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러 갑니다. 짝사랑 기간만 2년9개월이네요 ㅠㅠ
저는 장애학생이라 학교 측에서 도우미를 배정해주는데 그 친구 중 한명을 좋아하게되었습니다. 사실 누구를 처음 좋아하는거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감이 안오더라구요. 그렇게 머뭇머뭇 하고 있었는데 제가 아는 선배분이 그 친구를 좋아하더라구요.
그 선배분께서 저에게 이런저런 부탁을 하더라구요. 그 친구와 가깝게 가는 걸 도와달라구... 그런데 바보같이 다 해주고말이죠 저는.... 뭐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그 형은 까이셨죠. 알고 보니 그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저랑 그 친구랑 밖에서 밥을 먹으러 가다가 쇼핑 구경을 갔는데 미니 선풍기가 갖고 싶은게 보이는 거에요. 사실 까일 걸 알고도 고백은 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음날 미니선풍기를 사서 고백편지를 넣고 그 친구에게 전해줬지요 물론 결과는 당연히......
그 친구는 휴학을 했고 1년 뒤인 2018년도 2학기에 복학을 했고 저에게 복학했다고 카톡을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 가끔씩 만나고 그랬죠.
그런데 바보같이 미련이 많이 남더라구요... 무엇인가 한 번 재대로 해보지 못한 후회같은게 남았고.. 아무리 스스로 멈춰보려고 해도 멈춰지지 않았죠.
그리고 이번 학기에 저는 공무원 시험을 합격했고, 그 친구는 다른 지역으로 대학원을 가게 되었네요. 이제 사실상 얼굴보기가 어려워진 셈이죠. 이번 학기가 그래서 너무 힘이들더라구요..
사실 주변에서 다들 처음에는 말리다가 고백하고 빨리 마음을 접으라고 하시네요..
11월달에 밥은 먹었지만 또 용기내서 종강전에 밥 한번 먹자고 했고 그게 내일입니다.
뭐 불페너인지라 또 까이겠지만 마지막으로 용기는 내보고 싶네요..
진심이 잘 전달 되시길 바래요
담장에서 봬요
화이팅입니다 저도 4년짝사랑 경험 있어서 무슨 맘인 줄 알겠네요ㅠ
떨리는 마음에
말로 오랜기간의 마음이
다 전달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편지를 한장 써서 전해주심이 어따실지..
고백도 못하고 마음 접는것보다 결정하신대로 하는게 좋은것같아요. 용기에 박수를
결과가 어떻든 님을 응원합니다.
예전에 자존심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지 못한게 두고두고 후회되네요.
불펜은 허세파크라 현실세계와는 달라요. 본인의 마음을 잘 전달하면 여자분이 받아줄수도 있으니 잘해보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MIilkyWay// 처음 고백할 때 가장 후회했던 게 마주보고 말하지 못한거라 ㅠㅠ
죽이되든 밥이되든 가는 겁니다
용기가 부럽습니다. 저도 님처럼 언젠간 실천할 수 있기룰
잉여롭지 않은 자에게 축복을.
친구로 지낼 수 없으면 잘되던 안되던 용기있게 고백하는게 맞습니다.
이번에 고백해서 잘되면 좋고..
안되면 깨끗이 잊고 연락 자체를 끊으세요. 두 번이나 고백하고 차였는데 또 연락하고 지내면 추해지고 다른 인연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성공하세요
잘되시기 바랍니다
되던 안되던 시원하게 해결보시고 오시길바랍니다. 힘내시길
안되도 했다는 것 자체가 용기 있는 행동이예요. 왠만한 사람들은 거기까지 가지도 못함
저도 누군가를 너무 좋아해서 고민만 하고 잠도 못자고...이러고는 못살거같아서 용기내서 고백하고 차였어요.근데 하길 잘했다싶어요. 속도 후련하고 잠도 잘 자게 됐네요
용기있는자가 미인을 얻는법 주저하지마시고 나아가세요
응원할게요 !!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님의 진심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파이팅입니다.좋은결과 있으시기를
좋은 결과 있으시면 후기 부탁드려요 ㅎㅎ 건승을 빕니다
동생 힘내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안에서 배우고 느끼고 커가는거에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불레발 친다고 할수있겠지만.....내년 이맘때쯤?에 글 하나 올라오길 바라겠음
작년에 고백하러간다고 글썻는대...이제 결혼하게됬다라는..
너무 진지하게 접근하지 마시고 안되면 말고~ 이런 마음으로 해보세요! 화이팅!!!!
까이겠지만 하고 후회하는 게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100배 나음
[리플수정]시도를 했다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고백 1회 라는 경험이 남습니다.
시도조차 못하고 보낸다면
오늘 못했던 고백이...다음 사람이 나타났다고 되진 않죠.
성공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저는...
그 마음으로 고백을 했었습니다...
짝사랑이든 뭐든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사실만으로도...좋은거죠.
짝사랑을 고백으로 끝내다....
여러가지 감정이 드는 참 좋은 말입니다.
나 젊었을 떄도 이 말이 있었으면 좀 더 좋았으려나.....
어떤 방향으로든 우물쭈물 미루며 아무것도 안하고 옅어지며 잊는 것 보다, 직접 선택해서 마미를 맞는게 좋은것 같아요. 화이팅!
멋지네요
사귀면 정말좋은거고
못사귄다해도 그만큼 더빨리 다른 사람 만날수 있는거겠죠
좋은결과 기다릴게요.화이팅!!
룩킹삼진// 아...닉이...앞으로라도 시원한 스윙하세요!
칼을 뽑았으니 가지라도 자르시길!
드릴 건 화이팅 뿐입니다!
4년짝사랑 ㄷ ㄷ ㄷ
상대가 편하게 느끼게끔 예기 하세요. 경험상 부담 되면 본능적 으로 물러 나게 되더군요.
사실 남녀관계가 자주 보고 하다 보면 그러다 봄 발전 하는거고...
싫고 불편 하면 한쪽 에서 멀리 할려 하죠.
인간 관계 단칼에 고백 해서 사실 어떻게 되진 않읍니다.
마음을 은근히 스을쩍 내보이세요.
없음 못살겠다 이런식 이면 100 에 100 다 도망 갑니다.
잘되면 좋은거고 만약에 안되면 어떻습니까!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