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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에 대해 기초적인 궁금증입니다. 질문..

피사계 심도(depth of field)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 좀 드려봅니다.
허용 착란원에 따라 어차피 대충 ‘선명하게 보이는 구간’이라고밖에는 정의가 안 되는데요.
(렌즈에 심도 표시가 되어있는 렌즈들도 있긴 하지만 별 의미 없다는 전제로)
디지털 시대에 화소(사진의 크기)가 대폭 늘어나고(따지고 보면 필름도 인화에 따라 마찬가지겠구요)
모니터나 인화지가 대부분 그 크기를 모두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모든 디지털 사진은 원본보기를 할 수가 있고 부분 크랍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진은 원본으로 보면 초점이 잘 맞아보이는 구간은 줄어듭니다.
잘 맞은 줄 알고 확대해보면 안 맞은 사진들도 많습니다.
단적으로 1억 화소짜리 사진과 이 사진을 1천만 화소로 줄인 사진의 심도는 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게 궁금증의 요지입니다.
(큰 사진은 멀리서 보아야 하니까 마찬가지일까요?ㅎ)
특정 사진 사이즈를 기준으로 한다든가(이를테면 1800만 화소라든가) 이런 건 없는 것으로 알고,
이 사진은 피사계 심도가 카메라 전방 2m부터 10m까지이다.. 뭐 이런 개별 사진정보도 없는 것으로 압니다.
아니면 어차피 피사계 심도란 상대적인 것이므로 말장난밖에는 안 되는 걸까요?
야심한 시간을 틈타 질문드려 봅니다.ㅋ 정답이 없다면 생각이라도..

댓글
  • [1DS]다큰어린이 2020/01/09 00:26

    심도는 물리적인 범위 입니다.
    보여지는 면의 크기와는 다른영역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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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20/01/09 00:28

    그런가요? 보여지는 구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ㄷㄷ
    그럼 심도를 구하는 수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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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20/01/09 00:31

    아 피사계 심도 공식은 알지만,
    물리적 범위가 아닌 인식의 범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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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레인 2020/01/09 00:31

    물리적인 허용착란원의 도출과정을 여쭙는 것 같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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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20/01/09 00:35

    네ㅇㅇ 맞습니다. 공식은 대략 알지만
    그 공식에도 사진의 크기는 변수가 아니고, 어차피 허용착란원도 사진의 해상도에 따른 상대적 인식의 문제가 아닌가 해서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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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레인 2020/01/09 00:30

    허용착란원이 특정 용지에 인화해서 특정거리노 볼 때 0.02, 0.03이 나솝니다.
    기억 상으로는 5알을 60센치에서 보는 거였는데 가물하네요.
    사진은 인화가 기본이었기에 비교를 위해 같은 크기로 출력하는 게 기본전제이었습니다.
    다만 디지털에선 dpi ppi가 높을수록 더 심도가 깊게 보이기에 크기, 거리 외에 단면적당 해상도도 고려해야하게 되었습니다.
    역으로 디지털사진의 해상도는 높을수록 픽셀피치가 작기에 착란원 기준도 더 타이트해지죠.
    잘알고 계신 겁니다.
    exif에 초점위치가 기록이 안되는 상태에선 심도값을 산출할 순 없죠.
    다만 상대적이라고해도 비교기준은 필요하기에 기존 허용착란원 크기를 참고하되 사용조건에 따라 조율하시면 됩니다.
    디지털에서 점상촬영 기준이 500룰에서 400, 300룰이 되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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