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증권가에선 대우 출신들은 전설이고
건설쪽 특히 토목쪽에선 대우맨들 모셔가려는 회사들 많았구요
전자는 비하인드가 많은걸로 아는데
그 시절 삼성한테 생활가전 전부문에서 1:1로 개길 수 있었던 유일한 회사가 대우였고요.
지금이야 대우 이미지가 개똥망이 되어서 그렇지
90년대 일반 소비자들에게 특정 카테고리에선 대우가 최고다라는 인식이 분명히 있었으니까요
일류 공대 졸업생들 삼성갈래 대우갈래 하면 대우로 빠지던 시절도 있었고요
암튼
그 시절 대우 입사해서 열심히 갈아지던(?) 대우맨들 어딜가든 인정 받았었어요
김우중씨도 분식회계로 그렇게 마감되었지만
당시엔 뭐 그냥 자수성가의 신화였습니다.
정점까지의 과정만 놓고 본다면 사업 수완과 안목이 대단한 사람임은 이견이 없으나
뭐 결국은 이렇게 마감하셨군요
그..그냥 그렇다고요
대우전자?
정말 최악
저희 사장님이 대우전자 출신인데
직원으로 입사해서 사장까지 올라가고
망해가는 회사 살려서, 10년넘게 지금까지 매년 영업이익 20% 달성합니다.
케바케에요, 저는 존경스럽더란
그걸 다 말아먹은게 김우중
전 김우중 위인전 읽고 컸음ㄷㄷㄷ
100번도 넘게 읽었었는데ㄷㄷ
열무장사 쩔었었음...
탱크주의는 개뿔 삼성 금성대비 고장이 많았던
대우 전자 제품이 좋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ㄷ
71년생
참 웃기네요.. 그렇게 잘했는데 분식회계를 조단위로 하나요?
탱크가 얼마나 고장이 잘나는 기계인데 ㅋㅋㅋ
대우 가전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대우가 직원 채용할때 학벌을 다른데보다 많이 본거는 아는데... 다른건 잘 모르겠...
94년도에 산대우 냉장고 아직 사용중.. ㅎㄷ
탱크딱지 붙어있어요..
이상하네요
저희집은 대우 제품들 대체적으로 10년이상 잔고장없이 사용했었는데
배순훈씨가 대우자동차 맡으면서 품질이 좋아진 건 사실입니다.
서비스 엄청 친절해지고 빨리지기도 했지요.
뭐 그래 봐야 여기 평가론 현기차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정도였겠지만요.
93년도 이후 르망, 에스페로 등의 품질은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일제 중심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독일계통 차량을 생산해서 차별화된 점도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독일 포르쉐에 있던 박사 모셔다 L6 엔진도 자체 개발하고 혼다하고 제휴해서 혁신을 꾀하긴 했는 데.
아마도 외환위기에 무너지지 않았으면 현대 - 대우 - 기아 순으로 유지되었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