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하고 25.2 어떻게 다른가요??

애초에 프로 단렌즈군 3총사가 다 무겁고 크고 그래서 가볍게 들고다니는 용도에 잘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일단은 해상력을 중점으로 보신다면 17.2가 좋습니다. 대신 뭔가 좀 있어보이는 사진을 찍기에는 25.2가 낫구요. 쓸때 편했던건 17.2고, 재밌었던건 25.2 였습니다. 근데 실내에서 25.2는 아무래도 50미리 화각이라 애매할때가 많아서 실내 생각하시면 17.2가 더 잘맞을듯하네요

25.2를 먼저 2년 정도 썼고 17.2는 3개월 정도 썼습니다. 앞에 말씀 다 맞는 말이고 백프로 공감됩니다. 편안한 사진은 17.2 작품 느낌(느낌,느낌있는)은 25.2에서 주로 나옵니다. ^^ 특히 인물은 단연 25.2가 좋습니다. 오이만두 결과물을 닮은 그 느낌 때문에...17.2는 첨엔 25.2처럼 느낌이 나오지 않아서 사고 비로 팔아야하나 고민했는데 적응 마치니 요즘은 그 편안함에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덕분에 12~40이 완전 계륵이 됐습니다. 진짜 두개를 한 번에 다 합친 렌즈가 있으면 넘 좋을 듯해요. 17~25 f1.2 이런거요. 그래서 요즘은 파나소닉에서 나온 10~25 f1.7을 구입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만약 그런다면 25.2를 남기거나 후에 45.2를 인물용으로 구입할 듯합니다.

저는 17.2를 쓰고 있습니다.
두렌즈의 화질 특성도 중요하지만
결국 단렌즈라서 화각적인 면이 더 다가 오더라고요.
찍고 싶어 하시는 스타일 따라 다르다고 보는게 맞겠죠.
일단 풍경만 찍으신다면야 보편적으로는 저는 광각을 더 좋아해서 인지
7-14pro를 주력으로 쓰고 7-14pro로 풍경에 인물로 퐁당도 하고는 있는 독득한 사람이지만요. (왜곡은 당연히 있습니다) 17.2도 자주 쓰고 있습니다.
저는 찍는 스타일이 풍경속에 인물을 집어넣는 스타일이다 보니
일단 풍경을보고 인물이 그곳에 어울림을 보는 편입니다.
여기는 어디인지에 대한 주제성을 띄고 싶어하죠.
물론 25미리로 발줌하면 불가능하지 않겠지만 인물간의 거리가 멀어짐에 따른
재약이 있을 수 있어요. (지옥청년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화각 확보가 재약 적일때도 있고요.)
저는 반샷도 찍지만 거의 전샷을 더 많이 찍는편이다 보니 17.2 잘쓰고 있어요.
25미리는 파나 25.4만 가지고 있고 오래 써보고 해서 25미리 화각 특성도 잘 알고 있습니다. (25미리로 전샷 느낌을 잡다보면 정적인 인물 느낌이 나는게 있죠.)
두 화각이 다 있으면 갈아서 쓰면 좋겠지만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휴대나 여러가지 단점이 생기니 17미리 하나로 물려서 잘 쓰고 있습니다.
(렌즈의 특성과 찍는 스타일따라 재미있음은 다른거 같고요. 좀 있어 보이는 사진은 저는 모르겠지만 17미리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