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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혼자 떠난 포르투갈 여행 후기 3편. (리스본 근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르투갈 여행기로 돌아왔습니다.ㅎㅎ


혹시나 기다리신 분들은 없으셨겠죠?ㅎㅎ


이번에는 리스본 근교 당일치기 코스로 유명한


'신.호.카' 신트라, 호까곶, 카스카이스 여행기 입니다. 덧붙여서 별로 유명하진 않지만 제가 좋아라 했던


해변 하나를 추가로 소개하려구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신트라로 가야 호까곶을 갈 수 있고, 호까곶에서 까스카이스로 이동 할 수 있기에 신트라행 기차가 다니는 TERMINAL DO ROSSIO로 왔습니다. 8시 기차를 타려고 왔는데 숙소에서 걸어서 1분 거리라 좀 여유있게 나와서 1층 스벅에서 빵이랑 커피 한잔 하고 기다렸습니다. 한국분들 엄청 많아서 깜놀....


만약 신트라에 가시려면 좀 8시쯤에는 기차를 타는걸 추천드립니다. 워낙 유명 관광지라 9시쯤 출발하면 뭘 해도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어지거든요. 특히 신트라역에서 무어인의 성터나 페냐성을 보러 가려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9시에 버스를 타느냐, 10시에 타느냐, 11시에 타느야에 따라 대기시간이 많게는 한시간도 차이가 난다고 하더군요.


제가 신트라역에서 페냐성 가는 버스를 타러 갔을때도 이미 줄이 꽤 긴 상태였습니다. 버스 2대 정도는 지나가고 제 차례가 되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여자저차에서 버스를 타고 페냐성에 가면






요런 페냐성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알록 달록한게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성 같이 생겼지요.


페냐성을 보기 전에 신트라 여행의 포인트를 몇개 말씀드리자면,


하나. 신트라 패스는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15유로를 내면 신트라 내의 모든 버스를 무제한을 탈 수 있고, 신트라에서 호까곶 가는 버스, 호까곶에서 까스카이스 가는 버스도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단, 4인 이상 팀을 만들어서 이동하신다면 우버를 추천드려요. 금액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올 수 있는데 버스보다는 어마무시하게 편리하실 겁니다.


둘. 만약 페냐성 입장 티켓을 구매하실거면 페냐성에서 사지 마시고, 무어인의 성터에서 구매하세요.

이게 무슨말이냐... 페냐성은 어마무시하게 관광객이 많습니다. 티켓 오피스에 줄이 어마무시해요. 근데 버스를 타고 가면 무어인의 성터가 있고 그 다음 정거장이 페냐성입니다. 그러다 보니 거의 모든 관강객들이 페냐성에서 내려서 페냐성을 얼른 보고 걸어 내려오면서 무어인의 성터를 보는 코스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무어인의 성터 티켓 오피스는 대체로 한산한데, 무어인의 성터 티켓 오피스에서 페냐성 티켓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ㅎㅎ 그러니 먼저 버스에서 내려서 페냐성 티켓을 겟 한다음, 페냐성 까지 걸어 올라가면 지루하게 페냐성 티켓오피스에서 대기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무어인의 성터에서 페냐성까지는 산길이고 오르막이긴 한데 걸어서 5~1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거든요. 저도 이렇게 구매해서 페냐성을 입장했고 제 기준으로 한 30분은 절약한것 같았습니다.

물론 티켓을 미리 구매해 두신분들은 이럴 필요가 없지만요 ㅎㅎ


셋. 편한 신발 신고 가세요. 멋부리다 다리 아파 죽어요 ㅎㅎ 오르막에 오르막, 계단에 계단, 산길에 산길을 걸어야 하기에 편한 신발이 최고입니다! 




페냐성에 들어와서 보면 이런 시원한 뷰가 나옵니다. 내부는 넓은 편이 아니라 금방 구경하실 수 있을텐데요, 사진 찍을 포인트들이 많다보니 여기저기서 사진 찍고 하다보면 한시간 이상은 머무르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건물 내부는 볼게 없었어요....






페냐성을 한바퀴 쭉 돌 수있는 성벽길 같은게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말이지요. 그렇게 페냐성을 한바퀴 돌면 아래 사진과 같은 전망을 보게 됩니다. 전 페냐성의 화려함도 좋았지만 이 뷰가 정말 좋았습니다. 페냐성은 예전에 이곳 왕이 별장처럼 사용했다고 하던데 그럴만 하다고 생각했어요. 저 멀리 보이는 바다와 높게 솟은 산, 그리고 그 사이의 넓은 평야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었습니다. 사실 이곳에선 사진보다 영상을 많이 찍었는데.. 보여드릴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페냐성이 가는길은 좀 고되지만 충분히 그 고생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곳은 무어인의 성터 입니다. 예전 무어인들이 살았던 성터와 성곽을 보존해 놓은 곳인데요. 입구에서 저 성터까지 가는길이 너무 멀다는....ㅜㅜ 솔직히 좀 힘들었어요. 가는길에 무어인들이 음식을 보관해 두던 사일로도 있고, 무어인들이 쓰던 도구들 같은게 전시되어 있는 전시실이 있긴했지만 그닥 특별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가지 주의사항을 안내 드리자면

고소공포증 심하신 분들은 무어인의 성터는 안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사실 고소공포증이 좀 있는데 저 성곽에서 정말 심하게 무섭더라구요. 올라가는 제 오른쪽은 아래 사진과 같은 낭떠러지 뷰 입니다.

거기다 저 성곽이 저 허리보다도 낮은 느낌?? 그냥 휘청하면 비명횡사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계단도 폭이 막 넓지 않아서 내려올때는 정말 다리 후들후들 하면서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사실 무서워서 사진이고 영상이고 거의 못찍었어요...ㅎㅎㅎ 저 두장이 전부 다에요 ㅎㅎ

고소공포증 심하신 분들은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ㅎㅎ


이렇게 무어인의 성터를 구경하고 호까곶으로 이동했습니다. 호까곶은 처음 도착했던 신트라역에서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걸리구요. 가는길에 정말 좁은 골목길이 많이 나와서 도로 상황에 따라 한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전 다행이 별일 없이 4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호까곶입니다. 사실 가기전에 가장 기대를 안했던 곳이었어요. 왜냐하면 저런 바다야 제주도 섭지 코지만 가도 볼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막상 도착하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기분이 묘한 이유는 바로

요거 때문이죠.




호까곶에 있는 유명한 비석이지요. 포르투갈의 유명한 시인 까몽이스가 남긴 글이 적혀 있는데요.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한때 유럽인들은 세상의 끝이라 여겼고, 현재는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인 이곳에 서있다는게 실감이 나기 시작하니 이곳이 뭔가 특별해 보이더라구요. 역시 스토리텔링의 힘이란..ㅎㅎ


그래서 인지 이곳에서 꽤 오래 머물렀습니다. 그냥 멍하니 앉아있기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영상도 많이 찍고 왔어요. 


개인적인 얘기지만 전 바다를 매우 좋아합니다. 바다는 항상 변화한다는게 매력적이었어요. 단 1초도 머무르지 않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다양한 것에 비유하곤 하지만, 제 인생은 바다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가진것에 안주하지 않는 삶, 늘 또 다른 나를 보여주고 싶은 삶, 잔잔한 여유와 요동치는 모험을 수시로 겪는 삶. 그래서 전 제 삶이 바다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그렇게 살아 나가 보려구요.ㅎㅎ


이제 호까곶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까스카이스로 갑니다. 

까스카이스 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은데 호까곶에서 까스카이스 가는 버스는 배차 시간이 참 안맞더라구요. 거기다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입석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었구요....ㅜㅜ 






까스카이스에 도착해서 해변을 향해 걷다보면 요런 길이 나옵니다 바닥이 참 이뻐요. 유럽에서 흔하디 흔한 돌바닥인데 마치 에버랜드의 캐리비안베이에 가면 있을 법한 돌바닥이 있습니다. 여러 무늬가 다양한 색으로 그려져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바닷가 마을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까스카이스 여행의 이유. 바로 이 해변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꽤 넓어 보이네요. 지금 제가 보면서도 좀 당황스러운데.... 사실 정말 좁습니다. 사람도 정말 많았구요. 환경도 사실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물놀이 할꺼 바득바득 싸들고 갔는데 물놀이 안하고 그냥 왔습니다....ㅜㅜ

지금 제가 사진을 찍은 곳은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 근처인데 딱 사진에 나오는 모래사장이 이 해변에 모든 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꽤 오랜 시간을 거쳐 간 곳 치고는 좀 아쉬운 해변이었어요.

얘기만 들었을땐 스페인 네르하에 있는 해변, '유럽의 발코니'를 예상하고 갔었는데 그보다 훨씬 아쉬운 곳 이었습니다.


참고로 유럽의 발코니는




요러코롬 생겼었거든요. 이렇게 보니 둘을 비교한 제가 멍청이인걸로.....


까스카이스에서 다시 리스본 시내로 돌아올때는 기차를 타고 왔습니다. 기차비는 2유론가.. 3유론가 햇던거 같구요. 한시간 정도 걸렷는데....

이 더운날, 기차 에어컨이 고장이 났더라구요. 진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가만히 앉아있는데도 온몸에 땀이 줄줄줄줄줄줄줄..........근데 놀라운건 기차 칸을 가득 메운 사람들중에 손 부채질 하나 하는 사람 없더라구요. 하지만 전 성격급하고 불편한걸 참지 못하는 한국인이기에 가방에서 얼른 손 선풍기를 꺼내 켰는데,

그 순간 그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란.......다들 엄청 신기해 하더라구요. 뒷자리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너 그거 뭐냐, 어디서 났냐, 비싸냐, 한국에서만 파냐 등등... 엄청 물어보더라구요. 멀리 있는 사람들도 다 막 손가락질 하면서 쳐다보고..... 생각해보니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이나 여행하면서 손선풍기 쓰는 현지인들 한번도 못본거 같더라구요. 

순간 포르투갈에서 이거나 팔아볼까... 생각했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해서 신,호,까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저녁에 맥주 파티를 해서 애들이랑 술먹는데 애들이 오늘 뭐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근교 갔다왔다고 하면서 까스카이스가 별로였다고 했더니 한 미국친구가 거기 말고 수영할꺼면 여기가 좋아! 라고 해서 다음날 부랴부랴 간 곳이 바로 CAXIAS 였습니다.






리스본에서 기차로 30분정도 떨어져있구요. 일단 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넓은 해변입니다. 사실 이쪽 해안도로 자체가 계속 계속 해변이 이어져있긴 하지만 이곳 해변은 그중에서도 제일 넓고 환경이 좋아보였어요.






까스까이스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넓은 해변이 있어서 너무 쾌적했고 자리도 잡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에 저렇게 잔디밭이 있고 음식점과 바들이 있어서 해변에서 놀다가 바로 이동해서 잔디밭에서 태닝하고 음료 마시면서 쉬기에도 좋았구요. 







위 사진 처럼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보드, 자전거, 인라인을 타거나 런닝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정말 여유로워 보이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여기 저기를 좀 걸어다녔는데 해변 뒤쪽은 아래 사진과 같은 조용한 시골 마을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근데 마일이 구석구석 너무 이뻤어요. 아래 사진 왼쪽에 보면 동네 주민들이 피크닉을 하고 있는데 제가 사진찍고 하니까 손도 흔들어주고 와서 음식도 먹으라고 하고... 여기 오는 여행객 별로 없는데 어떻게 왔냐고 하더라구요. 날씨 만큼이나 따뜻한 동네였습니다.

바다에서 해수욕하고 일광욕하고 싶은데 쾌적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 하시면 까스카이스 보다는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이번 포르투갈 여행기의 마지막 '리스본' 만 남았네요. 


리스본편에서는 리스본 얘기와 더불어 포르투갈에서 경험했던 즐거운 이야기들을 풀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포르투갈 사람들이 너무너무 친절하다고 느꼈던 경험이 많거든요. 그때 자세히 적어볼게요.


이번에도 역시 긴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댓글
  • 4Justice 2019/10/29 15:20

    오 스페인 포르투갈을 아직 못 가봐서 준비중인데 ㅎㅎㅎ 일단 추천드리고 나중에 읽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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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본 2019/10/29 15:20

    선추천 후, 감상합니다.
    이런 글은 언제나 반갑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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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85 2019/10/29 15:21

    까보다로카에서 5D 마크투
    떨어트려서 ㅠ.ㅠ 슬픈기억을 되살려주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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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2019/10/29 15:22

    버스반대로 타서 호카곶에서 까스까이스 실패했던기억이ㅋㅋㅋ새록새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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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토코스 2019/10/29 15:22

    4885// 으어어어어어억. 설마 바다로 떨어뜨린건 아니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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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토코스 2019/10/29 15:23

    제이슨본// 별거 아닌 글에 감사라니요. 제가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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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흠 2019/10/29 15:28

    사진 잘 봤습니다!
    저는 신트라의 헤갈레이라?였던가 거기가 좋더라고요ㅎㅎ 페냐성은 땡볕에 걸어올라가다가 와이프에게 등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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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토코스 2019/10/29 15:38

    냐흠// 전 해갈레이라 별장을 포기하고 까스카이스에서 물놀이 하려고 했는데 ㅜㅜ 아쉬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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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커쇼 2019/10/29 15:43

    제인생 목표중 하나
    포르투~리스본 여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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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그릴스 2019/10/29 15:47

    여행기 잘봤습니다
    제인생 목표중 하나도 포르투갈 여행인데 그중에 리스본이랑 호카곶이 젤 가고싶어요.
    부럽습니다ㅠㅠ
    근데 가서 여행하려면 어느정도 언어(포르투갈어)는 통해야겠죠?
    영어도 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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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토코스 2019/10/29 15:52

    베어그릴스// 포르투갈, 스페인어를 사용하면 좋긴 한데요. 사실 그렇게 큰 필요는 없어요. 영어는 어느정도 하시는게 좋지요. 누군가 자신에게 무엇을 물어봤을때 유창하진 않더라도 자기 의사를 확실히 말할 수 있을 정도? 그래야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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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LEE 2019/10/29 15:54

    잘봤습니다. 스페인포르투갈여행을 준비중인데 큰도움이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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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토코스 2019/10/29 15:55

    D.H.LEE//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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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자가르 2019/10/29 16:20

    넘부럽고 멋지네요 애기데리고 가려면 5살은 되야겠죠?ㅠㅜ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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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토코스 2019/10/29 16:40

    벤자가르// 포르투나 리스본 모두 언덕이 정말 많고 돌바닥이 무척 투박한 동네라서... 성인 여성들도 걷기 힘들어 한다는...ㅜㅜ 유모차 같은건 정말 힘드실거고 아이 안고 다니시기에도 많이 힘드실것 같긴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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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림팩토리 2019/10/29 21:48

    개인적으로 최고의 여행지였네요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들, 트램을타며 둘러보는 낭만적인 풍경들. 그리고 싸고 맛있는 와인들 너무 그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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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 2019/10/29 22:06

    전 리스본이 포르투보다 더 좋았어요 호카곶 1도기대 안했는데 호카곶이 정말 좋더라구요 카스카이스는 별로고.. 글쓴이님처럼 저도 페냐성의 화려함보다는 무어성 아래로 내려다보는 그 풍경이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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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깝의횡포 2019/10/29 22:06

    포르투갈 정말 가보고 싶은데 인종차별 없나요? 다른 유럽 관광지서는 당해본적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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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 2019/10/29 22:09

    깝의횡포// 딱히 못느꼈어요.. 포르투갈 제일 좋았어요 저는 치안도 괜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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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뭐 2019/10/29 23:50

    작년 여름휴가로 리스본, 포르투, 라고스 등 다녀왔는데 주요 관광지라 그런지 치안, 먹거리, 볼거리 등 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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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우가솔 2019/10/30 00:09

    페냐성보다 무어인의 성터가 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론다 같은곳을 좋아해서 그런데 스페인 보다는 포르투갈이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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