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출직 출마 불가를 확약받은 박지원 의원
? 박지원
후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만난 것 은 금년 초이고 4월 달에 만나지는 않았지요?
제가 윤 후보자가 대구고검 좌천 돼서 귀양살이할 때 바로 국정감사 가서 여러 분들을 만났지만 저는 안 만났어요.
그때 당시에 총선에 대비해 양정철 원장이 민주당으로 출마를 해 달라 이렇게 요구를 했고, 여러 사람 만남으로써,
그리고 몇 차례 전화했다고 하셨지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지금 한국당에서도 윤석열 총장후보자를 욕심내 가지고
접촉해서 출마해 달라 했는데, 사실이지요?
● 윤석열
지금 한국당은 아니고 과거의 한나라당 시절에 그런 적이 좀 있었습니다.
? 박지원
한국당의 전신이 한나라당이지요. 그분이 누구예요? 제가 말씀드리기 전에 한번 해보세요.
● 윤석열
그냥 한번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으로 생각해서 제가 또 그분 이름을 거명하기가...
? 박지원
제가 정치를 오래 했습니다마는, 유능하고 또 평가가 좋으면 우리 정치권에서는 여야 누구를 가릴 것 없이 영입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양정철 원장이 그때는 민주연구원장도 아니고 또 한국당에서도 영입하려고 했는데 아무튼 정치에 뜻이 없어서
다 거절한 것은 사실 아니에요? 이건 내로남불이지요. 양정철 원장이 영입하려고 했다는 것을 비난할 필요 없다.
문제는 후보자가 ‘나는 정치하지 않겠다’ 한국당에도, 민주당에도 거절한 게 중요하지요.
● 윤석열
그렇습니다.
2) 황교안 윤대진 등의 수사에 대해 중언부언하던 윤석열
? 박지원
후보자하고 저하고 악연 좀 있는 것 알지요? 저는 후보자 때문에 많은 고초를 겪었어요.
목포 선거에서 그분이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데 나 때문에, 후보자가 그분 수사하면서 ‘박지원이 불어라’ 그래서 굉장히 고초를 겪었어요.
윤대진 검찰국장 바로 그분이 망한 회사의 목포 보해저축은행, 중수 2과장으로 제가 검찰 수사 무마를 위해서 3000만 원을 받았다고
직접 수사해 가지고 기소를 했어요. 그래서 제가 국회 의원 돼서 기소당한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속으로 ‘후보자, 윤대진 검찰국장, 나한테 한번만 걸려 봐라’, 내가 아홉 번 청문회에서 낙마 시킨 사람이에요.
심지어 대통령비서실에서 대포폰을 만들어 가지고 총리실에 줘 가지고, 총리실? 대통령비서실 사용한 그 내용을 알아 가지고
민간사찰을 국회 에서 폭로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딱 걸렸다 해서 윤우진... 여러 가지 의혹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고리가 안 걸리더라고요.
소위 건이 안되는 거야. 이것 내가 볼 때는 2013년으로 기억을 하는데, 지금도 제가 그 자료 이번에 다 찾아봤어요.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앞으로 걸리면, 더 자료 찾아내면 저 할 거예요, 국정감사 때.
그런데 오늘 장제원 위원께서 ‘장모, 내가 많이했다. 그런데 고리가 없어서 하지 않는다’, 저도 장제원 위원의 말씀에 이어서
윤우진 서장과 총장후보자와 윤대진 검찰국장의 소위 말하는 커넥션에 대해서 건이 안 돼서 포기합니다.
그렇지만 계속 관심 가지고 보겠다 하는 말씀 드릴 테니까 그 악연은 좀 정리합시다.
● 윤석열
위원님, 과거의 CN 사건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 저는 수사를 하면서 어떤 정치인이나 관료를 대라 하고
그렇게 한 적은 정말 없습니다.
? 박지원
예, 그런데 그분은 그랬어요.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은 외압과 수사간섭과 지연을 했다고
인정하셨지요? 변함이 없다고 그랬지요? 그러면 그건 엄연한 위법을 한 거예요.
그러나 후보자는 수사한 검사들의 공소 유지를 위해서 내가 당신들을 지키겠다, 서면답변에.
그렇게 하기 위해서 대구고검 또 그다음에 대전고검에 국정감사 가니까 또 그리 와 계시더라고요.
그 러다가 소위 박영수 특검에 의거해서 픽업됐지 문재인 대통령에 의거해서 특검 간 것은 아니지요?
그런데 이제 검찰총장이 됐으니까 부당한 수사를 간섭하고 외압을 한 조영곤 검사장과 황교안 당시 법무부장관을
수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공소시효 살아 있어요. 정의로운 검사는 수사해야 될 것
아니에요? 제가 정의롭다고 계속 칭찬해 가지고 지금 언론에서는 박지원이 왜 윤석열 호위무사로 나갔느냐...
저는 정의를 살리라고 그랬어요. 수사 어떻게 할 거예요?
● 윤석열
여러 가지로 신중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 박지원
신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하겠다는 말씀이에요?
만약 오늘 후에 국정감사 결과를 보고 시민단체에서 고발을 한다거나 그러면 어떻게 할 거예요,
인지수사를 할 수도 있는 건데?
● 윤석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3) 우병우에 대해 직언 비판하지 못하는 윤석열
? 박지원
수사하세요. 그것이 원칙입니다.
제가 서면질의를 했더니 ‘우병우 검사는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한 검사라고 생각한다’ , 검사 때만 그랬지요?
아니, 글쎄 검사 때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민정비서관으로 가서, 민정수석으로 가서 한 일도 아주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한 것으로생각합니까?
● 윤석열
그분이 검찰을 떠난 이후에 했던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판단할 위치에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박지원
그러나 수사를 해서 기소를 하고 저는 총장후보자께서 아주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한 검사였다 이거였지
그분이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한 민정비서관이나 민정수석은 아니라고 해서 받아들였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석열
글쎄 뭐...
? 박지원
왜 그렇게 윤석열답지 못해요? 황교안, 조영곤 수사하라면 목소리가 확 작아지고 우병우 하니까 확 작아지고...
그러면 자기 식구 감싸는 데는 아주 일등으로 잘하겠네요? 이전처럼 큰소리로 한번 답변해봐요.
● 윤석열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한 공직자도 또 경우에 따라 위법을 저지를 수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그것을 종합적으로 어떤 한 분의 삶 전체에 대해서 판단을 내릴 위치에 있지는 않습니다.
4) 공수처 설치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간파한 박지원
? 박지원
마지막 질문합시다. 오늘 답변을 통해서도 검경수사권 조정, 소위 공수처 신설에 대해서 서면답변이나
오늘 답변에서 보면 굉장히 아리송해요. 이현령비현령 같아요. 윤석열답지 못한 답변이란 말이에요.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역대 대통령들이 후보 때 다 공약한 거예요.
또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불씨를 제공한 촛불혁명의 산물로 태어난 정부로서 지금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은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못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총리, 법무부장관, 행안부장관, 민정수석이
국민들한테 발표하고 진행이 됐으니까 자꾸 이 이유 저 이유 대지 말고 진짜 검경수사권 조정이나
검찰개혁, 공수처 신설에 대해서 앞장서서 개혁을 완수하는 그런 검찰총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머 개새끼로 밝혀 지면 끄집어 내리면 되죠. 어떤 X발놈도 공수처 가는길에 방해되면 다 조져야함.
사람에게 충성은 안하지만 앉은 자리에는 충성을 한다 ..... 군요
사람에게 충성은 안하지만 앉은 자리에는 충성을 한다 ..... 군요
휴
이제 2년후를 생각하고 충성 하는 듯
머 개새끼로 밝혀 지면 끄집어 내리면 되죠. 어떤 X발놈도 공수처 가는길에 방해되면 다 조져야함.
2년 후 여의도 아른아른
이걸 못보았네요
지금껏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양의 탈을 쓴 늑대였다는게 이글에서 느껴지네요
"(내 맘에 안드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검찰) 조직에 충성합니다."
정말 정치 9단이 아닌 11단, 12단..
능구렁이기는 하지만, 박지원 같은 국회의원도 정말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