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신으실 신발 사러 갔다가 조카가 신학기라서..

운동화 하나 사다 줬더니 "삼촌 내가 단화 갖고 싶은 거 알았어?"라고 신발끈 끼우면서 기뻐해주는데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조카녀석이 운동능력이 남달라 학교에서 운동을 강요하는 바람에 항상 런닝화 위주로 사거든요.
이제 중2인데 올해는 운동 하지 말고 교복에 신으라고 단화 하나 사줬는데 뿌듯합니다..ㅎㅎ
그나저나 내 신발은 언제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