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시 뉴스를 보니, 청와대에서도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불만인 걸로 보도했습니다. 영상을 보니 대변인이 나와서 수사 피의사실 공표했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하던데요. 그러면 이번 압수수색이 청와대와 교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나왔다는 걸로 귀결이 될 수밖에 없겠죠.
그렇다면 윤석열 이 양반, 진짜 무슨 똥베짱으로 법무장관 후보를 조사하는 건지... 사실 추리소설보다도 뒤가 더 궁금한 상황입니다. ㅎㅎ
이 분 과거 전력을 보면 참 특이합니다.
대학시절, 1980년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던 해에 서울법대 모의재판에 검사로 출연해 전두환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 강원도로 도망을 갔다던가 하던데, 여하튼 당시 군부독재 시대상을 감안한다면 이게 보통 깡다구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잘 알려진 대로, 박근혜 정권 1년도 안 되었던 때에 검찰수뇌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정원 여론조작사건을 끝까지 파헤칩니다. 법원에 영장을 발부받아서 국정원을 압수수색하고, 국정원 직원을 체포해서 구속시켜 버렸죠. 그리고 더 쇼킹한 것은 당시 권력의 최정점에 있던 원세훈 국정원장을 구속하려고 영장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언론에서 난리가 났었죠.
국정원 여론조작사건 조사는 실상 대통령의 목을 조이는 누구도 상상치 못한 일이었습니다. 그것도 레임덕이 있던 때도 아니고, 취임한지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말이죠. 결국 이 사건 이후에 좌천되어서 평검사로 지내다가 최순실 특검, 그리고 정권교체 후 요직으로 재등용된 것은 잘 알여진 이야기입니다.
이런 과거 이력을 몇 가지 봤을 때, 지금 이 분이 조국 후보를 조사하는 것은 확실히 짜고치는 고스톱은 아닌 거 같아요. 윤석열 이 분, 박근혜 때처럼 뭔가 일을 낼 거 같은데... 물론 결과는 두고봐야겠지만, 구속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칼을 뺀 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여하튼 앞으로 어떻게 일이 진행될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ㅎㅎ
윤석열도 청문회 통과 못했죠.
야당이 반대했죠.
근데 거짓말하긴 했습니다
녹취록 공개 되면서 인정했습니다.
이런게 검사제도의 강점이 아닌가싶기도하네요. 대한민국 초기, 일제시대 경찰조직을 누르기 위해 출발했다는 말이 좀 수긍이 가는..
젊을때 깡다구가 지속되지는 않아요 김문수도 운동권이었죠.
박근혜가 대통령에 오르고 얼마 뒤에 댓글조작 수사를 했던 걸로 아는데요. 이 사람은 진짜 뭔가 좀 특이한 신념(?) 같은 게 있는 거 같습니다.
젊어 사회주의에 관심이 없으면 가슴이 없는 것이고 나이들어 사회주의에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머리가 없는 것이고...
공수처 필요없음을 어필하는 모습인듯요
불의를 못 참는 성격? 썩은 놈들 다 도려내길
윤석열은 누구 눈치 안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도 그냥 깜....
다 깜
윤석열 이 냥반은 여당도 한 편이 아니고, 야당도 한 편이 아닙니다. 그냥 편이 없어요.
지금 여당도 압수수색으로 골이 좀 났지만, 사실 야당도 골머리 아플 겁니다. 어떤 타협점 없이 자한당 조질 거 같거든요. ㅋ
그게 더 좋은거 아닌가요 한쪽으로 치우친거보다ㅋ
저리 강단있게 나가서 조국 후보가 청렴결백하다는걸 입증하는게 베스트 입니다 물론 저는 조국 후보의 지지자이고 좋은 결과로 서로 윈윈할 것이라 생각해서
더 없이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크나 큰 문제가 된다면 도려내는 것이 마땅하죠
그 동안 우리는 그 타협점 이라는 것 때문에 박근혜 라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고 그 타협으로 썩은 나라되었고
그걸 없애기 위해서 촛불을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로 지금 문 대통령님이 당당하게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두드리면 깨진다는 것을 우리는 직접 몸으로 느낀 세대 아닙니까ㅎ
레알 무서운 아저씨임
본인만 강단있으면 뭐할까요 조직이 썪어 골마 터져있는데
역으로 곪아 터진 와중에도 저런 생살들 남은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할지도..
이 냥반 칼에는 눈이 없어요... 눈먼 칼춤 추다 자기를 베진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이 사람 칼춤추고 싶어서 몸살났던 거 아닐까요? ㅋ
박근혜 때 좌천되고 난 후, 이를 갈면서 부정부패 정치인들 구속시키는 상상하며 살지 않았을지... 이제 판을 크게 키우고 누구든 작살낼 것 같습니다.
아무리 검찰청 에서 힘을 모아 모아 모아서 수사를 해도 법원에서 서류를 털어 버리면
모두가 없든 일이 되어 버리는데, 윤총장 완전히 돈키호테가 되어 자리에서 내려 오겠네.
물론 윤총장 와이프는 " 집 걱정은 하지를 말고, 남자로 태어나서 양심을 속이지 말고 맘
가는 데로 하세요"
라고 남편에게 이야기 헸겠죠.
이 냥반 칼을 빼들었을 때, 뭔가 확신이 있지 않았을까요? 헛방 치면 무조건 자기에게 그 칼 돌아오는데.. 아마도 칼질하는 계산을 했을 것 같습니다.
털어보고 아니면 아닌거지 무슨 칼이 돌아와요... 민주당 지지자인데 차라리 털어서 나오면 나오는거고 안나오면 잘된거고 그런생각인데... 차라리 압수수색 잘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보면 다소 특이한 것은 맞습니다만 정권의 눈치를 안보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근데 청와대에서 불만이라고요? 유시민도 오바라 그러고. 참내... 그러면서 뭔 검찰 개혁을 하겠다는건가. 자기 입맛대로 놀아주길 바라는건가?
청와대 측에서 상당히 당황한 모양이더군요.
결국 청와대 라인과 전혀 교감없이 압수수색을 했다는 건데... 법무부장관 후보, 특히 대통령의 오른팔이라고 할 수 있는 조국을 조사한다는 건 윤석열 이 냥반 독단적인 행동으로밖에 판단이 안 되네요.
이러니 청와대 측에서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겠죠. 화는 나지만 표현은 못하겠고... 대통령이 누구라도 잘못있으면 강력하게 나가라고 이야기도 했었으니, 이거 참 난감합니다. ㄷㄷㄷ
검찰이 왜 행정부인 청와대라인과 교감해야되죠? 삼권분립을 그렇게 왜치면서...전 동의하기 어렵네유..ㄷㄷㄷㄷㄷㄷ
검찰은 행정부의 법무부 소속입니다. 준사법기관이죠. 법원과는 다릅니다.
물론 공대생님 말씀대로 검찰은 준사법기관으로서 나름 독립적 위치에 있긴합니다만, 그래도 정치란 게 임명권자의 참모와 소통이 있어야 되는 게 일반적이지 않겠어요?
그런 면에서 윤석열 이 냥반, 굉~장히 특이한 분입니다. 정신세계가 사실 좀 궁금합니다. ㅋ
공대생님 말에 더 공감이가네요 저는
그래서 살아있는 권력에 손을 대지 못한.
그 결과가 우병우 아닙니까?
범죄자를 상관으로 모실수는 없다
내가 먼저 검증해 보겠다
민주당 지지자들 데꿀멍 중... 왜 자기들은 부패한 기득권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지 의문ㅋㅋ
풉...그냥 지켜보는 건데 오해가 심하시네.
아랫것들이 총장무시하고 압수수색한거아닐까요?
조직장악못한걸 스스로 인정할수도없게 만들려는 내부의작 음모에 빠져버린건 아닌지..
그런 방향의 추론도 할 수 있습니다만..
검찰 조직의 경직된 서열문화를 감안한다면, 참모들의 반란으로 보기에는 가능성이 희박해 보입니다.
개혁의 대상이자 목표물인 사람말을 암만 떡검이라도 그말을 들으려고 할까요..
피의자가 자기 범죄의 수사를 지휘하는꼴~
눈치 안보고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하시는 모습은 멋짐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지명한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국회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자신들이 수사한다는것은 검찰을 대통령보다 또 국회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듯 함니다.또 본인들은 정치적수사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정치적인 수사가 돼었다고 생각하고 정치에서는 보복이 필수이기에 향후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짜고치는 고스톱
위에 아닌척들 오지네요
미국 50~60년대 히피 문화 보는 느낌이드네요
만약 조국 후보가 뭔가 잘못하게 있어 구속 또는 구에 버금가는 것을 파헤친다면 나중에 한국당 그 어느 누구를 구속해도 정권에서 여권탄압한다는 말을 못하겠네요
이번건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윤석열 스스로 수사에 참여하면 좋은 그림이 나올수는 있겠죠
맞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대로, 야당에서도 윤석열 이 사람 매우 불편한 시각으로 본다고 하더군요.
당장 패스트트랙으로 고소된 자한당 59명은 정치적 거래로 윤석열에게 접근하긴 어려울 겁니다. 완전 칼춤 추면서 정치인들 작살낼 수도 있을 겁니다.
윤총장님 본인이 직접 검찰 개혁할 듯
과거 전력이 뭐가 특이하다는 건가요? 보수 측 사람들만 족치다가 갑자기 진보 측 사람 족치려고 해서 이상하다는 건가요? 제가 보기엔 그냥 법 어기면 다 족치는 모두까기 성향인 것 같은데...
한가지 알아야할건 윤서결 총장은 여느 유명 검사나 검찰총장처럼 조직내 엘리트 검사가 아니었습니다. 사시도 30넘어 붙고 박근혜때 좌천되기 전에도 딱히 출세가도는 아니었죠. 박근혜라는 현직 대통령과의 맞짱이라는 반대급부로 다음정권에서 검찰총장이 되었지만 그가 던진공이 스트라이크일지 빈볼일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죠
딱 뒤집어서,
청기와 :야, 윤 판좀 짜봐라
윤 :예이~
압수수색/수사 - 중간중간 언론에 흘리기 - 청기와+여권에서 까기 - 임명강행 - 무혐의 종결 - 야당 특검하자 - 역풍맞고 총선개쪽 - 청기와+조+윤 합동칼춤..
시나리오도 가능;;
윤석열이 털어서 먼지안나온 조국.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그 댓가는 자한당의 해체겠죠. ^^
맞습니다. 이런 제2의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지 않을까...
아주 치밀하게 준비된 고도의 작전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더라구요.
만일 이 시나리오대로 조국이 면죄부를 받는다면...
해체까진 모르겠지만, 자한당은 어마어마한 피해를 받을 겁니다.
조국이 면죄부를 받더라도
정부랑 여당에겐 엄청난 신뢰도 상실 또한 가져올 거라 봅니다..
사람은 믿고 싶은 것만 믿기 때문에 오해와 억측이라고 하더라도 분명히 데미지가 클 겁니다.
하지만 윤석열에 의해서 무죄가 입증이 된다면, 정치적 상황은 매우 급반전할 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조국은 대권주자로 급부상할 수도 있어요.
면죄부를 받을런지 모르겠지만,
조국 개인한테도 이미 엄청난 타격인 듯 합니다.
대권주자까지는 먼 이야기인듯..
윤석열도 그냥 검사일뿐 입니다. 그래봐야 임기 2년인데 식구들 등질 이유가 없죠.
자기 테두리 안에 있는 사람들 잘 챙기는 스탈인거 같음요..
보기 드문 분 같네요. 자신의 원칙을 일관성 있게 실천하는 모습이라면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