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에서 바른당이 갈라져 나왔을때요.
모든 사람들이 바른당은 망할거라고 했어요.
이유는 간단한데요.
보수유권자가 젤 싫어하는게 배신과 분열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예전에 박근혜도 한나라당 밖의
신당일때는 전혀 맥을 추지 못했었죠.
결국 바른당의 목표는 쇄신쇼고
일단 갈라지는 척 했다가 나중에 다시 합치는게 목표인데
이걸 보수유권자들이 모를리가 없고
그래서 바른당은 지지율이 오를수가 없는거죠.
야권같으면 전략적 선택에 따른 지지율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새누리당 같은 경우에는 그런역사 자체가 없어요.
더욱이 바른당의 정신적지주는 이명박인데
자유당지지자들은 제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이명박 좀 청산해 주기를 바랄겁니다.
그만큼 바른당은 야권은 물론 여권에조차 혐오스런 정당이고
그런 반면에 코어지지층은 전혀 없어요.
바른당이 폭망한 이면과
빅텐트가 폭망한 이면에
"이명박이 차기정권은 내 손으로 창출한다"는
주장이 있죠. 박사모가 문재인보다 더 싫어하는게
바로 이명박입니다.
근데 개헌, 빅텐트, 대연정..이런 썰 중심에
모두 이명박이 있었어요.
결국 지지율에서 자유당이 바른당을 앞설수밖에 없었죠.
이러다보니 바른당과 연대를 해서
민주당을 압박해보려고 했던 국민의당도
동력이 완전히 사라져버렸죠.
기껏 남은 건 손학규 정운찬 불러서 소텐트 치는건데
손학규는 민주당에서 3~40명 빼온다더니
지지율 역대급 찍는 민주당에서 탈당할 정신나간
국회의원은 없어졌고 정운찬도 들러리는 싫다고 몸을
빼고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죠.
바른당이 이렇게 폭망해버리니까 문제가 뭐냐하면
바른당은 다시 자유당으로 기어들어가야하는데
(그래야 차기 지선과 총선 치르죠)
그럼 다당제가 무너지면서 다당제를 명분으로 한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등 개헌이 다 날라가버립니다.
그렇다고 그냥 가만히 앉아서 다당제를 외치자니
지선과 총선이 폭망해버립니다.
그럼 뭐가 남았냐.
민주당 쳐다보는거죠.
문재인 대통령은 일단 막아야겠다.
안희정 지지하는 척하자.
그게 지금의 안희정지지율의 실체에요.
바른당에서 1위먹고 있는 민주당 안희정이요.
이게 얼마나 오래 가겠어요.
바른당의 대국민사기극은 새누리종자조차
속지 않고 있는 헛짓거립니다.
근데 민주당지지자중에
이걸 속아넘어가거나
아니면 속고싶어하는척 하는 분이 있더군요.
바른정당에서 유승민보다 안희정 지지율이 높은건 참 웃기는 상황입니다.
그렇죠. 이 부분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죠
바른정당에서 안희정 지지율이 유승민 지지율보다 높다는건 진짜 코미디죠
유승민은 민정계.
진짜. 대연정.... 이 얼마나 역겹고 구차한 발언인지.
그나마 제일 썪은 새누리 탈퇴한 자들인데.. 거기 남아있는 자들이 충신이고 저들은 배신자??
대체 보수라는 것들은 어떤자들인건지.. 본인들의 기득권을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발버둥 치는걸텐데..
저것들 처단 못하는 대중은 정말 무력한건가요, 아니면 그냥 머슴인건가요.
유승민 등 바른정당의 가장 큰 오류는 지금 시민들의 의식과 시선이 얼마나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는지를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시민들의 의식과 시선을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 생각하고서(최소한 4년 전 수준), 얕은 수가 첨가된 계산을 무리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는 보다시피 폭망입니다.
대체로 동의하는데 박사모가 문재인보다도 싫어하는게 이명박이라는 말씀은 동의가 어렵네요
바른정당은 제대로 된 보수로 남으려면 지금의 박그네 정권과 완전히 차별화해야 살수 있다고 봅니다.
글쎄..바른 행보를 못 보여서 그런거 아녜요? 특검연장도 뜨뜻 미지근, 촛불은 반대. 18세선거법 개정도 이랬다 저랬다. 왜있는 정당인지 모르겠다는.