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직 금호고속 승무원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약 두달전 시작됐는데요
지방에서 심야로 올라와서
새벽시간에 고속버스터미널 하차장에 도착을
해서 문을 열고 승객분들에게
안녕히가세요~ 하며 인사드리고 있었는데
하차장에서 수하물을 내리시는 아저씨께서
내리는 승객들 사이로 담배를 뻐끔 뻐끔 피면
버스로 다가오는게 보였습니다
전 당연히 한소리 했습니다
'이곳은 엄연히 금연구역인데 담배를 피는건 잘못된 행동아난가요?'
그러자 날라오는 멘트가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냐.. 우리 사장도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안한다 일개 기사면 운전이나 똑바로 해라
남 신경쓰지마라'
이렇게 대답하길래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전
담배를 꺼라
그사람은
넌 니일이나 잘해라
더이상 말을 섞어봐야
나만 입이 아플꺼같아서
더이상 대꾸하지않고
그날은 그냥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뒤 심야운행을 마치고 하차장에
도착했는데
여지없이 또 담배를 들고 서있네요
이번엔 쳐다도 안봤습니다
사람같아야 말로 해결할텐데
사람의 말을 이해못하는 사람같지않은
사람에게 더이상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와서
상욕을 약 10분간 하네요
차마 입에 담지못할 부모님욕까지 하길래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현제 가자고있고요
그동영상을
회사에 보고를 했습니다
당연히 회사에서는
그쪽 회사에 강력하게 항의를 했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꺼라는
답변을 받았고
그렇게 끝이 나는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뒤 심야운행을 마치고
하차장에 도착했는데
바뀐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여지없이 들고 있던 담배
그리고 저한테 다가와서
들고있던 작대기? (트렁크를 열때 쓰는 갈고리달린 긴 나무)
작대기로 때릴듯한 시늉을 하며
또 쉬지않고 부모욕이랑 제 욕을 5분간 들었습니다
(블랙박스영상 확보해논 상태)
이렇게
3번이나
상욕을 먹다보니 심야운행이 무섭습니다
하차장에 도착할때마다
그사람이 있을까봐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등에서는 식은땀까지 흘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조금전인
이른새벽에도
지방에서 첫차로
출발해서 이른시간에 하차장에 도착을 했는데
그사람이 근무가 끝났는지 사복으로
갈아입고 다른 동료들과 인사를 하는듯 보였는데
주변에 눈이 많아서 였는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다가오지는 못하고
동료에게 저에게 손가락질하며
둘이서 중국말로 한참을 낄낄대며
웃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중국말이라 알아들을수는 없었지만
대충 들어도
제 욕이란건 누가봐도 알수있었습니다
지금
저에겐
두번째사건때
상욕을 하던 동영상과
세번째 사건때
상욕을 하던 버스의 블랙박스영상이 있습니다
(이건 소리는 녹음안된 상태)
제가
어떻게해야 더이상 스트레스안받고
운전에만 집중할수가 있을까요..ㅠㅠ
맘같아서
두들겨 패고싶지만
(저 힘좋고 등치 큽니다 지금까지 싸워서 져본적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럴수도없고 미치겠습니다
제가
대꾸도 안하고 상종을 안하니
더욱더 강도가 세지는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강력히 조치를 취한다고 했는데..
바뀌진 않을꺼같습니다
당장 오늘아침에도
중국말로 낄낄대며 손가락질하며
욕하는걸 느꼈거든요...
현명한 판단 기다리겠습니다
혹시 동영상 올리는법을 아시는분이 계시면
가르쳐주실수 있으실까요?
핸드폰으로는 동영상이 안올라가네요
부모님욕부터 쌍욕까지 귀에담기힘든 동영상이랍니다
https://cohabe.com/sisa/12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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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버스 게시판으로 글을 옮겨봐요
아고 ㅜㅜ
ㅠㅠ잘해결되시길바랍니당..
미친늠이구만
암쪼록 ㅇㅅㅈ 해주세요
하....... 정말 법이 때로는 큰 제약이 되기도 하는......
경찰서 신고는 안되나요??? 협박죄로.... 부지깽이 같은것을 휘둘렀으니::::: 버스 좋은 위치에 블박 하나 더 설치해두세요 ㅠㅠ
무한 신고가 답!
쏴죽여야됨 저런 퇴물은
역시 짱개였군
유튜브에 올리고 그걸 공유하기하면 유알엘복사해서 그 주소를 여기에링크하세요
구글아이디있으면 누구나 유튜브올릴수있어요.
일단 베스트갑시다.
추천
힘내시구요.
글쓴님이 가만히 있으니...만만하게본듯...
일단ㅊㅊ
근처에사는 쨍개세키인듯 거기를 조져야
모 터미널 심야막차 술취해 빡빡이가 만차에 표도 안끊고 막무가내로 타서 통로중간에 퍼져앉아 못 내린다 기사도 출발 못시킴 표검표원 기사랑 실랑이에 항의승객들에게 패악질하는거 욱하는 승질에 야 임마 너 이리와 뒷 덜미잡고 끌어내림 달려드는거 뒷통수 퍽 때림 너 까불면 존나 맞는다 쫄아서 도망감 차는 출발해서 가고있는데 경찰차 따라와서 세워라기에 승객들에게 저 도 표없는 일행이어서 같이 내렸다해주세요 기사도 실내 블박은 녹화가 안된다하고 돌려보냄....
승객들 박수갈채에 으쓱 텀날 내릴때 어떤 영감님 안면이있다면서 해장국에 소주 한잔 사주데요.
그때 맞은놈 또 그러면 또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