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연소 정치범

티벳에서 인정한 판첸 라마(당시 6세). 최연소 정치범으로 현재 중국에서 납치, 행방불명

중국 정부가 내세운 판첸 라마. 중국 공산당을 옹호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판첸 라마"는 티벳 불교의 지도자 중 한명이며,

교단에서 전대 판첸 라마의 환생으로 인정받은 인물이 자동으로 뽑히게 된다.

이는 티벳 불교의 오랜 전통이었으나

1995년, 중국은 티벳 불교를 탄압할 목적으로

당시 판첸 라마로 지목된 6살 소년을 정치범으로 연행하여 구금했다.

그 뒤 중국 정부는 새로운 판첸 라마를 내세웠는데

이 소년은 가족 모두가 중국 공산당원이며

티벳 사람들을 향해 중국에게 저항하지 말 것을 주장했다.

티벳 불교의 또다른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이러한 횡포에 격하게 반발했으나

6살이라는 나이로 정치범이 된 판첸 라마의 생사여부는 아직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