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프로 몇시간 사용후기.txtjpg

노이즈캔슬링은 가격 동급중에서는 그저 그런 수준인것 같고 이어폰에서는 기대이상이긴 하네요.
그것보다 놀라운게 바깥소리 듣는 기능인데 엄청나게 자연스럽네요. 아이콘, 버즈에 있던 바깥소리 듣는기능이랑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소리는 34만원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노캔 10만원, 소리 10만원, 편의성 10만원이라면 딱 적당한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저역이 조금 뭉근~하게 퍼지는게 단단한 저역을 원하시면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소리는 엄청 특출나고 그러진 않습니다. 그냥저냥 들을만 하다. 딱 그정도입니다.
제가 제일 만족스러운건 인이어임에도 이압이 하나도 차지 않는다는게 참 좋습니다. SE425나 애플인이어 등의 귀의 먹먹함이 전혀 없습니다. 이게 정말 인이어를 오래 끼고 있어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편안하네요. 착용감이 정말 좋습니다.
컨트롤 하는 방식이 꼬다리를 누르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이어폰에서 띡!하는 소리가 있어서 누르는 느낌이 괜찮긴 합니다. 다만 볼륨 컨트롤리 여전히 불가능한건 많이 별로고
안드로이드에서는 음성명령 호출이 안되네요. 애플 디바이스에서 설정을 시리로 바꾸고 다시 안드로이드에 연결해도 음성명령 호출이 안됩니다. 그건 좀 아쉽.
2년 사용 할 수 있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한다면 기능은 괜찮긴 한데 가격은 좀 비쌉니다. 애플케어플러스를 해도 2년 뒤에 4.9만원 내고 교체하면 결국 그때가서 10만원 주고 다시 에어팟 프로를 사는 셈이니 흠....
정가주고 사기는 좀 많이 아쉽네요. 배터리만 교체가 가능했어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