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시인 본인 시가 문제로 나옴

한두개도 아니고 다 틀리냐
하기사 출제자들이 시인 당사자도 아닌데 시인의 의도를 어떻게 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인이 이게 답인데요 하면 답으로 인정해줄려나 ㅋㅋ

당장 대학 와서 똑같은 문학책을 소재로 레포트를 써도 수십 명의 의견이 모두 다른 걸 볼 수 있지

예전에 글에 나온 단어가 뜻하는 글쓴이의 심정이란 문제를 그 글 원작자가 틀리는거 보고 한참 웃었음...
원작자가 난 이런 심정으로 이 단어 쓴게 아니고... 그냥 생각나서 쓴건데 라고 했다는...

저러니까 비문학 계열이 많이 나오고 하는거겠지.
분석 능력은 대학 가서도 쓸만하니까.

이제 해석하는 능력을 익히기 위한 방법이라 시에 적합한지 아닌지는 상관없다는 댓글이 달린다
그게 바로나다!

솔직히 문학은 현행 수능체계랑은 전혀 안맞음

그래서 걍 '보기'의 관점에서 볼 때 맞추라 그러지
근데 요새는 '보기' 관점으로 묻지 저자의 심정 어쩌고 이런건 ㅈㄴ 옛날 문제 아닌가? 나 고딩때 이미 그런 문제 못봤었던거같은디

나도 학교다닐때 제일 불만이 시 부분이였음
문제집이나 모의고사에서 나오는 작가의 의도나부랭이가 진짜 그 의도인지도 모르겠고
그저 문제집에서 나와있는데로 암기해야되는 암기과목임

출제하는 인간들이 실제 시인한테 좀 물어보면 안되냐
본인이 다 틀리면 얼마나 지들 꼴리는대로 문제를 처 만든거임

근데 시 해석은 <보기>가 주어지고 그에 따라 해석하는거 아님?
수능이 요구하는건 관점에 따라 해석하는 능력이지 문학적 감수성이 아니니까
물론 저때는 <보기>같은거 안주고 그냥 시켰을수도 있음ㅋ

알프레드 히치콕 일화도 대박이지
히치콕 손녀가 대학 레포트로 '알프레드 히치콕 영화 에서 감독의 의도를 서술하시오' 받아옴
직접 할아버지에게 가서 물어봄
레포트는 빵점...

문학 문제는 항상 이게 이슈임 ㅋㅋㅋ 대체 어떻게 원작자 마음을 유추하냐구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