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접시에 자란 파우시박터 CR182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https://imagecdn.cohabe.com/sisa/120378/1481114204857.jpg)
배양접시에 자란 파우시박터 CR182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 세균이 만들어 낸 항균물질은 대량 생산을 통해 의약품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시 인근에서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 성장 억제
의약품과 사료첨가제 등에 활용 기대
시아노박테리아 독소 분해 가능성도
2015년 10월 채집한 물 시료에서 분리된 이 균주는 항생제인 '메티실린에 내성을 가진 황색포도상구균' 즉 MRSA의 생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색포도상(狀)구균은 공 모양의 세포를 가진 세균이 포도송이 모양으로 뭉쳐 있는 것으로, 상처를 통해 인체에 침입해 감염을 일으킨다.
또 폐렴·패혈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도 알려져 있다.
황색포도상구균 중에서 메티실린에 내성을 가진 MRSA는 아미노그리코시드계(系), 베타락탐계, 매크롤라이드계 등 항생물질에도 내성을 가지고 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팀 정유진 박사는 "MRSA를 접종한 배양접시 위에 CR182 균주를 묻힌 작은 종이 디스크를 올려놓았더니 MRSA의 성장이 억제됐다"고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균주의 유전자 일부(16S rRNA)와 세포 성분을 분석, 이 균주가 파우시박터속(屬)의 세균인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이 균주에 대해 특허를 신청했다.
![파우시박터CR182 균주의 투과전자현미경 사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https://imagecdn.cohabe.com/sisa/120378/1481114204858.jpg)
파우시박터CR182 균주의 투과전자현미경 사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또 세계적으로도 공식 등록된 파우시박터속 세균은 지금까지 단 1종뿐이며, 이번에 낙동강에서 분리된 세균은 기존에 보고된 종과는 다른 신종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정 박사는 "앞으로 CR182 균주가 생산하는 항균물질의 종류와 항균작용의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야 하고, 항균물질에 특허도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균주를 신종으로 학계에 공식 보고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으로 학계에 등록하려면 세균 균주 자체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해야 하지만 항균물질에 대한 연구가 끝나기 전까지는 신종 등록을 연기하기로 했다.
연구팀은 이 균주가 향균물질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배양 조건(온도 28도 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균주의 유전자 전체를 분석하고, 항균물질의 구조를 밝히는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최강국 팀장은 "향후 향균물질을 대량 생산한다면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사료첨가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낙동강에서 발생한 시아노박테리아 녹조 [중앙포토]](https://imagecdn.cohabe.com/sisa/120378/1481114204859.jpg)
낙동강에서 발생한 시아노박테리아 녹조 [중앙포토]
한편 10여 년 전 핀란드 호수 밑바닥에서 처음 발견된 파우시박터속(屬)의 세균은 녹조를 일으키는 시아노박테리아의 독소를 분해하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
또 2014년 중국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서도 이 파우시박터속(屬)의 세균이 시아노박테리아 독소를 분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양분이 적은 곳에서 살아가는 이 세균이 시아노박테리아 독소를 먹이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아노박테리아 녹조가 발생하는 낙동강에서 발견된 만큼 CR182 균주 역시도 시아노박테리아 독소 분해 능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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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한건 한건가요?ㄷㄷㄷㄷㄷㄷㄷ
후럴 만약 저게 돈을 왕창 버는거면 진짜
의학발달을 도울 듯 싶긴 한데… 강을 다 망친 참극의 규모에 비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맹박이가이글을좋아합니다
강이 거대한 세균 실험장이 되어버려서
그 결과물을 얻었군요 ...?
신물질발견에서 약으로 이어지는경우가 많지 않을꺼같아서..
유효한발견이었으면좋겠어요
강을 제물로 바치고 인류의 미래를 얻는다!
워낙 다채로운 균주로 뒤덮인 강이라, 그 강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항균기능이 특화된듯...
기대되고있다는거니까 두고봐야될듯
.......... 저런게 나올정도면
영화도 가능하다는거네요.
이명박이 거바 이걸 위한 미래의 한국 산업을 위한거였어 하는건 아니겠죠 ㅋ
극단적인 환경에서 결국 적응하는 종이 생겨나게 한건가.....
자연은 역시 위대해
강이 살겠다고 몸부림친거죠....ㅠㅠ
환경이 얼마나 엿같았으면 독소를 먹이로 하는 신종이 발견되냐...
바꿔서 말하면 지금 낙동강 상태가 항생제 내성균이 득실거릴 정도로 막장이란 얘기.
너글이 혼란스러워합니다
한개 좋은거 생김 뭐하냐
안좋은게 1000 개인데
뭐 영화처럼 신약개발을 하고 우리나라 낙동강에서만
나오는 박테리아라면 뭐 거의 산유국 수준으로 경제발전은 할 수 있을듯 먹어도먹어도 내성이 안생기는 항생제라...
엄청나긴 하네요
스포닝풀‥ㄷㅡ
나이거 공작왕에서 봤는데!!!!
고독(蠱毒)의 현실판인듯!!
세균실험을 위한 빅픽쳐였나보다.....
그리 몸에 좋으면 이명박한테 먹이면 되겠네요.
MB가 한게 아니라 자연이 MB가 싸놓은 똥치우는겁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을 쥐새끼에게 투입하고 저거로 치료가 되는지 임상실험합시다
저게 만약 실제로 신종 항생제로 개발이 되고 시장 규모를 생각하면 딱 그 돈 갖고 사대강 원상복구는 되겠네요.;;;;;
얼래? 기사 있기래 퍼왔는데.. 베오베....ㄷㄷ
생전 첨이네유 ㄷㄷㄷㄷㄷㄷㄷㄷ
저런 항생세균이 생길만큼 낙동강 생태계가 썩었다고 생각됩니다.
균들도 얼마나 살고 싶었을까요..........
과연 발견된 저 균이 의학적으로 얼마나 효용성을 갖는지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황소 뒷걸음치다 쥐 잡는격"인 된 꼴인데...결론은 쥐박이를 쳐잡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자연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위해, 스스로 사력을 다하는 거죠.
우리몸안에 병원균이 들어오지 않으면, 항체도 만들어질 필요가 없는것처럼.
강이란 사람의 젖줄이거늘
어쩌다 이런 지경에 이르렀는가?
어디서 부터 이리 잘못되었단 말인가!
솔직히 저런 기사들도 다 믿기가 힘들더라구요 맨날 뭐 발견 실험성공했다고하는데 나중에 보면 다 뻥이고 그런게 많아서...
제라툴 : 안 돼! 이런 미래는 받아들일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