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CL] 공간의 미, 고성 봉포해변 삼박한 집.

다소 번잡한 속초 시내를 지나 10여분 올라가면 봉포해변이 있습니다. 비교적 조용하고 바다가 깨끗해서 사진 찍기도 좋아요.

이번에 머물렀던 곳은 삼박한집으로 옆에 바다그리기 펜션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만드신 조그마한 공간입니다.

객실은 총 세개. 공간의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사실 펜션이나 호텔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마치 취향을 파는 공간 같습니다.

커다란 히노끼탕도 매력적이네요.

구석구석 원목의 느낌이 좋습니다.

복층인 다락방은 리클라이너 형 안마의자와 플레이스테이션이 있네요.

1층 공간에는 따로 TV는 없지만 LG에서 나온 초단거리 빔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플레이스테이션도 있고 넷플릭스도 됩니다.

뭔가 이것저것 주는것도 많네요.

여러가지 디테일한 모습에 정말로 인상 깊었던 곳이였습니다.
공간이 이쁘니 사진은 자연스레 잘 나오네요.
수백곳의 호텔을 다녔지만 이곳은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파는게 아니라 취향을 파는 곳 같네요.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