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가족 여행 갑니다. 5세 아들이 해외 여행은 처음이라 사진, 동영상 섞어가며 찍어 주고 싶은데요.
일정은 첫날 오후 호텔 수영장, 저녁에 키키 레스토랑, 둘째날 예스진지 데이투어 계획하고 있습니다.
A7M3, RX0M2, 렌즈 24GM, 135GM 가져갈까 하는데 짐벌을 챙길까 고민이 되네요.
가져가면 확실히 퀄리티는 좋을텐데 덥고 비오고 짜증나는데 정말 짐이 될까봐... 장비는 위빌랩, G6 Plus 있어요.
아님 픽시 에보 삼각대를 A7에 꽂아서 쓸까도 하는데... 집 나설때까지 고민될 것 같네요.
인원은 어른 셋, 아들 셋(5세, 8세 ,10세)입니다. --;;
https://cohabe.com/sisa/1148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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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글 남깁니다. 사진과 영상에 치중하시다가 가족여행의 진짜 의미를 무색하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여행에는 가볍고 편한게 최고입니다.
넵, 맞는 말씀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대만에서 거주하는 사람으로써 대만날씨 참고로 정말 덥습니다. 습한데다가 덥기까지해서 불쾌지수도 높을 뿐더라 거기에 짐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다닌다면 가족여행이 자칫 지옥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최소한으로 다니시는게 최선일것 같습니다.
나를 제외한 가족을 찍어주기 위해 가는 것인지, 같이 즐기러 가족여행을 가는건지 생각해 보시면 답 나올거 같아요~
그냥 사진만 잘 찍어줘도 충분하리라 봅니다.
영상도 그냥 손각대로 최대한 안흔들리게 찍으셔두 될거 같구요
2주 전에 8달 짜리 아들 포함해서 셋이서 괌에 다녀왔는데
이사금+A9 위빌랩에 올리고 잠깐씩만 촬영하면서 여행 즐기고 왔네요.
뭐 어느곳을 구경 가더라도 계속 카메라 붙잡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이거다 싶은 포인트에서 짧게는 30초, 길어야 2~3분 정도 클립만 잠깐씩 남기다 보니
특별히 가족여행에 방해를 했다는 느낌도 없었구요 (와이프도 이부분 같은 생각)
잠깐씩 촬영한 40개 남짓의 풋티지 였음에도 돌아와서 편집없이 그냥 보기만 했는데도
와이프가 너무 좋아하고 만족스러워 하고 있어요 ㅎㅎ
무슨 촬영 스탭이 리얼다큐 촬영하는 마냥 계속 카메라와 짐벌만 손에 쥐고
정작 아이의 손은 못 잡고 여행하고 돌아온다면 윗분들 말씀이 정확하겠구요
저처럼 여행 흐름 끊기지 않게 조금씩만 담는다면 가족들도 여행에 불만 없고
다녀와서 얻게 되는 추억도 급이 다르지요
사진이나 손각대 영상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은
4K+짐벌에 얼굴인식으로 계속 가족얼굴에 초점 맞춘 고퀄 영상을 경험하고 나면
다소 충분하지 않다 라고 바꿀만 하지요.
저와는 상황이 달라지실수도 있겠지만 일단 챙겨는 가보시구요
호텔 수영장도 들어가자 마자 짧게 촬영하고 시선 둘 수 있는 곳에 보관하시다가
잠깐 쉴 때 한두컷 담으면 꽤 좋아요~
(애초에 컷편집 할 것을 생각하고 담아야 할 장면들을 대충 그려두고 촬영하시면
굳이 촬영을 위해서 가족들에게 포즈를 요구할 필요도 없고 짧지만 자연스러운 촬영이 가능하죠)
영상 편집이 아직 덜 되서 공유는 못하지만
충분히 고생한 보람 느끼실 듯 합니다~
캐논 6d 하나랑 24-70 렌즈 하나 들고다녔는데도
금방 지치더라고요
최소화시켜서 가져가시고
카메라보다는 휴대폰 쓰실 일이 많으실 수도 있을거에요...
굉장히 습하니 잘 준비해가세요
그리고 우산 꼭 챙기시고 아이들은 우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여행은 한손엔 휴대폰 한손엔 아이손 잡아주세요ㅎㅎ
액션캠 추천요
인원만 들어도.. 짐이많으싱거같은데요ㅠ
의지만 있다면 충분하죠. 풀장비 백팩 들고 다녀왔습니다. 키키는 맛난지 모르겠...
제가 얼마전에 7박8일 갔다왔습니다.
니콘 D7500이랑 캐논 M50 둘다 가져갔는데
D7500은 하루이틀 쓰다 이건 도저히 무겁고 거추장스러워서..m50만 쓰게되었네요..ㅎㅎ
여행은 무조건 컴팩트한 카메라가 최고입니다.
핸드폰 짐벌 어떠세요?!
아이 셋 데리고 지우펀은.. 정말 지옥펀 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