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259773

곰탕집 사건 글올렸던 와이프 입니다.

곰탕집 사건 글올렸던 와이프 입니다.

정의로운 소식으로 이곳에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 이제 다 끝이네요..


이제 저희가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될지 뭘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대법원 특수감정인으로 등록되어있는 법영상분석연구소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한 영상자료도,


"그런행위를 보지 못했다. 당시 식당에서 피고인을 보면서 내려오고있었기때문에 그런일이 있었다면
자기가 못 볼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는 증인의 말도

모두 다 무시된채 오로지 "일관된 진술" 하나에 제 남편은 이제 강제추행 이라는 전과기록을 평생 달고 살아야하네요..

 

근데 그 마저도 사건기록들을 살펴보면 정말 일관된 진술이 맞는지 의문이 들정도 인데
어떻게 그 말 하나에 이렇게 될수가 있는건지
이게 정말 대통령님이 말씀하시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인건가요?


아이때문에 오늘 대법원에 같이 가지 못하고 남편 혼자 올라갔는데
선고 받고 내려오는길이라며 전화가 왔네요
딱 죽고 싶다고..
그 말 한마디에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같이 갔다왔어야 했는데 혼자 보내는게 아니였는데 ..
혼자 기차타고 내려오면서 그 심정이 어떨까요..

그래서 남편에게 아무일도 아니라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줄거라고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자고 덤덤한척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이야기했지만
 도대체 왜 저희가족이 이런고통을 겪어야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집행유예2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이수 40시간, 사회봉사160시간
그리고 유죄확정으로 이제는 언제 상대방측에서 민사송소이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이 시간들을 저희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이제는 차라리 정말 남편이 만졌더라면, 정말 그런짓을 했더라면 억울하지라도 않겠다 라는 심정이네요

제 남편의 말은 법에서 들어 주지를 않는데 이제는 더 이상 말할 기회조차 없는데 저희는
어디가서 이 억울함을 토해내야 될까요..


 

그동안 같이 분노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보배형님들.. 

정말 마음적으로 많이 의지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무대뽀행인 2019/12/12 13:27

    부디 건강 챙기시길 기원드립니다...

    (QqMGsb)

  • 무대뽀행인 2019/12/12 13:29

    처음 시작을 스치면 6개월로 시작했으면 했는데요..곰탕집성추행이라는 프레임으로 싸웠으니,,,부디 좋은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QqMGsb)

  • 대추오케이 2019/12/13 13:28

    고생많으셧습니다

    (QqMGsb)

  • 아만성피로 2019/12/13 13:28

    힘내세요도움이되지못해 미안하네요참...ㅠㅠ

    (QqMGsb)

  • 너여나여 2019/12/13 13:28

    힘내세요. 다른말씀 드리기가 나라가 부끄럽내요.

    (QqMGsb)

  • 애미야물좀다오제발 2019/12/13 13:28

    고생많으셨습니다...

    (QqMGsb)

  • 봄꽃님 2019/12/13 13:28

    몇번을 봐도 가려지고 누가봐도 만지는 상황이라고 얘기할수없는데...어쩌나요 참...대신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QqMGsb)

  • 리더군 2019/12/13 13:28

    에휴... 이거 뭔가요...

    (QqMGsb)

  • 소주와알탕 2019/12/13 13:29

    화가납니다.. 앞으로는 좋은일만 생기셨으면 합니다

    (QqMGsb)

  • 아침마다소똥냄새 2019/12/13 13:29

    고생하셨습니다 힘내세요

    (QqMGsb)

  • 봄꽃님 2019/12/13 13:29

    정말 그가해자님 보신다면진짜 쓰레기같은년 진짜...휴 진짜 울화가 치미네요

    (QqMGsb)

  • 엔플 2019/12/13 13:30

    와...... 우선 이 사건 결과를 떠나서정말 요즘 행동 하나하나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많네요.여자직원들 근처는 가지도 말아야겠고,길가다가 여자는 무조건 멀리 피해야겠고,어머니, 와이프, 여동생 빼고는 말도 안 해야겠어요...

    (QqMGsb)

  • bibisalang 2019/12/13 13:30

    고생 많으셨어요...

    (QqMGsb)

  • 블루머신 2019/12/13 13:31

    힘 내시길 바랍니다

    (QqMGsb)

  • 멀티퍼퍼스 2019/12/13 13:31

    고생많으셨습니다

    (QqMGsb)

  • 널꼭데리구올께 2019/12/13 13:31

    힘내세여...신이 있기는 있는걸까요...세상에 정의는 이길거 라는게죤재는 하는걸까요...요즘 뉴스들 보면...참 답답합니다...

    (QqMGsb)

  • 내가너냐 2019/12/13 13:32

    진심 고생 많으셧어요 힘내십시요 좋은날 곳 올겁니다

    (QqMGsb)

  • 찬찬사랑 2019/12/13 13:32

    그늠에 일관된 진술... 진술이 일관되면 사람하나 범죄자 만드는건 일도 아니구나

    (QqMGsb)

  • 성문종합영어 2019/12/13 13:32

    문재인이 말하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는 없습니다.그런거 기대하지 마세요.페미대통령, 페미정권에서 정의란 없습니다.오로지 한쪽 성별편만 드는 세상이 왔습니다.진심으로 위로 드리고 함께 분노하겠습니다.

    (QqMGsb)

  • 계좌불러봐 2019/12/13 13:35

    약 먹어라

    (QqMGsb)

  • 달토끼달 2019/12/14 13:32

    수많은 모든분들이 함께 분노하고 있습니다 ㅜ_ㅜ너무너무 안타깝고 화가나네요...그래도 힘내세요 ㅜ

    (QqMGsb)

  • 아우라신공 2019/12/14 13:32

    에휴~그저 답답하기만 하네요

    (QqMGsb)

  • 에쿠js330 2019/12/14 13:33

    한숨만 나옵니다...고생많으셨구요 건강 잘챙기시고 많은분들 보시라고 추천하고갑니다..

    (QqMGsb)

  • 케구오너 2019/12/14 13:33

    저도 추천드립니다

    (QqMGsb)

  • 듀로픽스 2019/12/14 13:33

    미친 판사새끼들~~~심증만으로 죄인을 만드냐?? 확실한 증거도 없이???

    (QqMGsb)

  • 말디니사커킥 2019/12/14 13:33

    상대방 목적은 민사일겁니다. 양심이 있다면 모를까... 여기까지 온거 보면 기대치 말아야겠죠.

    (QqMGsb)

  • 파워스텝 2019/12/14 13:33

    고생하셨고 오히려 미안함을 느낍니다.

    (QqMGsb)

  • 박찬호뭐랬니 2019/12/14 13:33

    으휴...갑갑하네요

    (QqMGsb)

  • 수지가좋당 2019/12/14 13:34

    안타깝네요거짓말탐지기꽃뱀프레임합의금 종용등등모든게 불리하조?수고했습니다.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세요

    (QqMGsb)

  • 롤로아노이젠 2019/12/14 13:34

    진짜 엿같네요.민주당이 잘해서 좋아서 이정부를 지지하는게 아니라 자한당 일베 버러지가 싫어서 치우친건데..페미는 진짜 개같네요.이건 일반 남성 누구한테나 가능성 있는일이라 더 심각한겁니다.

    (QqMGsb)

  • 호치케 2019/12/14 13:35

    여기 많은분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힘내세요

    (QqMGsb)

  • 느린자살 2019/12/12 13:45

    이제 페미들이 판치는 문재인나라가 됐네 저 피해자라 우기는 여자신상 공개 좀 해주세요 가까이오면 피해야지 괜히 눈마주쳤다고 고소할라 ㅡㅡㅋ

    (QqMGsb)

(QqMG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