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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실학자가 느낀 예수쟁이





조선 실학자가 느낀 예수쟁이.jpg

댓글
  • 고금연구가 2017/02/26 20:02

    교과서나 수험교재에서만 한줄로 언급된 내용을 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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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대가리 2017/02/26 20:07

    캬 합리성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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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02/26 20:10

    종교가 아무리 취지가 좋다느니 좋은일도 많이 한다느니 실드를 쳐도
    결국 사람을 속이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절대 좋게 볼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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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보타 2017/02/26 22:50

    와 7번에 소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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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볼 2017/02/26 22:53

    유학을 비롯한 동양철학에서 우주를 논하는 내용을 들여다보면 해골복잡하지만 재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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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주의자 2017/02/26 22:53

    저것이 우리시대에서 감히
    유교라는 충효놀이의 허상에 빠져
    짐짓 미개하고 무지몽매했다고 착각하고있는
    우리 조상님들의 판단력 클라스입니다.
    하나하나 틀린 말이 없네.
    특히 개인적으로 3번....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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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나래 2017/02/26 22:56

    5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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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상자 2017/02/26 22:58

    저는 11번에 감탄 했네요...
    선행의 의미가 구원에서 기초가 되니
    오히려 더 이기적이고 가식 그리고  선교가 더 악질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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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게나다임마 2017/02/26 22:59

    신에게는 아직 12발의 팩트가 남아 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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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로운사람 2017/02/26 23:04

    4,5,6,7, 10..항상 생각하던 것과 비슷한 관점이라서 반갑네요.ㅎㅎㅎ
    살학파들의 이야기는 지금와서 들어봐도 합라성 면에서 낯설지가 않아서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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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스트릿 2017/02/26 23:08

    기본적으로 유교가 종교에서 진화된 동양철학사상입니다. 조선은 윤리철학의 나라였습니다. 그러니 종교를 탈피했던 조선에서 뜬금없이 과학+철학+윤리+교육 모든 부분에서 천년도 지난 고대종교가 뙇 떨어지니.... 유럽판 반지의 제왕을 믿는 한국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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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오렌지 2017/02/26 23:13

    팩트폭격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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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찐한흑맥주 2017/02/26 23:16

    7번이 젤 꽂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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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opbox 2017/02/26 23:17

    음과 양이 물질과 반물질을 말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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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중대2소대 2017/02/26 23:19

    이글 다른대서 처음보고 종교 안가지길 잘했다고 생각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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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콘 2017/02/26 23:19

    다 떠나서 자신이 존재하게끔 만든
    근원인 부모와 근원인 조상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마귀라 칭한다는
    논리가 억지고 궤변이 아닐까 합니다.
    보지도 들어본적도 없고 빤스까지
    벗어줄정도로 믿고 따랐건만 나에게
    사탕하나는 주지 못할망정 고난의 가시밭길이라??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고난은 주지않는다는 궤변. . .
    저도 모태신앙이고 나름 성경공부도 하느라고 해봤고 한때는 목회자의 길을 걸을까 고민을 해본 사람이지만
    한발 두발 떨어져서 풍경을 바라보면서
    느낀건 그냥 다 개소리에요
    개인적인 생각은 주말에 교인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쏟을 시간과 노력을
    나보다 못한 주위 사람들 부터
    그리고 자신과 가족 부모님에게 쓰는걸
    하늘에 계신 그분이 더 바랄지도 모른다는거죠
    신도 분들이나 목회자 분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자신이 생각한데로 사는 세상이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주중에 나쁜짓하고 주말에
    셀프용서를 하는 일부의 쓰레기들 보다는 나은 삶이라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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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경서 2017/02/26 23:20

    모든 걸 그에게 맡겨버리면 끝내 헤아릴 수 있는 것도 헤아릴 수 없게 돼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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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참봉 2017/02/26 23:21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지극히 합리적입니다...진짜 과학혁명만 아니면 동양이 서양에 그리 밀리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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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청춘 2017/02/26 23:22

    동사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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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누리 2017/02/26 23:22

    알라는 원수가 아니라서 사랑이 안되는 건가. ? ?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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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타노마키아 2017/02/26 23:22

    조선후기의 실학자이기도 하지만 성리학자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안정복의 <천학문답>에서 천주교를 비판하던 내용을 수정해서 올린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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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l 2017/02/26 23:22

    크리스찬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나
    성경은 그냥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랑 별반차이 없는내용일 뿐.
    그냥 어떤신과 자신과 계약한 민족과의 이야기를 다룰뿐...어떤 의미를 두기에는 웃긴내용이 너무 많음
    악마랑 내기해서 한집안을 풍비박살 내지 않나
    신이 시켰다면서 안식일도 안지키고 성을 공격해서 성안에 처녀빼고 전부 학살하질 않나.
    꿰짝옮기다 말이 놀라서 꿰짝이 떨어진것에 열받아서 신이라는 사람이 직접나와서 신자들을 다 때려죽이질 않나ㅋ
    글고 절대무적의 유일신께서 사탄과 악마가 활개치도록 그냥 팔짱끼고 있는것도 코메디고ㅡㅡ;
    설마 지구가6일만에 탄생했다고 믿는 사람이 진짜 있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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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화는유수에 2017/02/26 23:25

    어떻게... 추천을 두 번 하는 방법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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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파티 2017/02/26 23:26

    "신이 존재한다면 신은 감정이 없을 것이다" 라고 어디서 봤는데 이게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성경에 나온 야훼인지 뭔지 하는 잡귀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그냥 지 꼴리는데로 학살과 예언을 반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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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안의꿈 2017/02/26 23:26

    정말 5번!!!!
    인간이 본적도 없는 마귀에 대한 언급은 인간의 도덕적 노력을 소홀허게 만들어 현세의 선악에 대한 책임을 경시하도록 한다.
    이말이 맞는게  모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기독교인이 오히려 더 타락한 것을 넘 많이 목격해서, 일주일에 한번 교회가는 걸로 종교적으로 용서받아 한 점 부끄럼 없는 뻔뻔한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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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물안개구리1 2017/02/26 23:27

    대단히 합리적이다.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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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하고싶다 2017/02/26 23:28

    종교는 통치수단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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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은어디로 2017/02/26 23:29

    신은 없음.
    신이 있으면 내가 1주일에 60시간 이상씩 일하는데.. 시발 이거를 그냥 쳐다보고 있으면은 싸이코패스임.
    시발.. 많이하는 날에는 1주일에 84시간도 하는데.. 시발... 그러면 신은 개 쓰레기임.
    왜 나는 구원 안해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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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맛꿀맛 2017/02/26 23:31

    전 10번 구절이 제일 좋아요. '어진 스승의 태도일 수 없다'.
    수험서를 통해서만 상상했던 안정복의 이미지는 엄격하고 꼿꼿한 느낌이었는데, 저 문장을 읽는 순간..
    뭐랄까 엄하지만 자애로운, 어진 스승이려고 하는 옛 사람의 모습이 떠올랐어요ㅎㅎ
    그래서 칼같은 판단을 보여주는 다른 이유들보다, 10번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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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던힐군 2017/02/26 23:33

    조선은 일찍이 종교에 몰입하면 국가가 어느꼴이 되는지 고려를 통해 경험한바 있죠.
    때문에 종교에 대하여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눈을 갖게 되지 않았을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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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엘 2017/02/26 23:35

    11번이 와닿아요.
    선행은 그냥 행하는거죠. 인간이 올바른 행동을 하는데 천국이 결부된다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천국 못가면 악행하고 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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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르미뭐니 2017/02/26 23:35

    아무리 '실용적'이진 않더라도
    이천년 분량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수백년간 사상을 발전해온게 조선의 유학자들인데
    처음보는 이방인이 왠 허무맹랑한 종교를 설파하고 다닌 셈이니 얼마나 허술해보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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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페 2017/02/26 23:35

    7번 문장이 훅 들어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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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암 2017/02/26 23:37

    실학자를 주축으로 유교가 계승 발전되었다면 지금 한국의 철학적 깊이가 어느 정도였을지..
    물론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한국 유교가 노론 벽파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계승되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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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승만4 2017/02/26 23:37

    조선의 유학자들은 모든 것이 기의 집산 작용에 불과하고, 영혼의 불멸성도 부정했으며, 철저하게 현세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영원한것은 역사 뿐이라고 봤죠.......중간에 괴랄한쪽으로 빠지기는 했지만....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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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andler 2017/02/26 23:39

    10번이 인상적입니다.
    뭔놈의 신이 쪼잔하게 안 믿는다고 지옥을 보냅니까? 전도를 당할 때마다 항상 이 부분에서 마음이 불편해지죠.
    이웃을 사랑하라는데 그 이웃에 신을 믿지않는 이웃은 포함되지 않는 것인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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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페 2017/02/26 23:40

    그리고 의외로 조상이나 제사 등을 죽음 이후의 존재에 대한 경애로 보지 않고 단순한 윤리규범으로 보는군요. 죽은 자는 죽은 자, 산 자는 산 자로서 명확하게 구분짓고 불명확하고 실체가 없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느낍니다. 조상의 가호 등을 언급하지 않는 것에서 유물론적 관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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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게시판0 2017/02/26 23:42

    와... 저는 10번 문장에 감탄하고 갑니다..
    선조님들께 한수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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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布稈先生 2017/02/26 23:45

    원래 유학의 근본정신은 검증하지 못하는건 믿지 말고 마음대로 지어내지 말고 괴이한것, 폭력적인것, 마음을 어지럽게 만드는 것, 신을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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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규★(처단) 2017/02/26 23:49

    다들
    "유정복의 사상은 진리이고 옳은것이다" 라는 전제로 시작하네요.
    한쪽 주장에서 자신의 지식을 기반으로 비판하는내용이니 당연히 이런말이 나오는거 아닌가요?
    논리적으로 시작부터가 깔끔한 시작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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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잼살인마 2017/02/26 23:56

    만약 조선의 실학자들이 조금 더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면, 조선의 역사가 많이 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진짜 훌륭한 사람들 너무 많은데...아쉬운 역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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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치기중년 2017/02/26 23:57

    이글에는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저도 크리스
    찬이지만 개독은 싫어요~!빽 하시던 분들이
    없네요 에휴...교리구 지랄이구 간에 기독교는
    현시대에서 완전히 부패하고 실패한 종교입니
    다 차라리 새누리당 당명 바꾸듯이 이름이라
    도 바꾸면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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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가돕는다 2017/02/26 23:58

    그런데 조선도 성리학에 너무 심취해서 다를바가 없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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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답형 2017/02/27 00:02

    저때는 기독교를 당연히 말도 안되는 얘기로 취급하여 이런 글도 거들떠 보지 않았을 텐데 오히려 몇 백년이 지난 지금에서 실제로 믿는 사람들이 많아 이처럼 재평가 된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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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 2017/02/27 00:04

    굉장히 합리적인 생각이며
    반박할 수 없습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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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즈치자버거 2017/02/27 00:11

    죄다틀린말이네 멍청한 지식인이 지식으로 종교를 판단하려하다니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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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맛수집가 2017/02/27 00:11

    정말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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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꾸미볶음 2017/02/27 00:11

    다들 주옥같은 말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11번이 제일 와닿네요. 어릴 때 성당다니면서 들었던 의문이었거든요.
    나 잘 되게 해달라고 시키는대로 기도하고 미사 빠지지 않고 착한 일 하는것들이 과연 진정한 믿음인가. 나는 무언가를 얻기위해 하느님을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
    원래도 게을러서 다니기 귀찮아했는데 머리가 굵어질수록 11번 뿐만 아니라 4번부터 10번까지의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 종교와 완전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천주교 집안이지만 우리 가족에게도 저는 무교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소시적에 종교학이나 신화나 철학에 관심이 있어 그쪽 책을 좀 읽었는데 그럴수록 기독교가 가진 철학의 얕음이 여실히 드러나서 그런 종교를 가진다는게 저한테는 낯부끄러운 일이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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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베스파 2017/02/27 00:13

    합리적인 사고 멋있네요.... 반할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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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Ω 2017/02/27 00:14

    천주교 비판이죠
    성호학파인데 나머지 제자들은 다 천주교라 배웠어요ㅋㅋ 대표적인게 정약용
    지금에야 종교가 와닿지 않을지 몰라도 저당시면 다 똑같은 인간이라 하니까 꽤 매력적인 내용일수도 있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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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명속그믐달 2017/02/27 00:15

    저는 어제 고해성사를 드리고, 조금 전 미사를 드리면서, 성체성사를 모셨습니다.
    그러한 제가 저 글을 읽는 지금... '저의 신앙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반론을 계속 이어 갈 수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저분이 잘못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단지
    저 분의 사상으로 바라본 지극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이론으로 설명이 힘든
    무엇인가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103위 순교성인과
    얼마 전 시복식을 했던 124위 복자, 그리고 그 외 수 많은 순교자들이 존재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들어온 것은
    전세계적으로 유례없이 아니...극히 드물게(자세히 모르므로..^^;;)
    우리 조상들 스스로 가서 배우고 청하여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랑스러운 우리 나라의 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훌륭한 유학자의 날카로운 비판과 합리적인 생각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세상의 삶중 목숨을 버리고 믿음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순교자들의 생각과 삶
    그것 모두 공존했던 시기임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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