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1M2] 야심한 밤에 치킨 사진 올려봅니다

오늘 올림푸스 E-M5 Mark III 체험단 해단식을 마치고 뒷풀이로 치킨 뜯었습니다
활동기간 중 이런저런 일이 많고 출사 운도 잘 따라주질 않아 미처 못 다뤄본 기능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콘텐츠의 양이나 퀄리티에 미련이 좀 남았던 활동이었지만
다행히 후하게 평가해주어서 엠오막삼 14150킷을 70% 할인된 가격에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1등하신 섹토이드님 축하드립니다! 정말 필요로 하시고 노력하신 분께 잘 돌아갔다고 생각되네요)
솔직히 제가 쓰던 엠원막투랑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포지션의 카메라라서 "굳이 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지만
엠원막투 연식이 좀 돼서 가죽 그립부도 들뜨고 흰색 글씨들이 누렇게 변색된 모습을 보고
결과물에는 큰 차이가 없더라도 새것으로 건너가는게 기분도 새롭지 않을까 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연사 의외로 잘 안 쓰고, 영상도 잘 안찍어서 Log 부재도 딱히 거슬리지 않고(그마저도 플랫모드로 대체..)
조작계가 E-M1 라인업보다는 조금 생략된 느낌이 있고 배터리 %표시가 안된다는게 내심 아쉽지만
새것이라는 점, 엠원막투에서 엠오막삼으로 건너가면 결코 손해는 아니라는 점이 결정적이었네요
(슬슬 엠원막투 판매글에 쓸 사진을 찍어놔야겠.. 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