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

다른 무엇도 아니고 치아관리를 제대로 못한거 이게 제일 후회되네요.
원래 타고난 치아도 안좋았는데 거기에 어릴때 습관까지 잘못되서 양치도 진짜 안하고 충치 생겨도 아프지 않으면 걍 놔두고
정말 치료해야 되는 상황에서 조차 아파도 참고 그러다 보니 어느순간 크게 아프진 않아서 그렇게 치료시기 또 놓치고
그렇게 한쪽면은 아예 씹을수 조차 없는 상황이 왔는데도 그냥 그쪽은 포기하고 다른쪽으로 씹으며 살고
미루다 미루다 이번엔 도저히 참을수 없을정도로 치아에 문제가 생겨서 치과를 갔더니 역시나 꽤 많은수의 이를 발치하고 임플란트해야 되더군요.
내 치아 상태가 어떤지는 어느정도는 예상했던거고 거액의 돈이 들어가느것도 각오했던거지만 30대 나이에 치아를 이 지경까지 만든 내 자신이 너무 바보같고 후회스럽네요.
무섭다는 이유로 돈든다는 이유로 왜 그렇게 멍청하게 살았는지 인생 너무 병신같이 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