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만난 기독교 집회참석자 -개정판임다-

10월3일 집회에 참석했던 기독교인들이
참석 후 집으로 이동하다가
길가 바위에 앉은 예수를 만난지라
그들이 감격하여 달려가 예수 앞에 몸을 던져 엎드리고
너도 나도 예수의 발에 입맞추려 다투며 함께 말하기를.
"주여 우리들이 주의 이름을 드높이려
사탄의 자식들과 대적하고
주의 가르침을 전하려 투쟁하였나이다"
하며 눈물흘리니
예수께서 감았던 눈을 뜨시고 말씀하시기를.
"누가 사탄의 자식이냐? 사랑을 말한 나의 이름으로
누구를 미워해야한다고 외친 너희가 사탄의 자식이요,
나의 이름을 앞세우면서도 존중받지 못하고
나의 이름을 앞세우며 경멸받은 너희들이 사탄의 자식이라!"
하시며 신고있던 삼선슬리퍼를 벗어 그들의 뺨을 후려치시는지라.
그들이 놀라고 두려워 주저앉아
예수를 올려다보며 말을 잇지못하니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시기를.
"내가 2000년전부터 너희같은 자들을 잘 알고있느니라.
입으로는 너희들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를 말하나
그저 내가 너희들을 알아봐주어
이후 천국으로 들기만을 바라는 욕심뿐인 바리새인이요
누구에게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지 찾기보다는
누구를 헐뜯고 미워해야할지를 살피는 세리같은자들이라.
지옥의 가장 뜨거운 불길은 너희같은자들을 위해 있느니라.
하시고는 앉아있던 바위를 들어 그들을 후려치시려하매,
놀란 기독교인들이 네발로 기어도망치니
도망치는 그들의 뒷모습에 악마의 꼬리가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