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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젊으니까입니다^^

아까 사우나 다녀와서 조용히 마음가라앉히고 이제서야 글을 씁니다.


먼저 오늘 "화류계경험담 10편" 은 업로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까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어느 아들이 아버지를 살려달라며 헌혈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보고 여러분들께 추천과 호응으로 얻은 제 거품일지도 모를 제닉네임을 악용했습니다.


먼저,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쓴 글에


후회는 없습니다. 백번 천번 그상황이 와도 저는 다시 그렇게 할테니까요.


왜냐하면, 그 아드님의 이야기를 보는데 돌아가신 저희아버지의 모습과 너무나도 비슷해서


돕고싶었습니다..저는 부자는커녕 제아내에게 많은 금전적 짊을 지게하고 하루하루 오토바이타면서


하룰 살아가는 그저 "배달대행기사"일뿐입니다. 그런 제게도 그 아드님을 조금이라도 도울수 있다면


저는 그 언젠가는 사라질지도 모를 제 닉네임이라도 이용해서 도움을 주고싶을뿐이었습니다.


그게 만약 문제가 된다면 저는 앞으로 글을 두번다시 쓰지않으려고 합니다. 아마 이전에 삶으로...


그냥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사는 한 30대중반으로 돌아가겠죠


또한 오늘 그간 글쓰느라 보지못했던 게시판 글을 통해 느낀것들도 있습니다.


사실 제가 가입하기전까지 저는 그저 가끔 눈팅이나 하고 "이런일도있구나 저런일도 있구나"


그런생각에 제 살기 바쁜 막막한 34살이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가입을 하고 활동을 하기시작한계기는 바로 카라반여행님 덕분입니다. 그리고 그외에


다른회원분들의 활동모습까지 보면서 부정적이고 늘 비판하기바빴던 제삶과 제 생각을


긍정적인쪽으로...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살만한 세상을 지향하는 쪽으로...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내일이 아니지만 모두가 공감하고 모두가 나설수없지만 내가 할수있는 선에서 도움을 주고


그게 세상사람들이 따뜻하게 느낄수있는 감동과 메세지로 다가갈수있다는걸 보면서


이게 바로 특정사이트에서 국한되지 않는 "보배드림이 꿈꾸는 세상" 아닐까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작지만 내가 나눌수 있는것을 나누고 또 평상시에는 실없는 사람들처럼 농담주고받고


이야기 나누다가도 "이건 아니지 않나" 할때 다같이 한마음으로 나설수있는 사람들이 모인곳.


이게 제가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보배드림"이라는 곳입니다.


어떤분들은 불만과 부러움..시기질투섞인 글들도 보았습니다. 이것에 대한 답변은 간단명료합니다.


"내가 원한다고 해서 얻은 인기가 아니듯, 내가 잘못해서 얻은 비판도 아니다." 입니다.


정치나 시사, 사회등 진지한 분야에 대한글을 제가 자제하는 이유는 제가 그것을 논할만큼 배우지못하였고


옳고 그름에 대한 문제에 대한 저의생각을 누군가에게 강요하고 싶지도 않을뿐이며


오늘하루를 내일을 걱정하며 살아가는 제 입장에서 제의견이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것보다


나보다 나은 생각을 가지고 또 연륜과 지식을 가진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것이 더 바람직하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치,사회,시사사건들에 대해 옳고 그름에 대한 제 생각과 소신은 제 가슴에 담고


있을뿐이지요. 작가들도 분야가 있듯 저는 그 분야가 아니기에 언급하지 않는것뿐입니다.


다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소통)와 우리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자녀들이 제가 겪었던 그때의 아픔을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일뿐입니다.


내 아버지가 생사를 넘나들고 찢어지게 가난해서 돈에 굴레에 얽혀살아가는 이들에게 잠시 웃음을 주고


나의 이야기가 휴게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제가 보배드림에서 활동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저는 야설작가도 작가지망생도 소설가도 아니 그냥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만 제가 겪은 경험속에 제가 느낀 느낌들을 공유하고 그것으로 글을 읽는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그거로 만족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우리민족의 아픈과거에 대한 진실을 인식하는 것도 엄청나게 중요한것 맞습니다.


만약 일본이랑 전쟁이 나면 저는 제일 먼저 소집장오기도전에 자진입대해서 1선에 서서 싸울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면 당연히 두팔 걷고 제 목숨바쳐 싸울것이구요.


하지만 그러한 일이 터지기전엔 일단 제가 할수있는선에서 굶는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제 먹을것을 나눠주고


사고당해 죽어가는사람 심폐소생술부터 하렵니다.


이게 잘못된생각인지 아닌지는 여러분들의 판단이지만 저는 그런사람입니다.


그러니 저를 일부 그런생각을 가지고 보는분들의 시선으로 판단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까 수많은 댓글처럼 저는 제가 쓰고 싶을때 그리고 제 일상생활에 해가 되지 않는선에서


제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습니다.


내일 크리스마스 나눔이벤트 상품발송 및 전달하러 다닐 예정입니다. 오늘은 경험담 연재 쉬겠습니다.


바람이 콧등을 스치고 가는것이 매섭던데 보배님들 감기, 건강조심하세요


- 아직젊으니까 올림 -



댓글
  • 난봉인데 2019/12/21 00:15

    이 횽.
    추천 드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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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티엄4 2019/12/21 00:15

    정말 글쟁이(비하아니에유)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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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진것없는자 2019/12/21 00:16

    조금만 더 늦었으면
    고추 짤르러갈려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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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진것없는자 2019/12/21 00:17

    오늘도 발기차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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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ldjunten 2019/12/21 00:17

    추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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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3탑니다 2019/12/21 00:17

    감기조심하시고,내일 조심히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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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편단심들레 2019/12/21 00:19

    글 정말 잘 쓰시네요~
    블로그 하나 파서 글 모아보셔요~~
    나중에 책으로 내셔도 인기 많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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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기 2019/12/21 00:26

    김포 대행분이면 좋겠습니다~^^
    매일 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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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두야잘자 2019/12/21 00:34

    ^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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