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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동행이란 프로그램을 보고 ...

인천의 장애인부부이야기였는데 ... 남편은 고기집알바등등 허드렛일을 하면서 겨우 겨우 살아가고
아내는 침대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척추병(?)인가로 애들 둘을 키우는 사연이 소개되었는데...
직업이 직업인지라 아내분이 시력이 많이 안좋은 안경을 쓰고 있는 장면을 보고 kbs 프로그램 담당자한테
전화를 해서 안경이라도 후원을 해드리고 싶다고 했더니 후원을 해주는 기관을 연결해 줘서 매장에 오셨었네요.
진짜 시력이 엄청 안좋은데 상태도 안좋고 ... 안경 두개를 해드리고 망가지면 언제든지 오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이후에 두번인가 연락이 와서 안경을 보내 드렸었네요.
나중에 연락도 없고 저도 기억에서 사라질때쯤 시간이 흘렀는데 남편분이 오셔서 아내분 안경을 사시겠다고...
돈을 안받으려고 했는데 이제 취직도 하고 건강이 좋아지시고 후원도 잘 받아서 형편이 좋아지셨다고
결제를 꼭 하신다고 하셔서 원가로 속이고 받은 기억이 있네요.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나는데 ... 이후에 건강하게 웃으시며 매장문을 나서는 그분을
보고도 왠지 모를 눈물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시겠죠...
아래 동행 프로그램 얘기가 나와서 기억에 뻘글 한번 적어 봅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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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미스터쥰 2019/12/14 18:42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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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비딥! 2019/12/14 18:43

    저보다도 후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다는 얘길 들었는데 정말 맘이 따뜻했습니다.
    저야 뭐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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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나 2019/12/14 18:42

    추천합니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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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비딥! 2019/12/14 18:43

    자게이 분들 알게 모르게 후원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그저 생색내기도 그저 그런...
    그냥 뻘글이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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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owHippie 2019/12/14 18:43

    희망의 전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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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랄하고자빠졌네 2019/12/14 18:44

    횟집 사장님이 아니고 안경집 사장님 이었 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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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jo 2019/12/14 18:46

    따뜻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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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멸의 카카 2019/12/14 18:46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입니다. 저는 언제 글쓴이 같은 선량한 마음을 가지게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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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미나 2019/12/14 18:49

    리플 달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
    진심 너무 감사드리고 멋지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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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오타 2019/12/14 18:52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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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재경 2019/12/14 18:52

    좋은 일 하시는 멋진 분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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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꽁지~▶◀ 2019/12/14 18:58

    역시 자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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