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들어갔다고 안심할 수 없음
로그라이크 게임이라
한번 이라도 뒤지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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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래서 의대 안갔음
의사들이 돈을 많이버는건 이해가 감. 사람 생명을 다루고 그만큼 공부할것도 많고 노력도 하니까. 근디 정치인 새뀌들이 세금으로 연봉 많이 받아가는건 진짜 이해안감. 일반인보다 정치 모르는 븅신들이 넘쳐나고 하는지꺼리도 없는것들인디
진짜 무슨 굳은 신념과 강한 정신력이없으면 못할것같다
저렇게 해서 의사되면 레지던트가 시작되는데 그것도 지옥이라며ㅋㅋㅋ
얼마전에 의대생 공부 글에다가 '의사들 부심 역겹다. 자연대학원생들이 공부 더 많이 한다 징징 ㄴㄴ' 이러는거 봄.
내가 저래서 의대 안갔음
진짜 아무나 하는거 아닌거같아
그중에서도 내과는 최저로 성적 떨어지는 애들도 의대 다른 과를 보면서
'내가 늬들보다는 공부 더 많이 한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곳.
한학기 족보 노트가 그냥 쌓아서 사람 키를 넘는다던가.......
이국종 교수님이 쓰신 책 골든아워에도 보면 유급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의대에서는 엄청난 공부량에 해마다 낙오자가 많이 나온다고..
쉬불 전문의 시험 공부하는 데
한 파트 족보가 다른 마이너 과 전체 족보랑 양이 같아ㅠㅠ
우리는 학생 때 내과 공부안해서 레지때 내과 공부한다고 자조하더라
진짜 무슨 굳은 신념과 강한 정신력이없으면 못할것같다
저렇게 해서 의사되면 레지던트가 시작되는데 그것도 지옥이라며ㅋㅋㅋ
최종시련 개념이지
응급실에서 구르면서 일주일에 잠 12시간 잔다는 그 생활.
하루 3시간도 못자는 날이 수두룩 하다던데ㄷㄷ
자판기 앞에서 점심밥으로 콜라랑 사이다중에서 뭐가 더 배부를까 고민한다는 인턴레지시절ㅋㅋㅋ
얼마전에 의대생 공부 글에다가 '의사들 부심 역겹다. 자연대학원생들이 공부 더 많이 한다 징징 ㄴㄴ' 이러는거 봄.
이게 분야에 따라선 구라가 아닌 게 더 무서움.....
뇌 쪽 다루고 의료기기 들어가는 생물학 랩에선 의사들이 배운 내용을 1년 안에 따라가고 최신 동향에 연구까지 챙겨야 해서 실제로 의사 량을 넘는 일도 있더라구.
그런 쪽 연구실사람이 시술 대행했다가 들켜서 터진 일도 있었고
근데 웃긴건 의대생은 전국 모든 의대생이 다 그 정도 공부는 하는거고 자연대학원생은 공부를 특별히 더 하는 경우니까 비교선상에 올리면 안되는데...랩에서 스포이드질하다가 힘들었나봐
그렇지. 근데 자기 주변 랩들이 다 그러고 있으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는 법임.
블럭제는 한번 다 배우면 다시 안 건들여서 실제 임상 왓저니 몇년전꺼라 다 까먹고 그런 문제도 있고....
의사들이 돈을 많이버는건 이해가 감. 사람 생명을 다루고 그만큼 공부할것도 많고 노력도 하니까. 근디 정치인 새뀌들이 세금으로 연봉 많이 받아가는건 진짜 이해안감. 일반인보다 정치 모르는 븅신들이 넘쳐나고 하는지꺼리도 없는것들인디
하긴 사람목숨걸린 직업인데 저정도로 커트라인이 빡세긴 해야할듯
단순히 돈보고 갔다가는 못버틸거같음
돈은 언제나 옳다!
이런거 올릴 때는 유튜브 링크도 원본 출처에 올려주시라요
유급은 학교마다 룰 다름
우리는 해당학기 b 이상인 수업은 학점 인정되서 재수강 안함
학교마다 다른데 일반 대학처럼 중간/기말 치는 곳도 있고 저렇게 매주마다 시험 치는 곳도 있음. 매주마다 치는 커리큘럼을 블럭제라고 하는데 심장 관련해서 배운다면 그 주에 심장에 관한 모든 것을 끝냄. 심장 세포 부터 시작해서 심장 관련 질환까지. 장점은 한번에 쭉 이어지는 수업이라 똑똑한 애들은 수업 듣기 좋은데 단점은 한번 듣고 나면 학교 다니면서 다시는 심장 관련한 수업이 없는거. 반복 학습이 안되서 어려운 점이 있음.
이래서 부정입학해도 계속 낙재먹는거구나, 근데 그럴꺼면 왜 간거지
저런 힘든 공무 끝내고 의사 되고도 또 응급실에서 어렵게 인턴 생활 하고 그거 끝나고 꿀빨수 있는데도
다시 응급실에서 사람 살리는 전공의 된다는게 진짜 얼마나 굳은 신념과 강한 정신력이신건지....
은근히 응급실 인턴이 몸은 편했다.
오프 시간이 확실히 보장되어서...
정신적으론 힘든 경우가 많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