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업 시작하려는 20대입니다.

예전에 사회보면서 촬영도 동시에 하는분 계셨는데
나름 독특한 포지션으로 잡으신 것 같더라구요 응원합니다 ㅎㅎ

전업으로 하지 마시고, 우선 주변에 하시는 분과 최소 3개월 정도만이라고 어시스트를 하시면 어떨까 싶고요. 750으로 충분히 시작하시리라 봅니다.
렌즈 구성을 광각, 50미리, 85미리, 마크로, 24-70, 여유 되시면 70-200 이렇게 맞추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전업으로 하지마시라는 말은 우선은 서브로 하시다가 전업하시는 걸 추천드린다는 의미고요, 돌 스냅 업체들 가셔서 영업하시면 더 많이 하실 수 있는데 커미션이 있고, 한 사람으로는 부족하니 팀을 꾸리시는게 좋습니다. 장기적으로요!! 다만, 점점 결혼이 줄고, 출산율이 줄어드니 돌 스냅도 만만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카메라나 렌즈야 구색을 갖추려면 끝이없습니다.
다만 가성비 좋은 DSLR은 d750이고 가성비 좋은 미러리스는 Z6이죠.
돌스냅 사진은 다소 텁텁할 수 있는 줌렌즈보다는 단렌즈로 촬영하는걸 많이 권장드려요.
예를들면 28mm 35mm 50mm 85mm 60마크로 이중에서 좋아하시는 화각구성하시길 권장드리고.
광각줌렌즈도 하나 있으면 좋겠죠^^

스냅 구하시는 분 밑에서 배워보세요

일단 사진부터 찍으시고 나서 생각하세요.
스냅이건 뭐건 찍어봐야알죠

글지우셔서 아까 장문의 댓글 지워졌군요..
이분의 댓글 정성을 생각하셔서 그분댓글 캡쳐라도 하셔서
올리시지...

근데 사진보다 사회보는게 낫지 않아요?ㅋㅋ
돈 수백 투자해서 버는건 비슷할텐데..
그리고 사진은 찍고 난후 일이 절반이라
후보정만 몇시간 더 해야되고...
스냅도 쉬운일은 아니라서 말빨만 된다면 사회가 나을거같은데...
정말 사진 잘 찍어서 그런거면 모를까..
장비투자만 적당히 해도 1~2천은 그냥 들어갈텐데..
거기다 몇년 쓰다 또 바꿔야되요

불과 작년까지만해도 D750 2대로 웨딩스냅일 하다가 지금은 미러리스 시스템으로 바꾸었습니다.
지금도 차고 넘치는 바디이기때문에 현업에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반해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서브바디까지 총 2대로 운용하시기 매우 좋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어느 곳이나 비슷하겠지만 사진업계도 밖에서 보는 것 만큼 낭만적이지 않은 일들이 많습니다.
데이터를 날린다던지, 바디 1대만 들고다니다 바디가 고장나서 촬영자체를 못한다던지, 결과물에 대한 컴플레인이 매우 심해 결국 다 환불해준다던지 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일생에 다시 없을 순간이기에 더 예민한 분야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앞에서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다시피 촬영작가님 따라다니면서 함께 촬영하면서 익히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