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400 vs a9 vs a7r4 고민입니다.

제가 캐논 크롭 쓰다가 동물 눈 하나만 보고
곧 업데이트 해준단 소리듣고 a6400 으로 넘어왔었는데요.
(강아지 사진만 찍어요. 거의 100%)
기대대로 곧 동물눈 업데이트가 되었고
정말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근데 최근에 캐논 엄마백통을 들이면서(70-300)
문제가 발생했는데
70 * 1.5 하니까 105가 되어 버려서
목줄을 잡고 있는 상태로 강아지를 찍을 수가 없는? 상황이 벌어졌어요.
(뭐 물론 망원은 길고양이 찍을려고 산거긴 한데 기왕이면 같이 찍으면 좋잖아요)
근데 풀프에서 70mm 면 충분히 강아지 찍을 수 있거든요.
자 이제 고민
일단 a9 는 언젠간 사야지 생각하고 있었고 총알도 넉넉히 있습니다.
1. a6400 을 유지하고 a9 혹은 a7r4 를 산다
-> 제가 사랑하는 시그마 16과 30을 버리자니 맘 아파서요 ㅜㅜ; 풀프용 단렌즈도 비싸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6만컷이 넘어요... 6월에 샀는데...
2. a6400 과 렌즈를 팔고 a9 를 산다
-> 캐논용 풀프 렌즈 몇개가 있고 메타본즈 있어서 바디만 사면 되거든요.
-> 근데 a9 나온지 좀 되고.. 다음 버전도 나온 상태라...
3. a6400 과 렌즈를 팔고 a7r4 를 산다.
-> 화질은 좋다고 하는데 글들 보면 자꾸 a9은 레벨이 다른 바디다 그러셔서요.
-> 진짜 헷갈려요... a9랑 a7r4 중에서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듯
4. 크롭 투바디
-> a6400 을 하나 더 들이든지 해서 단렌즈 꽂고 다니는 바디랑 고양이용 바디를 분리하는거죠.
-> 가격도 싸게 먹힘. 크롭인생.
어떤게 좋을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