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량 포기 했습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3129250

포기 했습니다.

사건 개요

1. 일단 저는 중고차딜러입니다.

2.  지난 5월 *카 전주지점에서 경매에 출품한 아반떼MD 2010년 차량(경매장 평가 무사고 80점) 차량을 548만원에 낙찰

3.  8월에 고객님께 550에 판매(색상이 자주색이라 판매기간이 오래걸려서 자금 회전을 위해 각종 수수료, 정비, 광택등의 비용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매출-이런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4. 판매 이틀째 되는날 고객님께서 침수 의심으로 전화....  사진 확인결과 침수가 상당수 의심되어 차량 반품결정

                                                                     (차량가액, 이전비, 탁송료 전액 환불 조치)

5. 차량을 반납받고 *카에 의뢰 하였으나 매장은 그 차량을 성능점검한 업체에 문의하라고 하며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함.

6. 성능업체 방문하여 침수 흔적을 보여준 결과 "이런 차량 많다... 이건 침수 아니다" 라는 답변만 함

7. 소송을 위해 한국차량검정원에 의뢰 침수 판정 받음.   하지만 소송비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큼.  이겨도 손해

8. 할수 있는건 경찰에 사기로 고소.

9. 사기혐의없음으로 결론날것으로 추정

    (상대방 *카 매장 협력업체 성능점검 검사장이 끝까지 침수 아니라고했다네요..  )

    (참고로 저희 협력업체 검사장님은 "아~  죄송합니다. 제가 한번더 뜯어봤더라면 하고 인정하더군요 )

   사진도 있고 침수 확인서도 있는데 .... 애초에 기망할 생각이 없다라고 판단되더라도 차를 보고도 끝까지 아니라는건 어떤 의도로

   받아 들어야 할지..     *카 성능 검사장님 때문에 애꿎은 피해자가 계속 생기겠죠? 

   제가 처음 방문때 검사장님께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검사장님 식구분이 이런차 사오면 침수 아니라고 그냥 타라고 하시겠습니까??    했더니   " 아 글쎄 이건 침수 아니라구요"

   이러더군요. ㅎㅎ

10.  긴 고민끝에 상품으로 판매하긴 힘들다 판단되어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출로 결정되었습니다.

      수출 가격은 430....................수출 업체는 침수 상관없다 하더군요..  오늘 말소 됩니다.

      국내 돌아다닐 일은 없겠죠.

11. 이번에 장사하는 방법 12년만에 좋은거 하나 배웠습니다.   아니라고 하면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것 처럼 해야 겠지요.  소나무 처럼....

*카야~ 대기업이고 법무팀 있다고 자랑할때 감 잡았어야 되는데 처음부터 소송하던지 고소하던지 알아서 하라고 했을때 결과는 너희들이 알고 있었겠지...

아니라고 하면 된다는 것을...

내가 ㅎㅎㅎ 정우님한테 전화 할려다가 참았다

다 알아서 한다길래 믿었는데 ...

피해는 피해자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