요.
뭐 딱히 내용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몇자 적습니다.
이 글 마저도 추적 대상인지라 뷰이퓌엔 켜고 작성 합니다.
특정 단어가 드가면 검색되는게 놀랍네요.
그냥 빨리 안정화 되길 바랄뿐 입니다.
좋던 나쁘던 더 이상 사상자나 발생자 없이....
그 사람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일테니....
암튼 포럼 회원분들도 건강관리 주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추신:m6j 완료 하였습니다. 컴터가 없어 개조기?는 사무실 복귀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