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처음 맞는 겨울.
아버지가 '산타할아버지에게 뭘 받고싶어?'라고 물어보셨다.
나는 '장난감 같은거 하나도 필요없어.
하루라도 좋으니까 엄마가 돌아오면 좋겠어.
아니면 꿈에서라도 좋으니까 엄마를 만나게 해달라고 빌거야'
라고 대답했다.
아버지는 잠시동안 옷장에 고개를 박고 어깨를 떠시고는
'그렇구나. 아빠도 그렇게 되면 좋겠어'라고 하시고 그후로는 산타 이야기는 일체 하지 않으셨다.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반짝거리는 드레스와 장난감이 머리맡에 놓여있었지만 나는 낙담했다.
엄마를 만나지도 못했고 내 취향에도 안맞는 선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슴푸레 산타의 정체를 깨닫고말았다.
그래도 산타는 매년 찾아와주었고 선물도 점점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바뀌었다.
지금은 나도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그당시 아버지의 심정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죄송할 따름이다.
고마워요 아빠 산타.
이번에는 제가 산타가 될게요.
일본어 잘하는 사람이요
ㅠ
훅들어오기 있냐
상상도 못한 정체!!
ㅠ
이런 일본트위터번역해오는사람은 뭐하는사람이지
일본어 잘하는 사람이요
상상도 못한 정체!!
훅들어오기 있냐
아 ㅅㅂ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