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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차려주던 식사의 추억


 모든 연인들이 그렇듯 데이트할땐 항상 뭐 먹을지 고민하는게 은근 스트레스였다.
 
 그러다 가끔 여친이 내 자취방에 놀러오면 '오늘은 내가 우렁각시~'라며 밥을 차려주면 기분이 너무 좋았다.
 
 좋은 아내가 생긴것 같았고. 집에서 마주보며 밥 먹는 시간이 행복했다.


 그러던 그 여친은 어느새 아내가 되었고 예쁜 아이를 낳았고 이젠 같이 40대가 되어가고 있다.


  
 결혼한지도 꽤 시간이 흘렀지만 아내가 밥을 차려줄 때마다 옛 생각이 나고 감상에 젖어있는데

 어제 저녁에도 식탁에 가만히 옛추억에 잠겨있는 날 아내가 보곤 말을 걸었다. 
 


























"가만히좀 있지 말고 반찬 뚜껑 좀 열어! 왜 가만히 있어?!"

"옙! 죄송합니다.ㅠㅠ"











늘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댓글
  • 관평동불빠따 2019/12/31 11:44

    부럽네요. 제가 꿈꾸는 생활과 비슷하여!
    물론, ...아닙니다. 말을 삼가하겠습니다.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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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러가야지 2019/12/31 12:10

    그림이 넘나 귀여워요 ㅋㅋㅋㅋ
    새해에도 만날 즐겁게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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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감가게 2019/12/31 13:11

    그림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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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야나두 2019/12/31 13:18

    역시 커플은 없고 부부만 있는 오유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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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천오베건 2019/12/31 14:44

    제목만 보고는 내용은 그냥 하얀바탕이겠구나... 라고 생각한 사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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