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장문주의) pc, nas 등 라이트룸 성능으로 인해 시작된 장비이야기

라이트룸 성능문제를 시작으로
pc 장비질이 시작됐습니다..
먼 여정이었네요
결과적으로 현재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현재 pc업글 및 nas 및 프로젝터? 설치까지 왔네요 ㄷㄷ
시작은 라이트룸 성능이 너무 안나와서 였습니다.
4k모니터로 보정을하니 사진 한장 넘기면 약 3초 정도의 딜레이가 발생했습니다. 보정하려고 사진 넘길때마다 화딱지가...
그래픽카드문제다 라고 조언을 받은적이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그래픽카드 문제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라이트룸은 시퓨빨 + ssd빨입니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에도 잘 모르겠네요
카메라 장비질을 한참 하다가 관심이 떨어지는 순간에 한일관계 악화까지 겹쳐서 카메라 장비를 더이상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지르던 사람이 안 지르니 마음의 공허함이 생기더군요
마침 라이젠 3900x가 출시되었고 시퓨만 바꿔야지 라고 시작한 장비질은 .... 끝이없더군요
rgb 화려하게 꾸미고 쿨러도 화려하게달고 ㅜ
와 이게 카메라질할때는 장비하나당 200씩 하니 컴터는 뭔가 저렴하게 느껴지는겁니다;;
한때 카메라 장비를 1200정도까지 모아봤는데
컴퓨터는 2~300만 써도 a9+금렌즈 5개 정도의 효과를 볼수있는???
여튼 케이스만 3번정도 바꿨으니 그안의 부품들은 더 많이 바꾼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딱 필요한만큼의 성능만 남기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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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를 구성하실때 조언해드리면
1. 좋은 보드는 필요없습니다. 10만원짜리 보드면되요
이것도 오버를 한다는 기준이고 아니라면 소켓 맞는거 제일 싼거 사시면 됩니다.
5~60만원짜리 준고급보드도 사봤지만 현재 10만원짜리 b450m보드도 충분히 좋네요
2. 좋은 램은 필요없습니다. 삼성 c다이렘 16기가 두개사서 3400정도로만 오버클럭해주시면 그냥 왓다입니다.
그냥 우리가 아는 초록색 램이 c다이 시금치램이라 보시면됩니다.
3. 좋은 cpu는 필요하다
3900x쓰니 보정할맛납니다. 내보내기 속도도 엄청나네요
하지만 3600x도 내보내기가 아닌 사진넘기기 할때는 충분히 좋았습니다. 보정할때는 3900x나 3600이나 별 차이없고 내보내기 작업때 코어수만큼 차이가 좀 나긴합니다.
cpu12코어인데 코어 다쓰고 쓰레드도 24쓰레드 풀로 다돌아갑니다.
보정할때 넘기는 속도가 3초였다면 지금은 1초 미만입니다.
4. ssd는 두개정도는 쓰면좋다
nvme ssd는 속도가 엄청납니다. 초당 기가단위로 파일을 처리를 하죠. 좋은 cpu가 있더라도 하드가 느리면 병목현상이 생깁니다. 현재 c드라이브에 라이트룸 설치하고 캐쉬공간도 c에해놨고 raw는 d에 저장하고 보정합니다. 캐쉬가 c인지 d인지 헛갈리는데 여튼 둘다 3000mb/s이상 지원하는 ssd라 병목현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내보내기할때 cpu풀로 돌아가는 그느낌 좋습니다. jpg내보내기 하는 디스크는 그냥 일반 hdd인데 속도 충분합니다.
아, 여기서 팁
pc교체중에 한번 실수를 했는데
파워교체과정에서 하드 인식이 안돼서 난리가 난적이 있습니다.
wd외장하드는 sata전원을 바로 연결하면 안되고
4핀 5v to sata 젠더를 쓰는게 좋습니다.
(전 이걸 몰라서 업체 맞길번 ㅠ)
테이프 신공도있는데 비추합니다. 저 그거하다가 sata전원부 부셔먹어서 ㅋㅋ ㅠ
wd외장하드 구매후 인식 안되는분들은 꼭 젠더를 쓰시길 바랍니다.
미들타워->미들타워->빅타워->미니타워(최종)
이렇게 바꿨는데 만족감은 지금이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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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직전이고 아래가 현재입니다
빅타워는 정말큽니다. 와이프가 제습함인줄 알더군요 ㅋㅋㅋㅋ
현재는 매우 심플하고 작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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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hdd인식불가로 백업의 중요성을 느꼈고 이로인해 nas를 구매했습니다.
ds218+를 구매했는데 뭔가모르게 만족감이 안생겨서
성능이 좋은 저전력cpu기반으로 nas를 자작했습니다.
혹시 자작나스 구성중이신분은 j4105 cpu내장형 보드 쓰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성능이 매우 좋아요
ds218+의 j3355의 두배정도 성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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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구성을하고 현재는 pc - nas(nas내에서 2개의 하드로 2중백업) - usb 외장하드(nas에 usb연결하면 자동백업됨)
바이러스나 기타 사고가 발생해도 분리되어있는 외장하드에 1주일치를 제외하고는 모두 데이터가 들어있겠죠
nas를 활용하다보니
기존에는 사진보정하고 usb연결해서 폰으로 사진넣고 다시 와이프한테 카톡으로 전송하고 이랬는데
동기화 프로그램이나 포토스테이션으로 와이프폰에서 바로보거나 와이프폰으로 자동전송되게 해놨습니다.
제가 보정만 해놓으면 와이프, 어르신들이 바로볼수있죠
공유기능도 있어서 지인들 사진은 포토스테이션으로 바로 공유해줍니다.
지인들은 제가 공유한 링크를 누르면 사진도 볼수있고 다운로드 버튼도 있어서 바로 받을수있습니다.
기존에는 사진많으면 이메일로 보냈고 이메일 보내면 사실 폰으로 잘 전송안하고 그런분들도 있더군요
포토스테이션이 정말 좋은게 사진을 원격으로 본다해서 절대 느리지 않습니다. 색인을해서 정말 폰에있는 파일 보는 느낌입니다.

nas의 또 좋은기능은 다운로드 스테이션과 미디어 서버 기능입니다.
쉽게말하면 토렌트로 받고 그걸 tv나 프로젝터로 보는건데
토렌트는 엄연히 불법다운로드이니 판단은 각자 하시면됩니다.
기능만 말씀드리면 폰에서 토렌트 파일(시드)을 받아서 클릭하면 nas에서 다운로드가 토렌트가 다운되는 겁니다.
즉 시드를 nas로 전송하고 nas에서 파일을다운로드해서 매우 편리합니다. pc를 켜서 토렝이를 받고 다받을떄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외장하드에 넣어서 티비에 연결해서 보고 이런 귀찮은걸 전혀 하지않고 그냥 폰에서 클릭 몇번이면 나스에서 자동으로 받고 티비에서 볼수있는겁니다. 물론 ftp로 폰이나 다른장치에서도 언제든 볼수잇구요
사진공유, 백업, 미디어서버 이 세가지 기능은 정말 너무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터....
받아놓은 영화를 티비로보다보니 화면이 너무 작은겁니다;
티비 바꾸는건 안돼서 프로젝터를 설치했고
4k플레이어까지 장만했씁니다. 사운드바도 물론 달았죠
tv성능이 안좋으면 재생안되는 동영상도 많은데 fire tv stick은 현존하는 거의 모든 파일을 쾌적하게 재생해줍니다.
넷플릭스도 구독중인데 넷플릭스나 유튜브도 됩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이고 리모컨도 매우 편리합니다.
리모컨으로 사운드바와 프로젝터도 간단한 조작을 할수있습니다.
와이프도 설치할때는 뭐라하더니 넷플로영화 한편 틀어주니 바로 와!!좋다!! 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뻘글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질문있으시면 질문도 받을게요

빔은 fhd이고 스크린은 120인치 광학스크린입니다.
fhd가 이렇게 화질이 좋은거였군요 ㄷㄷ
마지막으로 애들 근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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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중에 장문을 써서 글이 좀 혼란스럽습니다.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